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딩 청소년들 길거리에서 스킨쉽하는거..

스킨쉽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11-10-05 10:14:30
제가 집하고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을 해요.
출퇴근 길은 아파트 뒷쪽 넓은 인도가 있는데
나무도 있고 의자도 있고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이 길로 오가기도 하고
또 사람이 없을땐 한적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퇴근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저 앞에
중학생 정도의 남,녀 학생이 다정이 손을 잡고
걸어오더니 의자에 앉더군요.


아...
뭔가 그 앞을 지나가기 뻘쭘한 상황이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되돌아서 갈 수도 없고...

역시나 걸어 내려가니
남,녀 학생이 과자를 물고 그랬는지 어쨌는지
서서 뽀뽀를 하네요.
잠깐도 아니고
어디 영화에서 봤는지  포즈 살짝 취해가면서.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하필 그 앞을 저 혼자 지나가거나 그럴때마다.

요즘 청소년들 워낙 자유롭고
그런 스킨쉽 아주 우습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겠지만
너무 어른 흉내내면서 하는 행동이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뭐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겠지만..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5 10:23 AM (175.117.xxx.144)

    자기가 부러웠듯이 남도 부러울거란 착각...

  • 2. 불타버리겠으
    '11.10.5 10:26 AM (218.237.xxx.229)

    애정남이 정해줘도 소용없나봐요.
    질풍노도의 남녀에게는^^
    저도 어제 만원버스에서 계속 뽀뽀하던 고딩커플 목격.
    야들아 좋드나??

  • 3. 원글
    '11.10.5 10:27 AM (112.168.xxx.63)

    전 참 웃긴게
    바로 몇걸음 앞에서 그러고 있는 남녀 학생을 보면서
    그냥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가볍게 뽀뽀 정도 했으면
    그나마 좀 이뻐 보일텐데...했어요.ㅎㅎ

    너무 과장된 몸짓의 표현이 어색하고 참 어렵고..

  • 4. jk
    '11.10.5 10:43 AM (115.138.xxx.67)

    부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19 다른 댁들은 머리카락때문에 괴롭지 않으신가요? 22 스트레스트레.. 2011/10/05 4,479
20018 아이들..공부 6 엄마안하고싶.. 2011/10/05 2,608
20017 인테리어 업체 선정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 2011/10/05 2,319
20016 벽걸이 tv 조언 좀 해주세요 2 ... 2011/10/05 2,115
20015 쇄골아래 가운데 부분이 콕콕쑤시고 통증이 있습니다 3 가을바람 2011/10/05 6,300
20014 그늘에서 말려야 돼나요? 2 인삼 2011/10/05 1,849
20013 시험 3교시 끝나는 종소리 들리네요. 9 학교앞집 2011/10/05 2,346
20012 죄송, 눈썹 화장 안한 사람보면 어떠세요 ? 14 .... 2011/10/05 5,118
20011 조두순이 목사가 아니라는데도 계속해서 반박자료들이 올라오네요 .. 2 호박덩쿨 2011/10/05 2,061
20010 결혼정보회사 가입해도 후회 안할까요? 8 ** 2011/10/05 4,040
20009 과일 보관할때..비닐봉지에 안 넣고, 그냥 보관하시나요? 8 과일보관 2011/10/05 2,925
20008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 사용후.... 12 화장법..... 2011/10/05 5,799
20007 롤스크린 제가 달까여? 사람 부를까여?^^;; 4 아이루77 2011/10/05 2,198
20006 광명이나 가까운 서울에 무우시루떡 하는 방앗간 아시나요? 엄마생신선물.. 2011/10/05 1,681
20005 김치찌개에 감자 넣으면 이상할까요? 10 김치찌개 2011/10/05 8,380
20004 이상하게 화장한 아가씨를 봤어요... 7 20대아가씨.. 2011/10/05 4,568
20003 이제 배우는것도 운동하기도 다 귀찮아요~ 1 저학년 맘 2011/10/05 2,392
20002 퇴직후 국민연금 내라고 전화가 왔는데, 13개월 더 붓고 수령하.. 6 진맘 2011/10/05 5,035
20001 이사청소해야되는데.. 3 저예요 2011/10/05 2,471
20000 분만, 출산에 대한 공포... 24 ..... 2011/10/05 3,446
19999 초3 과학..아이혼자 공부했더니...60점 9 아들아!! 2011/10/05 3,238
19998 직장상사가 "야"라고 부르네요! 10 희망 2011/10/05 3,611
19997 이혼하신 분들, 직장에는 어떻게 말씀 하시나요? 2 고민중 2011/10/05 2,593
19996 초등4남, 티비와 컴 시간 어느정도 되나요? 8 고민 2011/10/05 1,876
19995 왜 장터 글이 안올라가나요? 왜??? 2011/10/05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