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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생일때는 엄마의 관심이 역기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11-10-05 10:54:23
연고대 나오거나, 특목고 다닌다는 애들 보면요, 예전엔 그게 단지 본인 성실함의 척도였는데,

요즘은 연고대생이나 특목고생 보면, 부모님이 꾸준히 신경써주시고 관리해주셨구나 그런 느낌이 먼저 들어요.  ( 그래도 안 되는 집이 있지만   완전 방치했는데 뛰어난 성과를 내는 경우가 드물어진 거 같아요 )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무관심 혹은 과잉 치맛바람 두 가지 유형이 많았거든요.엄마의 관심이 공부에 대한 정나미를 떨어뜨리게 하는 역기능으로 작용하는 경우요. 엄마가 아무리 신경 써줘도 고2,3 때는 성적이 급하강하는 아이도 많았구요.

그런데 지금은 다들 교육학에서 권유하는 방향으로 세심하게 , 아이 케어는 꾸준히 하면서, 질리지 않게 아이를 공부쪽으로 잘 유도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은 거 같아요, 무식하게 애만 잡는 류의 엄마 관심의 역기능이, 전보다 훨씬 적어진 느낌.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보다, 다방면에 능통하고 유연한 사고 가진 아이들이 많아지기도 했구요. 
하여간........과잉교육의 단순무식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거 같네요.
IP : 211.207.xxx.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1.10.5 11:27 AM (125.130.xxx.167)

    동감해요.
    근데 슬퍼지는 건
    우리 애나 내가 그렇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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