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고사...수학문제에 오류가 있어 보입니다.

고딩맘 조회수 : 3,430
작성일 : 2011-10-03 14:34:48

지난주말까지 중간고사가 있었습니다.  고2 이과생이예요.

아이가 일요일에 학원가서 강사선생님과 문제를 다시 풀어봤는데..

이 문제 이상하다?!  그러시더랍니다.

 

내일 학교가면 수학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봐야겠다고 합니다.

제 아이는 이 문제를 고민하느라(고민고민하다가 할수없이 답을 찍었는데 맞았대요..

문제에 오류가 있다면 맞는 답이 있다는 것도 인정될 수는 없겠지만요 암튼)

시간이 부족하여 다른 문제를 4개나 놓쳤다며 은근히 재시험을 원합니다.

 

이런경우 학교 선생님께서 문제의 오류를 인정하는 상황이 된다면...

전체 학생이 재시험 가능한 걸까요?

 

 

IP : 220.88.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1.10.3 2:43 PM (121.169.xxx.249)

    문제의 오류가 인정된다면
    해당 문제에 대해서만 전원 정답 처리하지
    그 한 문제 때문에 재시험을 치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 문제 놓고 고민하다가 다른 문제들을 놓쳤다는 것은 아드님의 요령 부족 문제네요. 시간 배분을 잘 해서 안 풀리는 문제는 그냥 넘겼어야 하는데 넘 지체한 게 아깝기는 하지만.... 이 점까지는 구제가 힘들 듯하네요.

  • 2.
    '11.10.3 2:46 PM (98.210.xxx.161)

    그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시험시 발생되는 오류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하는 학법에 따르는 거 아닐까요?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더 잘 아실거 같은데요.(예전에 같은 경우가 없었는지요?그럼 동일하게 될 듯 싶어요.)
    일단 학생이 선생님께 말씀드린다 했으니, 기다리시는 수 밖에요..

    근데, 제가 질문글에서 느껴지는 건..
    혹시라도 말했다 오류만 밝혀지고, 재시험은 안보고..
    그럼 님 아이만 찍어서라도 맞은 문제 마이너스 되니, 그렇게 되면 불리해지고,
    그걸 걱정하시는 거 같은데요? 제가 너무 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 3.
    '11.10.3 2:46 PM (112.154.xxx.27)

    절대 재시험이 되지 않을 겁니다 . 윗님 말씀처럼 문제시된 문제만 전원 정답 처리는 될수 잇겠지만요 .
    그 문제에 고민하지 말고 넘겼어야 했어요 ...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이죠

  • 4. 원칙은
    '11.10.3 3:23 PM (221.162.xxx.140)

    그 한문제를 정답처리하면 안되구요
    한문제만 따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해야 교육청에 어긋나지않을거에요
    아마도 오류가 확실한대
    정답처리하면 안될걸요...

  • 5. ..
    '11.10.3 4:11 PM (211.199.xxx.20)

    아이가 원하는대로 안됩니다.수능이건 입사시험이건 다 마찬가지에요.문제오류는 언제나 있어왔고 그럴경우 재시험이란 없으며 그냥 그 문제에 대해서만 전원 정답처리 한다거나 하는것 같더군요.

  • 6. 아니요
    '11.10.3 4:25 PM (222.107.xxx.215)

    재시험의 경우는
    그런 경우 거의 없지만 시험 문제가 사전 누출 되었다거나
    하는 경우에만 실시해요.
    만약 정말 문제가 오류가 있었다면 전원 정답 처리하든지
    하는 식으로 가는 게 맞아요.

  • 7. 재시험은 아니죠
    '11.10.3 4:48 PM (211.63.xxx.199)

    모르든 문제든 이상한 문제든 한문제를 가지고 시간을 끌면 시간부족하다는거 시험 한두본 본게 아닐텐데 그런 이유로 재시험을 치게 해달라는건 말도 안되죠.
    심지어 전국의 고3이 치르는 수능에서도 문제 오류는 모두가 정답처리합니다. 재시험이 아니라..

  • 8. 원글
    '11.10.3 5:33 PM (220.88.xxx.152)

    얼마전에 인근의 다른학교에서 비슷한 문제(틀린문제)로 인해 전원 재시험을 치뤘단 얘길 들었어요.

    제 아이 말고도 다른 아이들이 주말동안 문제점을 파악했을 것으로 봅니다.

    누구든 어떤 식으로든 학교에 문제제기가 될 것이고 학교측의 방안이 나오겠지요.

    그 문제를 전원 정답처리를 한다...아니면 재시험을 본다...가장 공정한 게 무엇일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수능이야 재시험이 너무 곤란하겠지만 일개 학교에서의 재시험은 수능처럼 곤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재시험본다고 더 잘본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내 아이의 경우만 내세워 학교에 요구를 할 수도 없겠지요.

    이런 일을 처음 겪어보는 지라 좀 판단이 서질 않아서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교사 등등)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원글
    '11.10.3 5:50 PM (220.88.xxx.152)

    근데...공정성이고 뭐고를 떠나서 원칙은 재시험이 맞지 않을까요? 제 아이건 누구건 그 틀린 문제가 그 시간의 시험 전체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원인 제공은 학교측(출제자)이 한 것이니까 수험생이 재시험을 요구하면 그것이 원칙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재시험을 보는 것이 절차상 너무 번거롭다거나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져버렸다거나 대부분의 다른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다든지의 이유로 거절될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 원칙은 아니에요
    '11.10.3 6:50 PM (118.222.xxx.182)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열구요 그결정에 따르는게 원칙입니다. 재시험은 수많은 민원이 발생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치르지 않아요 오류때문에 손해봤다면 그건 모두가 그럴거구요. 같은 조건하에서 시험쳤으니까요. 아마 출제자와 검토자가 경위서 쓰고 해당문제 복수정답 인정 (다맞게함)될듯요

  • 10. 현직고교교사
    '11.10.3 9:46 PM (211.109.xxx.24)

    성적관계는 학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시 하므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다루려고 할 것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학업성적관련한 규정에 성적에 관한 모든 경우를 미리 명시해 놓았을 것이며
    출제자를 포함한 동교과 모든 교사들이 논의하여 오류가 있는지를 판단 한 후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재시험여부를 결정합니다.

    제가 있는 학교에서는 학업성적관리규정상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1)정답이 복수로 존재하는 경우는 모두 정답처리,
    2)정답이 없는 경우는 해당 문제만 다시 출제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5분에서 10분정도 전체 계열을 대상으로 재시험

    재시험은 학업성적관리규정에 따르며, 학생의 요청에 의하여 치러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아마 시험 후 첫 시간에 서술형평가결과 등 정기고사에 관하여 확인을 할 터이니
    그 때 이상이 있는 문제에 대하여 학생들이 의견을 내면 될 것 같습니다.

  • 11. 원글
    '11.10.5 5:02 PM (220.88.xxx.220)

    역시 현직고교교사님 말씀을 듣고 나니 명쾌하게 이해가 됩니다.

    이런 경우 학교에서 일을 처리하는 절차와 근거가 있다고 하니 신뢰가 생기는군요.

    이렇게 또 세상일 한 수 배웁니다...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17 저희 남편도 아들을 바라더라고요 -_- 12 2011/11/08 2,148
34216 한미fta는 이혼도 못하는 결혼 장하준교수님.. 2011/11/08 872
34215 남의 집 시장에서 물건고르듯.. 2 부동산 2011/11/08 1,073
34214 fta 의료가 말이 많은데. 22 ... 2011/11/08 1,818
34213 개키우면서 애매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식은 다 다르겠죠... 14 .. 2011/11/08 1,361
34212 한미 FTA 일본 전문가가 다룬 내용. 자막 有 동영상 1 바람의이야기.. 2011/11/08 935
34211 돈을 잘못쓰는 듯해요 1 아는이 2011/11/08 1,280
34210 황우여 의원실 8 무시 2011/11/08 1,254
34209 주진우팬클럽 광고 ㅎㄷㄷ하네요 ㅎㅎ 7 ㄴㄴㄴ 2011/11/08 3,048
34208 산모 미역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메롱메롱 2011/11/08 1,427
34207 내용 수정합니다.^^; 2 묵은지 2011/11/08 849
34206 친정 엄마가 딸을 질투하나요? 9 질투 2011/11/08 10,072
34205 전업주부인데요 ...저 이가게 해볼까요? 11 고민 2011/11/08 2,457
34204 어제 중학생 용돈 관련 글 올린 이 입니다. 24 ... 2011/11/08 2,534
34203 FTA 장,단점좀 쉽게 설명해 주세요 6 무식이 통통.. 2011/11/08 1,212
34202 이걸 어떻게 고치나요..(술) 1 코피루왁 2011/11/08 832
34201 하회마을관광,,, 4 아들둘 2011/11/08 1,004
34200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아픈 아이.. 1 스트레스 2011/11/08 1,066
34199 박원순 서울시장실 '초호화판 인테리어'... 정말 맘에 듭니다... 4 사랑이여 2011/11/08 2,191
34198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 가능할까요? 6 쭈니 2011/11/08 2,980
34197 커피 값 너무 비싸요 21 커피값 2011/11/08 3,195
34196 방사능을 피하는 생활방식 사랑이여 2011/11/08 1,132
34195 36일된 우리 아기.. 젖병하고 씨름하고 먹질못해요.....ㅠㅜ.. 8 힘들어요.... 2011/11/08 1,457
34194 뭘 배우면 가장 좋을까요? 1 구청에서 2011/11/08 1,181
34193 며늘 허리아프다는데 2 친정엄마 2011/11/08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