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근처에 사셔서 약수를 떠다가 저희 먹으라고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며칠전에 생수통에 두 통 받았는데...
오래 두면 세균 생길 것 같아서 아이 주기도 그렇고..
생수병 원래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 아니라서 세균번식 쉽다고 하구요..
바로 가서 약수 떠먹는 거면 몰라도 두고 먹는 건 찝찝해서 이제 안주셨으면 좋겠는데..
뭐라고 말씀드리고 거절해야 할까요? 섭섭해하실 것 같아서요.
원래 생수 사다 먹거든요.
식구도 없어서 그냥 가끔 사다 먹으면 큰 부담도 안되고 그런데...
어머님 말 안통하는 분 아니셔서
그냥 솔직히 세균 많을 것 같아서 아이 주기 그렇다고 말씀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