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딩 청소년들 길거리에서 스킨쉽하는거..

스킨쉽 조회수 : 4,256
작성일 : 2011-10-05 10:14:30
제가 집하고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을 해요.
출퇴근 길은 아파트 뒷쪽 넓은 인도가 있는데
나무도 있고 의자도 있고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이 길로 오가기도 하고
또 사람이 없을땐 한적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퇴근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저 앞에
중학생 정도의 남,녀 학생이 다정이 손을 잡고
걸어오더니 의자에 앉더군요.


아...
뭔가 그 앞을 지나가기 뻘쭘한 상황이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되돌아서 갈 수도 없고...

역시나 걸어 내려가니
남,녀 학생이 과자를 물고 그랬는지 어쨌는지
서서 뽀뽀를 하네요.
잠깐도 아니고
어디 영화에서 봤는지  포즈 살짝 취해가면서.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하필 그 앞을 저 혼자 지나가거나 그럴때마다.

요즘 청소년들 워낙 자유롭고
그런 스킨쉽 아주 우습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겠지만
너무 어른 흉내내면서 하는 행동이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뭐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겠지만..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5 10:23 AM (175.117.xxx.144)

    자기가 부러웠듯이 남도 부러울거란 착각...

  • 2. 불타버리겠으
    '11.10.5 10:26 AM (218.237.xxx.229)

    애정남이 정해줘도 소용없나봐요.
    질풍노도의 남녀에게는^^
    저도 어제 만원버스에서 계속 뽀뽀하던 고딩커플 목격.
    야들아 좋드나??

  • 3. 원글
    '11.10.5 10:27 AM (112.168.xxx.63)

    전 참 웃긴게
    바로 몇걸음 앞에서 그러고 있는 남녀 학생을 보면서
    그냥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가볍게 뽀뽀 정도 했으면
    그나마 좀 이뻐 보일텐데...했어요.ㅎㅎ

    너무 과장된 몸짓의 표현이 어색하고 참 어렵고..

  • 4. jk
    '11.10.5 10:43 AM (115.138.xxx.67)

    부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67 샌드위치에 햄 치즈 추천 부탁 드려요. 4 일복 터져요.. 2011/10/08 3,827
22466 이놈 뭔가요? 이거 신종 장난전화인건지? 4 ... 2011/10/08 3,603
22465 남편이 화장실 청소 하는가요? 3 00 2011/10/08 3,573
22464 요가 학원 복장 어떻게 입고 운동 하나요 2 솔방울 2011/10/08 7,675
22463 남편 흉 좀 보겠습니다 2 으악 2011/10/08 3,317
22462 누룽지탕 만들 찹쌀 누룽지 마트에서 파나요? 3 누룽지 2011/10/08 4,807
22461 [급질] 고기 500그램에 키위1개 너무 많나요? 12 Do it .. 2011/10/08 3,775
22460 (도움절실)중고 가방환불은 어렵나요 ㅠㅠ 12 환불 2011/10/08 4,286
22459 개자식..이명박 정부, 세계에서 유일하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33 미친넘 2011/10/08 11,772
22458 초등학교 저학년 백과사전 구입 문의 1 뿔난송아쥐 2011/10/08 3,253
22457 뇌경색 와서 치매증상있으신분 어디로 모시나요? 8 .. 2011/10/08 5,160
22456 아이패드 2 5 기계치 2011/10/08 3,025
22455 파워레인저 운동화 잘 아시는 분요!! 2 마음비우기 2011/10/08 2,681
22454 일반휴대폰 충전기 가격이 얼마나 되나요? 4 wjddus.. 2011/10/08 3,880
22453 얼갈이 한 박스 6 궁금 2011/10/08 3,123
22452 노래할때 고음이 안올라가요 1 ,,,,, 2011/10/08 3,717
22451 왜 스튜어디스들은... 80 예전부터 궁.. 2011/10/08 24,532
22450 비타민 먹으면 속이 안좋아요 3 비타민 2011/10/08 4,073
22449 외국회사긴 한테 어린처자가 설명해주면 항상 오케이, 오케이 그러.. 3 예민한가봐요.. 2011/10/08 2,972
22448 이자벨 위페르, 희망버스 참여..韓영화인과 연대 2 참맛 2011/10/08 2,644
22447 컴퓨터 이게 1 수니모 2011/10/08 2,386
22446 노트북 선택 도와 주세요~제발~~!! 1 관심 2011/10/08 2,569
22445 토스피아 라는 토스트 전문점... 3 2011/10/08 3,545
22444 양모이불 꼬꼬댁 2011/10/08 2,434
22443 초췌하고 피곤에 쩔은 얼굴...극약처방을 알려주세요..ㅠㅠ 7 아기엄마 2011/10/08 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