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박!

화요일저녁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1-10-04 20:32:58

음.. 주부와 육아 십년세월을 박차고 나와서 취업을 한것은 참 좋으나,,

오늘, 참 그렇네요.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가정어린이집)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세요.

제가 매트를 손걸레질하고 있는데 소파에 앉아있는 아이 두명을 바라보지 않으면서 닦는다고 손걸레를 빼앗더니, 직접 제가 한 모션을 그대로 실행하고.

제가 잠깐 못본사이 뒤에 있는 아이랑 싸움이 잠깐 붙었는데 선생님 제발 애들좀 잘보라고..

저도, 일의 순서가 있는데 그걸 몰라주고..

게다가 오후에 우리 딸아이가 놀러왔는데, 어디, 바람피워 낳은 딸아니냐고, 이쁘게 생겼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싶네요.

왜 이런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선생님은, 예전 어린이집에서 근무했을때의 일을 잘 이야기 하는 편이고, 심리학과를 졸업하셨지만, 예전엔 약사도 하고 싶었지만, 공부를 많이 안한것을 후회한다는 말도 하고, 아버지가 돈도 많고 집도 많고, 동생및 사돈의 팔촌, 외숙모의 직업군들까지 일일히 열거해가며 말을 하지만, 그다지 나쁜 사람이라곤 생각못했어요.

그런데, 평소에 갑상선을 앓고 있고, 척추분리증이 있대요. 허리가 많이 아파서 그렇게 신경질을 부렸나 싶기도 하고.

그분도 결혼생활 십년정도 되었나봐요. 그런데 아직 아이가 없다고, 많이 노력하는데도 아이가 없다고 하는데 혹시 그것때문인가요? 아이고, 이제 오늘로 16일되었는데.. 이걸두고 캄캄 절벽이라 하는군요. 이걸 텃세라고 하는건가요?십년동안의 고치에서 나온 값, 톡톡히 하네요..ㅠㅠ

IP : 124.195.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4 10:53 PM (124.61.xxx.39)

    텃세 부리는거야 흔하다고 치고... 남의 귀한 자식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요!
    일 배우는셈 쳐서 일처리로 뭐라는건 참고 넘기시구요, 사적으로 심한 농담할땐 기분나쁘다고 밝히세요.
    집안에 돈 있다는 말까지 먼저 하는거보면 그 사람도 억지로 나와서 일하나 봅니다. 자기 자존심 챙기려고 남 밟는 유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13 버섯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농약 안 친다면서 저농약이라는 건 뭐.. 궁금이 2011/11/08 2,698
34212 연말정산 서류 말인데요. 궁금한 게 있어요. 9 연말정산 2011/11/08 1,863
34211 깍두기 담글때 ... 7 머털이 2011/11/08 1,533
34210 인천공항 매각 사실상 백지화 25 sin 2011/11/08 2,873
34209 지역구에 전화했어요 5 흥분 2011/11/08 844
34208 쇼핑몰에 blouson 브랜드가 백화점 입점 브랜드인가요?? *** 2011/11/08 961
34207 타이어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5 어렵네 2011/11/08 885
34206 화~ 대구집회는 여성시대가 신청했군요! 2 참맛 2011/11/08 1,252
34205 경기도 의왕시 찾아가기 8 교육 2011/11/08 1,292
34204 77~88사이즈 자켓이나 코트류 어디서 사야할까요? 12 소심한 2011/11/08 2,377
34203 수능때 정말 답 적어오면 안되나요? 11 첫아이라서 2011/11/08 2,180
34202 늙은 엄마와 못된딸 2 못된딸 2011/11/08 2,069
34201 커크랜드 스텐 냄비/후라이팬세트 4 코스트코 2011/11/08 2,791
34200 신혼인데 스트레스 예요~~ ㅠㅠ 1 요리박사 2011/11/08 1,408
34199 도련님 결혼식 축의금 4 큰며느리 2011/11/08 2,526
34198 지역구에 전화했어요 4 FTA 반대.. 2011/11/08 1,822
34197 시험관으로 어렵게 임신했는데 유산일까요? 7주차인데 아직 아기가.. 8 유산이 아니.. 2011/11/08 13,393
34196 8일 촛불 지방 일정 2 참맛 2011/11/08 900
34195 마이너스통장, 집담보대출 어느것부터 해결해야 할까요? 8 빚청산 2011/11/08 2,478
34194 대학원 가는 아들이 독립한다네요. 14 까치머리 2011/11/08 3,212
34193 만5개월 아기 뷔페 데려가도 될까요?? 7 순둥이엄마 2011/11/08 2,083
34192 이참에, 지난 18대 총선직후 결과 분포도를 보며,,, 5 베리떼 2011/11/08 909
34191 20대 초반이하가 보는 미의 기준은 좀다르더라구요 ㅎㅎㅎ 2011/11/08 972
34190 7살에 학교가는거 아직도 유효하죠? 2 엄마 2011/11/08 930
34189 커피 배우는데 좀 알려주세요 핸드드립 2011/11/08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