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11-10-04 12:20:10

마흔 중반에 팔년째 조그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싫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그만두고 싶어요.

그럭저럭 마음맞은 사람들 하나둘 떠나고 새로오신 상사나 직원이

인간적으로 너무 안맞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업무강도 이런걸로 힘드는건 전 얼마든지 받아들일수있고 일도 열심히 할수 있어요.

근무 팔년째인데 맡은일 능숙하게 해내고 있지요.

근데 사람하고 맞지 않는건 참기 힘드네요.

제 성격이 두루뭉실하지만 불합리한거엔 건의하고 이의제기하고 하는데

전혀 반영안되고 되려 날 무시하네요. 자기가 상사이니 결재되는대로 따르라 이거지요.

상사때문에 회사 경영상태도 점점 나빠지고 있고

회사가 날로 나빠지는 상황이 오고있는데 대표자는 경영상태가 나빠지는것만 알지

왜그렇게 되는지 상황파악은 못하고 있고요. 제가 나서서 말하기도 에매하고  분란만 일어나겠죠.

나모르쇠로 가기에는 제 속이터지고... 그냥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페이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제게는 큰힘이 되고 있다보니 동안 추스리면 다녔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54.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10.4 12:43 PM (125.137.xxx.251)

    제가다니는 회사와 비슷하네요...^^
    전 그 트러블상대가 사장입니다..

    왜 회사가점점어려워지는가...뭐 이런저런 답답한상황이 많습니다 초반엔 직접보고도해보고 바꾸어보려고도했지만 전혀 개선되지않습니다...

    아마..원글님의 사장님은 아시고있을수도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어느위치이신지 모르겠으나
    나서서 이야기할건아니라고 봅니다...상사라면서요..

    저는...지금...이회사에 받는월급이 생활비전부라...퇴사못하는상황인데 스트레스로 병가도 내면서 힘들어하고있습니다..

    요즘 맘가짐을 좀 바꾸었습니다.

    모르겠다....내월급만 타가자..내월급받는만큼만 양심껏 일하자..........이렇게요

    좀편합니다...씁쓸하지만..내가 살아야겠기에...그냥 이기적으로살기로 했습니다.

  • 원글
    '11.10.4 1:21 PM (121.154.xxx.97)

    답답하던차에 님 댓글이 위안을 주네요.
    저도 그래요. 그래 월급만 타가자 내일만 열심히 하고 신경쓰지말자...
    그런데도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차라리 독단적인 일을 하면 나을텐데
    일이 서로 얽혀있으니 더 그런는거 같아요.
    대표한테는 그냥 말 안하는게 낫겠죠?
    전 직원들도 알아듣게 얘기했는데도 대표가 신경쓰기 싫어서인지 아님 정말 믿는건지 개선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03 앉으나서나게임 게임게임게임.. 2011/12/12 539
46402 메*라 유축기 부품 재사용해도 되나요? 1 ..... 2011/12/12 818
46401 장기호교수 4 .. 2011/12/12 2,971
46400 가정집피아노 학원이냐 상가 피아노학원이야 고민 ... 2011/12/12 1,047
46399 무말랭이 2 ** 2011/12/12 1,144
46398 남자 간호사 전망 어떤가요? 5 간호사 2011/12/12 4,215
46397 소금어느정도 넣어야하나요? 고추짱아찌 2011/12/12 456
46396 손이 보들보들 8 머슴손 2011/12/12 1,999
46395 주변에 떡볶이집 창업하신분 계시나요? 15 혹시요 2011/12/12 6,425
46394 ㅋㅋ 적우 음치인가요? 12 뭐야 2011/12/12 3,950
46393 장터에서 수정 어떻게 하나요. 2 모르겠군 2011/12/12 1,031
46392 '디도스 사건' 검찰에 넘긴 경찰, 보강 수사 中 세우실 2011/12/12 607
46391 2011년 최고의 망언 베스트 5랍니다...^^ 피리지니 2011/12/12 1,045
46390 유희열스케치북 2 .... 2011/12/12 1,363
46389 스마트폰 82쿡 힘드네요.... 1 82쿡..... 2011/12/12 862
46388 간호학과 입학후 진로에 대하여 답변 꼭 부탁 4 ,,, 2011/12/12 1,959
46387 정샘물 씨가 만든 뮬 화장품 써보신 분들 있으세요. 2011/12/12 1,955
46386 중식 코스요리 괜찮은 곳은 어디일까요? 4 모임 2011/12/12 1,115
46385 사위도 며느리랑 똑같이 처가에 가는게 싫겠죠? 35 손님 2011/12/12 9,218
46384 아이들 교육비(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6 .. 2011/12/12 1,854
46383 미안하지만 처음 접속할때 나오는 요리의기초 토마토그림 2 쿡쿡 2011/12/12 987
46382 교회의 힘? 아프리카에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 3 호박덩쿨 2011/12/12 871
46381 자식 대학 지원 때문에 27 속상해요. 2011/12/12 2,711
46380 롱부츠를 사려는데, 좀 골라주세요~~ 1 아기엄마 2011/12/12 1,100
46379 공유해요 ~~~ 2 늦깍기자취생.. 2011/12/12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