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맛이라는게 진짜 있나요?

감기조심하세요~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1-10-04 20:05:03

친정엄마가 항상 국물많이 하면 맛이없다고

(원재료에 비해 국물이 많으면 그만큼 맛이 떨어진다고)

국물을 적게 하시곤하던데요

 

울 시누가 하는 음식은 왜 그리 다 맛있는지

미역국을 끓여도 국을 한가득 끓였는데

(생새우 한팩만 넣고)

국물맛이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국물 적게 해도 절대 그 맛이 안나는데...넘 신기 신기

 

시래기국을 끓여도 왜 그리 맛있는지...

같은 시래기 같은 간장, 같은 된장으로 끓여도 내가 끓이면 왜 그맛이 안나는지...

호박국을 끓여도...멸치 다싯물에 호박이랑 양파만 넣고 끓였는데

왜 그리 국물이 맛있는지...

 

손맛인지...다시다 가루를 넣은건지????

 

예전에 시댁 탕국 국물맛이 맛있다고 남편이 자랑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주방에서 저 잠깐 화장실갔다오니

시어머님이 시누한테 소고기다시다 넣으라고 다른 찬장에서 꺼내주시던데

그 맛있는 국물맛이 다 다시다 맛인지...진짜 손맛인지..

아무튼 시래기 엄청 삶고 썰고 손이 퉁퉁 불어 어떡하면

이 많은 시래기를 국을 맛있게 끓여먹을수 있을라나 싶어 적어봅니다

 

 

 

 

IP : 175.215.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재료라도
    '11.10.4 8:08 PM (36.39.xxx.240)

    음식 잘하는사람 있어요 정말 손맛이지요
    저도 그손맛은 타고 나질못해서 음식잘하는사람들이 부러워요

  • 참맛
    '11.10.4 8:11 PM (121.151.xxx.203)

    그게 참 신기하거던요.

    똑 같은 재료를 들고 잘 하는 이에게 부탁해서 한 거하고,
    그대로 보고 그대로 했는데도 그 맛이 안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라니.

  • 2. 다시다네요.
    '11.10.4 8:10 PM (119.70.xxx.144)

    헌데 직장생활을 18년 하신 박미경님이면..
    웬지 제가 아는 분 같아요. ^^;;

  • 3. ..
    '11.10.4 8:10 PM (1.225.xxx.66)

    국 같은건 한~~~솥 양이 많아야 더 맛있는것도 있어요.

  • 4. 손맛
    '11.10.4 8:12 PM (114.201.xxx.80)

    손맛 좋은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뭘해도 맛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쓱쓱하는데 간도 맞고 정말 맛있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 5. 커피 한 잔
    '11.10.4 8:18 PM (121.130.xxx.78)

    커피 한 잔을 타도 유난히 맛있게 타는 사람이 있죠?
    커피에 조미료를 넣은 것도 아닐테고... 이런 경우 손맛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적절한 비율에 센스까지 더해져서라고 봅니다.
    여기서 센스란 오늘은 피곤했을 테니 평소보다 달달하게~ 라며 설탕양을 조금 늘이는 식이죠.
    상황에 맞게 사람 봐가며 맛을 조절하는 능력이죠.

    근데 님 시누이 경우엔 손맛이라고 입증할만한 게 아직은 없네요.
    원글님도 다시다맛인가 의심하시는데요 뭐, ㅋㅋ

  • 6. ...
    '11.10.4 8:24 PM (116.46.xxx.69)

    손맛 좋은사람들 음식 색깔만 보고도 간을 맞추더라구요..
    저희 구내식당 아주머니들 정말 조미료 안쓰시는데
    음식 아주 깔끔하니 맛있답니다..
    저희엄마 다시다 조금 쓰시는데...쓰고 안쓰고 차이 확실히 느껴져요

  • 7. ..
    '11.10.4 9:05 PM (59.29.xxx.180)

    님이 다시다를 넣어보세요.
    넣어서 맛나면 다시다맛인거고 아니면 손맛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34 아파트 리모델링.. 13 리모델링 2011/10/04 4,373
19833 버스커버스커 사전투표1위네요 8 슈스케3 2011/10/04 2,975
19832 강아지가 물어요 10 얼굴은 이쁘.. 2011/10/04 4,624
19831 조용필 콘서트-인천 문학 경기장 13 용필 오라버.. 2011/10/04 2,749
19830 살고 싶은 곳 4 공상 2011/10/04 2,294
19829 나경원-박원순, 첫 조우 "네거티브 말자" 공감 5 세우실 2011/10/04 2,001
19828 구몬 3 초4남학생 2011/10/04 2,423
19827 두턱도 살빠지면 1 없어지나요?.. 2011/10/04 2,936
19826 요즘 골프장 야간조명 사용 1 가능한가요?.. 2011/10/04 1,933
19825 신랑이 두피질환(?)때문에 넘넘 고생을 해요~~ㅠㅠ 17 둘다 스트레.. 2011/10/04 4,004
19824 아피나 식탁 20% 할인해서 백화점서 구입하는거 어떨까요??? 6 궁금해요 2011/10/04 7,050
19823 무쇠팬에 조기 굽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너덜너덜 2011/10/04 5,859
19822 종영작 가운데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 부탁합니다. 25 드라마 2011/10/04 17,594
19821 메리에겐 특별한.....에 아담 샌들러 나오냐는 내기 했는데.ㅠ.. 6 영화이야기 2011/10/04 2,108
19820 공지영 "사법부의 '집행유예', 양심의 법정에 다시 세우고 싶었.. 2 호박덩쿨 2011/10/04 1,937
19819 컴터화면글씨가 작아졌어요.. 2 아로 2011/10/04 2,400
19818 쩝 ㅠㅠ 아는동생이 보험내용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6 보험 2011/10/04 2,804
19817 상속재산에 대해... 12 상속 2011/10/04 5,016
19816 이번 주말 부산 날씨 어떨까요? 2 부산 처음 2011/10/04 3,576
19815 고1딸 겨울방학 캠프 추천부탁해요 1 범버복탱 2011/10/04 2,201
19814 며칠 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도미노 게임 당할 뻔... .. 2011/10/04 2,750
19813 혹시 고양이 키우고 싶으신 분 계세요? 4 애묘인 2011/10/04 2,805
19812 피아노 층간소음-도움절실 19 가을소풍 2011/10/04 4,688
19811 한강수변구역 막개발실태. 제발 두물머리만은 지켜주세요. 3 쪼이 2011/10/04 2,441
19810 일본 여행시 필요한것...... 9 아메리카노 2011/10/04 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