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한 사람들을 납치하던 사람의 아들이 탈북했다.

sukrat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1-10-05 10:19:42

최근 통영에서 시작된 신숙자모녀 구출운동에 꽤 많은 사람이 참가하였다고 하길래 기사들만 보던 차에

인천 국제 공항에 갔다가 공항에서 전시중인 사진들을 보았다.  북한의 실상을 알린 사진들도 충격적이었지만

오길남박사를 꾀어서 북한으로 데려갔다는 윤이상의 이야기가 참 기가 막혔다.

이제까지 윤이상은 좋은 음악가인줄 알았는데, 윤이상 뿐 아니라 송두율,, 들어본 이름들이 있었다.

설마 험한시대라지만 사람을 납치하다시피하여 스파이로 교육하여 보내다니 이 무슨 영화같은이야기?

했었다.

그런데

 

지난달 13일 일본 해상에서 발견된 탈북자 가운데 한명이 자기 할아버지가 월북한 경제사학자 백남운이며 춸북하여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지냈고 아버지는 남한인사를 납치하는것을 담당한 노동당간부라고 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남 월북 납치 공작을 했는데 손자는 탈북한 것이다.

 

정말 송두율 윤이상같은 납치범(?)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납치범들의 아들이 남한으로 탈출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손자라는 사람의 말이 거짓일수도 있고 그 사람도 간첩일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그의 정황상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남한의 예로 보면 할아버지 서울대 총장. 아버지 국정원 간부. 그러면 그 아들은?

완전 엄친아 부잣집아들일텐데. 그런 사람이 못살겠다고 떠나올 정도면 북한은 도대체 얼마나끔찍한 곳인가?!

 

그리고 그의 말에 의하면 자기가 아는것만 아버지가 납치해 스파이교육을 하고 다시 남으로 보낸 간첩이 100명이라고 한다.

그 백명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혹시 방송국에? 정치판에?

모골이 송연해지는 상상이다.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5 10:27 AM (220.117.xxx.93)

    이 시대의 아픔이죠. ㅡ.ㅜ

  • 2. ggg
    '11.10.5 11:29 AM (211.33.xxx.77)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봐야합니다.
    일본이나 남한 당국의 관심사항을 알고 있는것 같네요.
    일본은 납치문제에 민감하니 떡하나 던져주고,
    남한은 바야흐로 선거철이니 북풍을 기대하고 있을거고.....
    옛날에는 월남자에게 기자회견문을 암기시켰지만 80년대 이후에는
    방향만 알려준다고도 하고......
    암튼 기사 출처가 일본이고 중앙일보 보도라서 일단 의심이 갑니다.

  • 3. 기사출처가 어디든
    '11.10.5 11:32 AM (118.34.xxx.114)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는것이 중요한 포인트죠.

    자기가 추종하는 사상에 사로잡혀 남의 인생을 뒤흔드는 일을
    벌려놓고도 태연히 살아가는 사람들. 남의인생 갖고
    자기들 정치 장사판 벌이는 꾼들이죠.

    희생당한 개인의 삶들이 너무 안됐어요.

  • 4. ggg
    '11.10.5 1:03 PM (211.33.xxx.77)

    원글님 남편은 이기주의자에
    막말의 대가시네요
    눈치보지 마시고 당차게 행동하세요
    살쪘다고 기죽을 건 뭡니까?
    뚱한 얼굴로 있는 걸 가장 못마땅해 하니
    그러지 마시고 남편눈치 살피지도 마시고
    원글님 원하는대로 하고 사세요
    제 명에 못살겠네요 진짜
    아무리 아내가 살쪘기로서니 저런 막말하는
    남편 없어요 인간성의 문제이지요
    읽는 내가 다 열불나네요
    뭐 저따위 인간이 다 있어??

  • 5. 또 자작극
    '11.10.5 3:34 PM (112.184.xxx.183)

    오늘 뉴스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웃기더이다.
    예전엔 탈북자들 나오면 그냥 날것 그대로 방송 해줬잖아요.?
    입은 옷 그대로 가족 그대로 늙고 젊고 어리고 여자 남자 뒤섞인 모습 추레하면 한대로 그대로 말이죠.

    그런데 오늘아침 방송에 탈북자들은 대체 몇살들인지... 젊디 젊은 놈들 몇몇이서
    똑같은 파커잠바에 선글라스 끼고 머리엔 파커 모자 푹 눌러쓰고...
    내 보기엔 연출도 이런 연출이 없던데... 하하하~

    선거철 됐잖아요. 곧 있으면 서울시장 선거 내년4월엔 총선거... 12월엔 대통령선거.
    여튼지간 속는 서민들이 바보 되는거니까 정신들 똑바로 차리고 삽시다.
    앞으로 또 어떤 북풍으로 우리 서민들 정신줄을 흔들어 놓을른지 기대 되구요..

    이명박 정권이 보여주는데로 장악된 언론이 불러주는대로 믿는다는건 내 발등 찍는 일인듯하니
    정신들 바짝 차리고 삽시다. 우리 서민님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95 커피머신(네스프레소)가지고계신분들 좀 봐주세요 6 커피조아 2011/10/08 2,961
20994 질문드립니다.고 박 정희 대통령 전 부인 김호남 씨가 .... 9 그린 2011/10/08 8,285
20993 북한이 생물무기 공장 가동.. MBC 단독보도 1 운덩어리 2011/10/08 1,581
20992 백화점 정기세일이나 금강 세일 언제부터 할까요? 5 구두 핸드백.. 2011/10/08 3,264
20991 안쓴 식용유로는 비누 못만드나요? 5 이젠엄마 2011/10/08 2,527
20990 싱크대 바닥에 뭐 깔아야되죠? 9 막막해요 2011/10/08 4,933
20989 미드 매니아님들...추천 부탁드려요 19 미드 2011/10/08 2,730
20988 한나라당 반말 사과문 보셨어요? 48 으이그 2011/10/08 3,948
20987 혹시 코스트코 한실요 ... 1 ... 2011/10/08 4,948
20986 아이가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소연 하는 어머니와 스님과의 대화입니.. 72 법륜스님 2011/10/08 11,175
20985 오늘 저녁에 불꽃놀이 보러가시는분^^? 2 마카다미아 2011/10/08 2,311
20984 대입때 고등내신중 도덕과목 성적 보는 학교는 거의 없는건가요?.. 5 마그돌라 2011/10/08 2,290
20983 어제 1차 는 잘됬는데... 2차 끓이다가 자서그만.. 2 도가니탕 2011/10/08 1,840
20982 시아버님이 남편에게.. 저더러 전화좀 하라고 하셨다네요;;;;;.. 25 새댁 2011/10/08 8,893
20981 사과주인 스티브님의 명언 모음...^^ 애플맘 2011/10/08 2,205
20980 16년전에 제 가슴에 꽂혔던 시...박재동이 "청년으로"입니다 5 청년으로 2011/10/08 2,215
20979 (컴앞대기)무우 속이 파랗습니다!! 4 파란무 2011/10/08 10,526
20978 나꼼수 언제 나와요? 2 미즈박 2011/10/08 2,312
20977 소국 한다발 샀는데 6천원이나 하네요. 5 ........ 2011/10/08 2,400
20976 제 반쪽이 음식점을 오픈했습니다.ㅠㅠ 9 meeya1.. 2011/10/08 3,840
20975 삼성카드 결제일 좀 부탁드려요 2 포로로 2011/10/08 3,010
20974 요즘에도 생일날 빕스가면 2 빕스 2011/10/08 2,625
20973 덧글달기 2 ㅜㅜ 2011/10/08 1,482
20972 맛없는 사과...어떻게 처리할까요? 12 야식왕 2011/10/08 3,292
20971 신지호 "그런 것 갖고 비열하게..." 15 세우실 2011/10/08 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