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층간소음-도움절실

가을소풍 조회수 : 4,090
작성일 : 2011-10-04 20:58:38

저희집이 15층인데요 딸아이가 저녁 8시부터 40분간 레슨시간입니다.

방금전 12층 사는사람이 시끄럽다며 인터폰을 했어요.

피아노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중학생 아이가 공부하는데 시끄럽다며 피아노를 치지말라고요.

한여름에는 시끄러울것같아 창문을 다닫고 에어콘을 틀어놓고 수업을 했는데

요즘 날씨가 선선해서 창문을 그냥 열어두었거든요.

앞집이나 아랫집에서도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라 하는데

12층 사람 말로는 배관을 타고 자기네 집까지 소리가 크게 들린다고하길래

죄송하다고는 말씀드렸는데

정말 15층 피아노 소리가 12층까지 소음으로 들리는건가요?

아무래도 시간대를 옮기기는 해야될것같지만

그런 소리를 들으니 조금 기분이 언짢아지네요.

그집 내부수리할때 일요일 아침 8시도 안되서 공사하느라 시끄러워도 꾹꾹참고 있었던 저희가

왠지 바보가 된거같기도 하구요.

IP : 180.229.xxx.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4 9:03 PM (211.237.xxx.51)

    그집도 일요일 아침 8시도 안되서 공사한것도 민폐끼친거고요.
    저녁 8시에 레슨이라니.. 님네도 그러시면 안됩니다.
    사일런트를 설치하고 피아노를 치시면 모를까...
    그리고 그런 소음에 유난히 민감한 사람이 있어요.
    대낮에 30~40분 치는것도 아니고 저녁8시는 좀 너무한 시간이죠..
    해진후에는 피아노 치지 마세요. 그 사람들에게 빌미를 주는겁니다.

    저도 옆집 피아노소리때문에 미칠지경이에요.
    저역시 피아노 오래쳤었고 저희딸도 오래쳤지만 남의 피아노 소린 정말 듣기 괴롭네요 ㅠ
    (저와 저희 아이는 아파트로 옮겨오면서 디지털피아노 이어폰끼고 칩니다. 대낮에도요)

  • 2. 그거
    '11.10.4 9:04 PM (116.37.xxx.217)

    피아노 안쪽에 소음흡습하는거 넣는거 있던데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 가을소풍
    '11.10.4 9:05 PM (180.229.xxx.71)

    네 그거 설치하고 밑에 매트도 깔고 벽쪽에 스트리폼도 댔구요.
    제가 궁금한건 우리집과 그집 사이에 두집이 있는데도 그소리가 시끄럽게 들린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요..

  • 3. 보통
    '11.10.4 9:07 PM (175.119.xxx.38)

    아파트 레슨은 8시를 마지막 타임으로 잡아요...

  • 가을소풍
    '11.10.4 9:08 PM (180.229.xxx.71)

    그럼 7시 시작 8시끝을 말씀하시는건가요?

  • 보통
    '11.10.4 9:12 PM (175.119.xxx.38)

    아뇨... 보통 8시 시작하면 8시 40분~50분 까지는 마쳐요. 아파트에선 9시 넘기면 안되니까요.
    대부분의 개인레스너들이 그렇게 해요.

  • 보통
    '11.10.4 9:17 PM (175.119.xxx.38)

    학생집으로 방문하여 레슨 하면서 항의 받은적 한번도 없었어요. 까칠한 이웃 만나신것 같아요.
    시간대를 옮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
    '11.10.4 9:07 PM (112.151.xxx.58)

    시끄러울 정도는 아닌데 들려요. 저희 6층인데 9층 친구가 치는 소리 들려요.
    무슨곡인지도 알아요. 창문 닫아도 들리구요. 열어놓으면 아파트 단지안에 다~들리죠.

    담배 피는 사람도 다른 사람 담배 냄새는 싫다고 그러거든요.

  • 5. 들려요.
    '11.10.4 9:13 PM (112.187.xxx.237)

    제윗집과 그 윗집 아주머니들을 제가 알거든요.
    그 두집에는 피아노가 없어요. 그런데 제 안방침대에 누워있으면 피아노소리가 아주 크게 들려요.
    윗윗윗집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러니까 몇층을 사이에 두고도 들릴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잘치는 피아노도 몇십분 들으면 지겨운데 아이가 레슨하는소리 40분 듣는거 정말 고문입니다.

  • 6. 방음,흡음시설
    '11.10.4 9:44 PM (175.117.xxx.11)

    저도 요맘때 햇살드는 거실풍겨 너무 사랑해요
    머지않아 소창한필 가위질 하게 될거 라는 말씀이...
    혹시 할머니 되신 다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눈치가 빠르거나 아니면 너무 멀리 간걸까요?

  • 7. 제 친구는
    '11.10.4 10:02 PM (124.61.xxx.39)

    매일 아침 여섯시반에 딱 동요 한곡을 쳐서 잠을 깨우는 집이 있었대요.
    잠만 깨우고는 더는 안치니... 항의도 못하고 얼마나 괴로워했는데요. 딱 삐뚤빼뚤 1분정도 친대요. 그것만도 넘 힘들다고 하던걸요.
    방음장치하지 않으면 강습소 가서 레슨 받는게 낫겠어요. 소음에 유난히 예민한 사람이 있거든요.

  • 8. 수업시간이 늦네요
    '11.10.4 10:11 PM (119.70.xxx.81)

    집에서 나는 피아노소리 상당히 소음입니다.
    그 시간이면 늦지요.
    이웃집에 민폡니다.

  • 9. 방음을 확실히 해주세요
    '11.10.4 10:19 PM (211.110.xxx.64)

    제가 26층 사는데
    몇년간 피아노 소음에 시달리다가 몇달전 어느집인지 알아냈네요...
    저는 윗층이나 아랫층... 아니면 위층의 옆집, 아래층의 옆집??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관리실에 전화를 해도 저한테 어느집인지 확인해서 자기네한테 알려 달라고 하질않나....

    너무 시달려서... 미칠것 같아서 한집한집 찾아다녀서 찾아냈어요.
    23층 사는사람이 치는거였어요.
    집에서 개인레슨을 하더군요.
    그집은 오전 8시쯤부터 밤 9시 넘게까지 거의 하루 온종일 쳐댑니다.
    입시지도 하느라 아이들 학교 끝나면 레슨하고 그래야 한답니다.

    24층 어르신은 소음에 시달리다 집 내놓으셨고...
    25층 사는 사람은 우리집에서 치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밤늦게 피아노 치는거 민폐고... 원글님 주변 이웃들도 아마 저처럼 어느집인 몰라서
    민원도 못넣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고 있을지 몰라요.
    최대한 방음공사를 단단히 하고 레슨 받으시길 바래요....제발 부탁드립니다

  • 10. ...
    '11.10.4 10:40 PM (116.127.xxx.199)

    착한 따님이시네요^^

  • 11. 당연히
    '11.10.4 10:42 PM (115.136.xxx.27)

    들릴 수 있어요. 피아노 레슨 시간을 땡겨보세요..
    몰라서 그렇지 정말 그거 들리면 얼마나 신경 예민해지는데요..

    저희 윗집서 무슨 대단한 음악가가 나셨는지 피아노 소리 바이올린 소리... 저희 오빠랑 저..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 12. 아파트에서
    '11.10.4 11:42 PM (124.50.xxx.142)

    피아노 치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창문을 열어 두고 있었다니. 그동안 좋은 이웃들 속에서만 살아 오신것 같습니다.

    예전 우리 어렸을 적 마당 정원 있고 단독 주택에 살 때나 가능한 일이죠. 그땐 사람들이 시끄러워도 아이가 공부하는거니 이해하고 넘어가곤 했어요.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팍팍하고 피곤하게 삽니다. 8시면 집에 들어 와 조용히 휴식을 취할 시간인데 한 두 번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몇 번씩 계속 그런다면 이야기 나올 법 합니다. 아주 큰 피해여서가 아니라 계속되는 일이기 때문에 이야기 하게 되는 거죠.

    아파트 공사는 나도 할 수 있는거고 상대방도 할 수 있는거고 소음을 줄일 방법도 없고 또 일회적인 것입니다.

    아파트라는 것이 그렇더라구요.

  • 13. 레몬스킨
    '11.10.5 12:45 AM (220.73.xxx.57)

    아파트에서 피아노는 정말 아닌 것 같아요.
    피아노레슨을 집에서 받는 것 자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지난달에 이사온 윗층 아이의피아노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에요
    정말 피아노 소리 다른 사람한테는 어마어마한 소음이에요 저녁때 피아노 소리가 딱 들리면 집에 있기가 싫어서 밖에 나간적도 많이 있어요. 윗층에 가서 싫은 소리하기도 저도 어렵고요...

    죄송하지만 집에서 피아노레슨은 아닌 것같아요 아침이고 낮이고 모두 싫은데 밤이면 더욱 더에요

  • 14. 디지탈
    '11.10.5 9:00 AM (175.123.xxx.99)

    건반감 어쩌구 해도 결국 남한테 피해 안주는 게 우선이어야 한다고 봐요.

    솔직히 낮에도 소음 맞아요. 그냥 억지로 참는 거지요. 진짜 싫긴 싫어요. (한번도 항의한 적은 없지만요, 정~말~ 싫긴 해요.)

  • 15. ...
    '11.10.5 12:58 PM (220.126.xxx.223)

    안 하실수는 없으니... 레슨 시간을 조금 당기시면 어떨까요?
    저도 옆라인이 개인교습하시는데...그리 거슬리는 지 잘 모르겠던데
    예민하신 분들은 안 그러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22 냉면 육수 끓여도 되나요? 3 여름에 먹고.. 2011/10/06 1,470
20221 코스타베르데 그릇 주문하셧나요? 니콜 2011/10/06 1,403
20220 mbc아나운서 삼성에 입사한.. 5 mbc 2011/10/06 3,917
20219 세 식구 살기에 옛날 아파트 20평대는 좁네요 13 복작복작 2011/10/06 4,896
20218 속기사 자격증에 대해서 5 알고 싶어요.. 2011/10/06 2,735
20217 코스트코에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있나요? 2011/10/06 1,465
20216 기침할때 먹는 배,도라지 어떻게 달이나요? 4 기침 2011/10/06 4,419
20215 박근혜 도가니법만 나오면 "나라가 망한다"? 5 참맛 2011/10/06 1,980
20214 서울에서 친구 만날 곳 추천 바랍니다. 3 멋진 가을 2011/10/06 1,330
20213 글 내립니다. 9 혹시 2011/10/06 1,736
20212 김치 담그는 고춧가루요...(컴앞대기^^) 1 ^^ 2011/10/06 1,378
20211 주방정리용품 3 느티나무 2011/10/06 2,371
20210 한국석유공사, '쿠르드 유전' 2조 원 손실 5 세우실 2011/10/06 1,141
20209 브로치 예쁜 곳, 소개해주세요. 3 멋진 걸 2011/10/06 1,758
20208 닥치고 정치 읽었어요. 6 지지지 2011/10/06 1,808
20207 꿈해몽좀부탁드립니다 2 부산아지매 2011/10/06 1,256
20206 번호를 바꿀수도 없고 카카오톡 삭제 어떻게 하나요? ㅠㅠ 5 카카오톡 2011/10/06 2,940
20205 성균관대 다니는 자녀를 두신분께 여쭤요 20 관심 2011/10/06 4,833
20204 갑자기 인터넷 화면이 콩알만해졌어요. 2 새쿠리 2011/10/06 1,099
20203 네스프레쇠 커피머신 디자인좀 골라 주셔요~ 9 커피조아 2011/10/06 1,711
20202 성폭행 미군' 드디어 서울구치소 구속 수감됐답니다 으하하하 만세.. 7 호박덩쿨 2011/10/06 1,676
20201 대문에 걸린글...원글삭제가 엄청 많네요 3 ㅋㅋㅋ 2011/10/06 1,468
20200 혹시 자스민님 오이 샌드위치에 크림치즈대신 버터로 해 보신 분?.. 16 크림치즈고갈.. 2011/10/06 3,454
20199 청소기 추천 2 우렁각시 2011/10/06 1,528
20198 어제부터 고민이예요..82님 안목으로 가방 색상 좀 골라주세요~.. 10 가방 2011/10/06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