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정치판은 아무거나 주어먹는듯

sukrat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1-10-04 17:27:19

아무리 배가 고파도 상한음식은 먹으면 안된다.

오죽하면 잠자는 사자의 콧털과 아버지의 퇴직금은 건들면 안된다는 광고도 있을까.

세상에는 먹으면 안되는것이 있다.

그런데 요즘 정치판은 아무거나 일단 물고 본다.

 

손학교 민주당 대표는 서울 시장 후보를 자기네 당에서 못 내놨다고 해서 당대표를 사퇴한단다.

자기가 사퇴해야 민주당이 더 건강하게 발전한다며 모든 위원들이 반대했지만 나한테 맡기라며 기어이 사퇴를 했다.

도대체 당대표자리가 얼마나 우스운 자리이길래 뉴페이스인 박원순 응원하겠다며 당대표자리를 내던지나?

박원순의 혜성같은 등장과 인기가 손학규가 자리를 내 놓을 만한 문제인가?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보가 박지원 민주당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인간적으로 섭섭하다,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

이에대해 박지원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문자를 보여주며   "대단히 부적절한 것으로써 이 특보를 당장 해임해 국회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했다. 국정감사는 20분 이상 지체되었다. "국회 뿐 아니라 국민 대표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정파적 문제를 뛰어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섭섭할 수 도 있는 것 아닌가? 공개적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개인의 핸드폰으로 개인이 보낸 문자를 화난다고 국정감사때 언론에게 보여주는 박지원도 초딩같지만 그걸 일제히 물고 늘어지는 언론도 굶주려보인다.

 

영화 도가니가 개봉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이 양산해내는 기사로 보아서는 관객수 2천만은 넘긴 영화같다.

영화도 소설도 괜찮다. 그저 언론과 정치판의 반응이 너무 과도하지 않나. 도가니 법을 만들지 않나. 김장훈법을 만들지 않나.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아무거나 다 물고 보는것이

지금 이시대의 포퓰리즘인듯.

IP : 180.182.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미스
    '11.10.4 5:45 PM (61.247.xxx.232)

    4년전 법안 발의할땐 개무시하더니 참...
    지금이나마 법 제대로 보완해서 개정발의라도 해주면 고맙긴 고맙지만...너무들 하네요.
    교육, 수용기관에 대한 관리자 형사처벌법도 따로 만들어야 안심할 수 있을듯.
    성범죄는 정말 끝까지 추적해야 함.

    더 문제는 종교법인이 결사 반대네요. 사학법과 어찌 그리 손발을 잘 맞추는지 말이죠.
    4년전 사회복지법인 협의회는 이행하겠다고 그러는데 종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가 결사 반대했다고 하네요.
    특정종교만 그런게 아니라 4대 종단 모두가 반대했답니다.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26 아들들이랑 고기 먹으러 가면 .. 40 자식 먹는 .. 2011/10/06 8,463
20125 한자는 동이족의 문자 5 레드베런 2011/10/06 1,716
20124 이 시간에 치킨 주문.. 9 미쳤나.. 2011/10/06 2,001
20123 백화점은 직원 교육,서비스 교육은 안 시킬까요? 2 도도? 2011/10/06 1,793
20122 아까도 진로고민썼는데..백화점 직원 어떤가요?? 7 진로고민 2011/10/06 2,615
20121 신발은 허름하면 .. 8 새우깡중독 2011/10/06 2,955
20120 나경원 만난 한기총 회장 "기독교 엄청 피해본다" 3 세우실 2011/10/06 1,622
20119 강남 미즈메디산부인과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2 양이 2011/10/06 4,489
20118 4억이라는 돈의 위치. 7 ..... 2011/10/06 3,498
20117 2호랑7호.. 31 2011/10/06 6,707
20116 혹시요, 성격장애 극복할 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8 ... 2011/10/05 3,025
20115 법륜스님, 결혼을 말하다 - 좋은 결혼 상대를 찾는 욕심이 강해.. 고양이하트 2011/10/05 2,553
20114 “피죤회장, 청부폭행에 현금 3억 줘” 샬랄라 2011/10/05 1,330
20113 뿌리깊은 나무 보셨어요? 42 사극사랑 2011/10/05 14,352
20112 무릎팍 폐지된다니 왜이리 아쉽죠? 4 // 2011/10/05 1,862
20111 메이크업베이스위에 파우더를 바르면 2 식은 계란말.. 2011/10/05 2,500
20110 쿠쿠 3인용 전기압력밥솥(정말 작은것) 쓰고 계신분 계세요~? 8 1인용 2011/10/05 4,118
20109 밑에 오븐 달린 가스렌지 vs 렌지와 오븐 따로 1 구입 문의 .. 2011/10/05 1,790
20108 남편이 저를 위해 제친구 모친상 장례식장 가준다고 월차를 냈다는.. 5 흠.. 2011/10/05 3,152
20107 눈치없는 사람 정말 스트레스예요. 20 ㅜ_ㅜ 2011/10/05 11,453
20106 아이 친구가 오면, 예쁘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5 음식 2011/10/05 2,014
20105 유럽여행 롯데관광 어떨까요? 4 보라빛향기 2011/10/05 3,129
20104 부산 센텀쪽에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새벽 2011/10/05 2,125
20103 검정고시학원 좋은 곳 알려주세요! 1 중졸검정고시.. 2011/10/05 1,652
20102 학창시절에 특이한 교칙 있는 학교 다니신 분 안계세요? 24 RR 2011/10/05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