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맛이라는게 진짜 있나요?

감기조심하세요~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1-10-04 20:05:03

친정엄마가 항상 국물많이 하면 맛이없다고

(원재료에 비해 국물이 많으면 그만큼 맛이 떨어진다고)

국물을 적게 하시곤하던데요

 

울 시누가 하는 음식은 왜 그리 다 맛있는지

미역국을 끓여도 국을 한가득 끓였는데

(생새우 한팩만 넣고)

국물맛이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국물 적게 해도 절대 그 맛이 안나는데...넘 신기 신기

 

시래기국을 끓여도 왜 그리 맛있는지...

같은 시래기 같은 간장, 같은 된장으로 끓여도 내가 끓이면 왜 그맛이 안나는지...

호박국을 끓여도...멸치 다싯물에 호박이랑 양파만 넣고 끓였는데

왜 그리 국물이 맛있는지...

 

손맛인지...다시다 가루를 넣은건지????

 

예전에 시댁 탕국 국물맛이 맛있다고 남편이 자랑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주방에서 저 잠깐 화장실갔다오니

시어머님이 시누한테 소고기다시다 넣으라고 다른 찬장에서 꺼내주시던데

그 맛있는 국물맛이 다 다시다 맛인지...진짜 손맛인지..

아무튼 시래기 엄청 삶고 썰고 손이 퉁퉁 불어 어떡하면

이 많은 시래기를 국을 맛있게 끓여먹을수 있을라나 싶어 적어봅니다

 

 

 

 

IP : 175.215.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재료라도
    '11.10.4 8:08 PM (36.39.xxx.240)

    음식 잘하는사람 있어요 정말 손맛이지요
    저도 그손맛은 타고 나질못해서 음식잘하는사람들이 부러워요

  • 참맛
    '11.10.4 8:11 PM (121.151.xxx.203)

    그게 참 신기하거던요.

    똑 같은 재료를 들고 잘 하는 이에게 부탁해서 한 거하고,
    그대로 보고 그대로 했는데도 그 맛이 안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라니.

  • 2. 다시다네요.
    '11.10.4 8:10 PM (119.70.xxx.144)

    헌데 직장생활을 18년 하신 박미경님이면..
    웬지 제가 아는 분 같아요. ^^;;

  • 3. ..
    '11.10.4 8:10 PM (1.225.xxx.66)

    국 같은건 한~~~솥 양이 많아야 더 맛있는것도 있어요.

  • 4. 손맛
    '11.10.4 8:12 PM (114.201.xxx.80)

    손맛 좋은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뭘해도 맛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쓱쓱하는데 간도 맞고 정말 맛있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 5. 커피 한 잔
    '11.10.4 8:18 PM (121.130.xxx.78)

    커피 한 잔을 타도 유난히 맛있게 타는 사람이 있죠?
    커피에 조미료를 넣은 것도 아닐테고... 이런 경우 손맛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적절한 비율에 센스까지 더해져서라고 봅니다.
    여기서 센스란 오늘은 피곤했을 테니 평소보다 달달하게~ 라며 설탕양을 조금 늘이는 식이죠.
    상황에 맞게 사람 봐가며 맛을 조절하는 능력이죠.

    근데 님 시누이 경우엔 손맛이라고 입증할만한 게 아직은 없네요.
    원글님도 다시다맛인가 의심하시는데요 뭐, ㅋㅋ

  • 6. ...
    '11.10.4 8:24 PM (116.46.xxx.69)

    손맛 좋은사람들 음식 색깔만 보고도 간을 맞추더라구요..
    저희 구내식당 아주머니들 정말 조미료 안쓰시는데
    음식 아주 깔끔하니 맛있답니다..
    저희엄마 다시다 조금 쓰시는데...쓰고 안쓰고 차이 확실히 느껴져요

  • 7. ..
    '11.10.4 9:05 PM (59.29.xxx.180)

    님이 다시다를 넣어보세요.
    넣어서 맛나면 다시다맛인거고 아니면 손맛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76 과학실험준비 1 닭뼈 냄새제.. 2011/10/24 814
27375 그 녀의 대단한 집중력 10 분당 아줌마.. 2011/10/24 3,353
27374 조선대의전원과 삼성중공업중에 5 조조 2011/10/24 1,808
27373 다른 기자들은 안 쓰는 거예요, 못 쓰는 거예요? 2 지나 2011/10/24 1,203
27372 고양이말 통역가능하신 능력자분 14 엄마고양이 2011/10/24 2,619
27371 나경원, 안철수 재등장에 “남자가 쩨쩨하게” 24 세우실 2011/10/24 3,258
27370 여기 청약을 시도해 볼까요? 알려주세요 2011/10/24 924
27369 내용 지움. 회사 화장실.. 2011/10/24 1,086
27368 나꼼수 듣는 방법요 1 ^^ 2011/10/24 1,050
27367 남편으로 인해 나경원 보낼 수 있을까요 9 가슴이 뛰어.. 2011/10/24 2,320
27366 디톡스 다이어트에 쓰이는 레몬결정 어디서 살수있나요? 4 양희부인 2011/10/24 1,500
27365 장동건씨 활동 가열차게 하네요^^ 56 야구광 2011/10/24 10,048
27364 창덕궁 근처에 여자 둘이 갈 만한 식당 있을까요? 1 도도미 2011/10/24 1,115
27363 선관위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발언 확인 작업 중" 7 ^^* 2011/10/24 1,449
27362 신형그랜져 타시는분 2 궁금이 2011/10/24 1,992
27361 비자금을 정기예금에 넣어두려고 하는데요 11 은행이자 2011/10/24 3,444
27360 상명대 가는길이요.. 10 알려주세ㅛ 2011/10/24 2,088
27359 이번엔 투표율 맞추기 안하시나요? 13 투표율 2011/10/24 997
27358 이제 남은 건 북한뿐인데 한걸음 2011/10/24 818
27357 남편더러 아내말고 도우미하겠다 했어요 38 전업주부20.. 2011/10/24 6,004
27356 인터넷용어중 버프가 뭔가요 6 .. 2011/10/24 4,530
27355 이번에 기아 박스차 탐 인가 하는.. 아세요? 2 기아 2011/10/24 1,201
27354 나경원 남편 만일 판사옷 벗는 다면? 한걸음 2011/10/24 1,237
27353 금 팔려고 하는데요 2 금 팔기 2011/10/24 1,593
27352 휴....스피치대회에 대해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소심엄마 2011/10/24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