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친구와의 연락

세상에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11-10-04 12:45:10
지난주 금요일 약2년만에 친구핸펀으로 연락을 시도하는데 연락이 안되어서 친정에 연락을 했다.
그전에도 연락을 했었는데 연락이 안 되어서 친정에 전화했다가 남동생이 받았었는데 그 남동생이 전화를 끊었었다.
이상한 전화로 생각했던가 아니면 국제 전화라서 연결이 안 좋았던것 같다

아무개랑 연략이 안되요.
내가 누구인지 충분히 설명후
전화번호 좀 알려줘요
한참 머뭇거린다.
나를 아직 못 믿나
한국에 내 친구들한테 전화하면 때로는 내 전화 번호가 이상하게 떠서 안 받는다고 했었다.
이상한 전화들이 많아서
동생도 날 의심하나?






한참후
누나 하늘 나라로 갔는데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기를 낳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친구가 임신해서 무섭다고 했었다
그래서 내가 누구나 다 하는거야
걱정마 했었는데


친구가 그렇게 되었는데
난 뭘 했나
나도 그동안 너무나 파란만장하여 연락을 못 하고 살았는데 그 동안 이런일이 일어났다
연락이 않와서 잘 지내겠지 생각만 했다

친구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 싶다
너무나 착한 친구였는데
아이는 아빠가 키운다고 한다

내친구도,아이도 ,아이아빠도 그 가족들도 너무 안쓰럽다
한국에 가면 아이를 꼭 보고 싶다.

못된 사람들은 잘만 살던데
착한 사람들은 사는게 너무 어렵다
결혼전 궁합을 보러 갔는데 내 친구가 벌어 먹어야 한다 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궁합이 나왔어야 하는게 아닌가

이 세상서 힘들게 사는 것 보다
저 세상이 더 좋은 건가

친구가 보고 싶다













IP : 60.241.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0.4 12:47 PM (122.32.xxx.10)

    그 어린것을 두고 친구분이 어떻게 눈을 감았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빌어봅니다. 그 아이도 잘 자라기를요..

  • 2. 교돌이맘
    '11.10.4 2:20 PM (125.128.xxx.121)

    ㅠㅠㅠ

    많이 안타까워요.. 어쩌다가...

    에휴.... 부디 명복을 빕니다.

  • 3. ㅠㅠ
    '11.10.4 3:28 PM (220.117.xxx.78)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66 스포츠댄스(자이브, 차차차..) 많이 어렵죠? 8 완전몸치도가.. 2011/10/05 4,008
20865 이런 집은 어떨까요?? 6 훈이맘 2011/10/05 3,076
20864 평창으로 수련회를 가는데요...옷차림은 어떻게? 3 걱정맘 2011/10/05 2,493
20863 결혼 못 하면 사람이 많이 부족해보이나요..?? 18 노처녀 2011/10/05 4,628
20862 [급 궁금!] 초딩아이들 편한 책상의자 6 웃음조각*^.. 2011/10/05 3,206
20861 어제 햇곶감 관련 글 보고.. 2 ㅇㅇ 2011/10/05 2,745
20860 예쁜 화장대(딸아이를 위한) 준비하고 싶은데.... 5 ... 2011/10/05 3,953
20859 이제 아이허브 한물 갔나요?? 9 ... 2011/10/05 4,814
20858 10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05 2,293
20857 오늘같은 날씨, 가지 말라고 붙잡고 싶어요.ㅎㅎㅎㅎ 6 날씨 이야기.. 2011/10/05 3,039
20856 패딩추천 추워 2011/10/05 2,376
20855 분당이나 수지에 치질수술 잘하는 병원좀 소개해주세요ㅠㅠ 1 충격이에요 2011/10/05 3,843
20854 밤 12시에 녹두전먹고 잤네요 ㅡ.ㅡ ..... 2011/10/05 2,281
20853 중저가 유아복 브랜드 어떤거 선호하세요?? 8 ... 2011/10/05 3,473
20852 뒤에 글중 [아기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 관련 글 15 쾌걸쑤야 2011/10/05 3,476
20851 백일 삼신상미역국에 고기 들어가도 되나요? 6 미역국 2011/10/05 13,057
20850 10월 5일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05 2,260
20849 이사갈때 장농이나 가구들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6 이사예정 2011/10/05 10,058
20848 꼬꼬면 미국 인터넷몰에서 파는 곳 있나요? 3 pianop.. 2011/10/05 3,286
20847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2 궁금 2011/10/05 3,270
20846 중학생 지각벌점,, 2 지각 2011/10/05 3,869
20845 김석동 금융위원장 “저축은행 다음은 신협·새마을금고” 2 밝은태양 2011/10/05 3,152
20844 아침에 깨우면 벌떡 일어나는 딸 24 이뻐요 2011/10/05 5,182
20843 기업은행 중소기업채권 안전한가요 3 부자되자 2011/10/05 3,769
20842 흰옷의 청바지 얼룩 삶으면 정말 빠지나요 1 애플이야기 2011/10/05 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