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배달주문 어려운 분 계세요?

바보 조회수 : 5,780
작성일 : 2011-10-03 13:43:34

 

 제가 그래요.

 

조금만 고급스러운 분위기 나거나 암튼 큰 일 치룰때는 실천력이 떨어져요. 막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지금 부페 예약 해야 하는데 전화상담을 못해 지금까지 이러고 있고

 

 뭐든지 전화상담이나 상담 받으러 가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너무 바쁜데 괜히 전화 하는 거 아닌가.

 

 혹시 나보다 더 잘난 사람들만 가는데 아닌가..

 

 등등..

 

 짜장면 배달도 실은 어려워요.

 

 바보같은 제가 너무 싫어요

IP : 121.168.xxx.1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3 1:56 PM (182.212.xxx.136)

    내 돈 주고 먹는건데요..
    불친절하게 하면 '아..돈 벌기 싫구나...'이렇게 생각하시고 선택안하시면 되지요.
    당당하게 걸기~~~^^

  • 2. 원글
    '11.10.3 2:22 PM (121.168.xxx.175)

    제가 생각해보니 전화만 그런 건 아닌것 같아요. 음식점 가서도 주문할때도 모르면 물어봐야 하는데 숨이가빠지고 그래서 아무거나 주문하고 길가다 궁금해도 상점가서 물어보는 거 너무 못하고

    하다못해 마트같은데 가더라도 못찾는 물건 뱅뱅 몇 바퀴 돌고 할수 없이 물어보고 그러네요.

    겉으로 보이는 성격은 활달하고 그런편인데 제 성격 저도 바보 같네요.

  • 3. ㅁㅁ
    '11.10.3 2:32 PM (112.154.xxx.27)

    연습해보세요 . 내가 전화 해서 배달 시키면 그분들이 돈을 버는거다 ㅎㅎ
    내게 고마워 할거다 .. 미안한게 아니잖아요. 부담 시키려고 전화 한것도 아니고 ...
    당당하게 하고 혹시나 까칠하게 나오면 여기만 식당이냐는 태도도 끊구요 .
    자꾸 연습해보세요 ~~화이팅~~

  • 4.
    '11.10.3 2:32 PM (14.45.xxx.165)

    대인 공포증 있으세요? 왜냐하면 그냥 묻기 뭐한 정도가 아니구 숨이 가빠지고(심박동이 빨라진다는말)
    상대방에게 피해줄까봐 묻지도 못한다니.. 노력을 해보세요.
    내돈내고 받는 서비스는 당당해도 됩니다. 아니면 메뉴얼을 적어놓고 그대로 실천하시던지요.
    짜장면 시킬때 이렇게 적고 그밑에 주소 음식메뉴 끝는다.이런식으로 메뉴얼을 적으세요.
    부페예약- 예약 날짜 인원수 비용문의 장소및 시간 확인 연락처 남기기. 이렇게 적어놓고 그대로만 물어보세요.

  • 5. 원글
    '11.10.3 2:34 PM (121.168.xxx.175)

    젤 못하는건 치킨 쿠폰 10장 모아놓고 1마리 공짜로 줄때 주문하는 거.. 이건 남편만 시켜요.. 아.. ㅠㅠ

  • 6. 원글
    '11.10.3 2:35 PM (121.168.xxx.175)

    연습 해뵈야 겠네요. 맞아요. 내돈 주고 주문하는건데.. 꼭 그렇게 연습해 볼께요.

    대인공포증은 아닌 것 같은데 ㅠㅠ 그런가 싶기도 해요

  • 7.
    '11.10.3 2:58 PM (14.45.xxx.165)

    쿠폰으로 시킬땐 이렇게 하세요. 가족들 오님날 2마리 시키고난뒤에 배달오면 쿠폰 열장과 한마리 값을 내미는 겁니다. 그럼 덜 미안하지요 ㅎ 벌써 열번이나 주문했었네요 호호호 하면서 ㅎ

  • 8. ㅇㅇ
    '11.10.3 2:59 PM (211.237.xxx.51)

    아.. 원글님 같은 분도 계시군요;
    생각지 못한 유형이네요 ㅎㅎ
    마음이 약하신가봐요....

  • 9. ....
    '11.10.3 3:04 PM (218.152.xxx.163)

    저도 원글님같을때 있었는데

    근데 막상 연습하니 많이나아졌어요
    정말 연습하니 나아져요..꼭 연습해보세요.

  • 10. 쿠폰은
    '11.10.3 3:23 PM (112.154.xxx.27)

    그 한문제를 정답처리하면 안되구요
    한문제만 따로 시험을 봐야 합니다
    아마도 그렇게 해야 교육청에 어긋나지않을거에요
    아마도 오류가 확실한대
    정답처리하면 안될걸요...

  • 11. 저두
    '11.10.3 3:31 PM (121.142.xxx.179)

    원글님과 같은 유형이에요..
    식당가서도 주문도 거의 신랑이 하고 다 비운반찬도 더 달라는 소리도 못해서
    벨 누르고는 딴청피워요..ㅠㅠ

  • 12. ..
    '11.10.3 3:45 PM (180.64.xxx.154) - 삭제된댓글

    저두요..
    가게가서 반찬 더 달라는 소리 못해서 거의 남편이 하구요..
    어쩔 수 없이 제가 전화주문 해할 때는 식은땀이 나요..^^;
    다른 때는 안 그런데 꼭 전화주문이나, 반찬 더 시킬때 이럴때만 그러네요..T.T

  • 13.
    '11.10.3 4:42 PM (59.26.xxx.80)

    저는 가족 중에 원글님같은 사람이 있어요....정말 왜 그러시는 건지 너무 궁금해요.
    타인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것이 힘든가 싶은데,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직장 잘 다니는 것 보면요.
    그걸 다 아쉬운 소리한다고 생각하고, 타인에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고요.
    음식배달 전화같은 것은 항상 다른 사람이 해요.
    공연예매, 식당예약, 여행예매같은 것도 상담하고 이런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아니 이러면서 직장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밀착취재하고 싶어요.
    하물며 택시잡아서 어디어디 가자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워해요.
    식당에서 반찬이나 물 더 달라고 하는 것도 종업원들 귀찮게 한다고 생각해요. 테이블에 벨있데 있죠?
    그거 몇번 누르면 나중엔 짜증스러워해요. 자꾸 종업원부른다고요.
    그게 추가주문도 그런다니깐요...그냥 카운터가서 시키고 오라고 하고요. 물론 본인은 안가고, 다른 가족들한테 미루고요.
    가족이니깐 정말 이해를 하고 싶은데,
    왜그럴까요....

  • 원글
    '11.10.3 4:46 PM (121.168.xxx.175)

    대부분 제얘기네요. ㅠㅠ 왜 그럴까요. 저도 궁금해요. 뭐가 문젠지 저도 궁금해요

  • 14. ...
    '11.10.3 6:23 PM (211.207.xxx.240)

    종이에 미리 적어놓고 차분하게 해보시고.

    나는 고객이저 저사람들은 직업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좀 편해요.

    만인 내가 저 사람이라도 직업이라면 요구대로 당연히 할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2 멜라루카 "리뉴" 로션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궁금이 2011/12/14 3,170
47041 오리털패딩이나 모 100% 코트중에 어느게 더 따뜻할까요?? 2 겨울 2011/12/14 1,681
47040 빅토리아*릭 롱패딩 입어보신 분들..정말 여기꺼 따뜻한가요???.. 6 추위가고통스.. 2011/12/14 1,403
47039 사람들에게 상처받는게 싫어요 6 주변이 다 2011/12/14 1,764
47038 김제동,,, "처음 싸우는 상대가 너무 세서 무섭지만…" 6 베리떼 2011/12/14 1,952
47037 정신차리고 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7 찬바람만 2011/12/14 2,478
47036 외국친구에게 추천할영화 있을까요? 7 momo 2011/12/14 1,046
47035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읽어 보신 분? 8 ... 2011/12/13 2,190
47034 실내분수대 있잖아요~물 흐르는거..가습효과 괜찮나요? 4 건조해~ 2011/12/13 6,330
47033 우체국연금보험 어떤가요? 4 우체국 2011/12/13 4,068
47032 라이트 올리브색 만드려면,,?? 1 .. 2011/12/13 1,185
47031 (질문) 남성 정장(수트) 어디에서 사시나요? 3 양복을 찾아.. 2011/12/13 1,133
47030 배가 고파서 늦은 시간이니 스프하나 데워서 먹었는데... 11 흑흑 2011/12/13 2,670
47029 (솔로몬의 재판?) 아이가 친구에게 줄넘기를 빌려줬는데.... 5 조언 2011/12/13 1,660
47028 아는 분이 부친상 인데여 1 다우기 2011/12/13 847
47027 결혼하면 본적이 남편쪽 본적으로 바뀌나요? 7 모나코 2011/12/13 8,888
47026 또 죽었던 장자연이 살아돌아왔네요. 영화로 부활에 범인들 또다시.. 6 호박덩쿨 2011/12/13 2,185
47025 배우들은 울때 어떻게 코가 빨개지질 않나요. 분장 5 덕 일까요 2011/12/13 4,242
47024 다하누 라고 한우 파는 곳 혹시 아세요? 9 송년회 2011/12/13 1,644
47023 잘 모르는 엄마가 이시간에 전화를 깨서 잠이 깼네요. 6 어이없어요... 2011/12/13 2,909
47022 실비보험 청구는 병원비 영수증 날짜 기준인가요? 2 실비보험 2011/12/13 1,785
47021 가브리엘 포레 - 시실리안느(Sicilienne) 작품번호 7.. 4 바람처럼 2011/12/13 3,463
47020 미국 코스트코 어그 부츠요 1 sehr g.. 2011/12/13 933
47019 인생 헛 살았나봐요 5 ... 2011/12/13 2,568
47018 헉 수애가 죽는걸로 끝나나요? 33 2011/12/13 1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