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둘째 고민이에요..

..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1-10-03 10:14:52
제 나이는 30대 중후반, 큰아이는 7살이에요.아직도 애기들 보면 너무 예쁘구요.근데 친정 부모님때문에 둘째낳기가 망설여지네요.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내가 벌어서 도와드려야할것같아, 늘 둘째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불안감 속에 살았는데,이제는 결정을 해야 할때인것같아요. 곧 마흔이 되니까요..내 인생에서 선택은 내가 해야 하는데, 도대체 답을 모르겠어요.마치 친정 부모가 내 발목을 잡은 기분이에요... ㅜ.ㅜ
IP : 222.110.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3 10:59 AM (110.10.xxx.164)

    전 올해 40... 7세 아이가 있어요..
    원래 아이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제 아이가 예뻐 보이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하고 삽니다.^^;
    아이가 순한 편이라 다들 이런 아이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 육아가 너무 힘들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를 아주 좋아하시면서 육아에 뛰어 나신 분들은 많이 낳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에게 그리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전 접었지만 님은 잘 하실거 같은데요..
    무엇보다 아이가 혼자 놀고 있는 것을 보면 맘이 짠 합니다......ㅠㅠ

  • 2. yj
    '11.10.3 11:37 AM (1.177.xxx.180)

    저두 큰 애가 순둥이였지만...육아가 너무 싫었어요..
    근데 저희애가 동생을 너무 원하고 ...유치원가서 다른 친구들은 거의 형제가 있는데..
    혼자 외로워도 보이고...애가 어릴때는 그 애 쫓아다니다고 심심하고 뭐 이런거 모르겠던데..어디 여행을 가도 점점 분위기도 좀 쓸쓸해지고...뭣 보다도 애가 컸을때를 생각하니 부모로 인하거나 부모없을때 본인이 힘들일 마주하게 됬을때 혼자보다는 둘인게 낫지 싶어 큰 맘먹고 둘째 가졌어요...
    물론 키우면서 힘 들었어요...워낙 순둥이 큰 애를 키우다 ..뭐 이런게 다 있나 싶게 힘들어서 저 그 스트레스로 몸무게 왕창 늘고 큰 애는 학교들어 갔는데 신경도 제대로 못 써주고...집 꼴도 엉망이고...ㅠㅠ
    그래도 5년정도 되니..이젠 그런 힘든과정 다 지나고 .... 둘이 좋아 죽어요..
    그리고 세 식구 어디 다니는거 보다 네 식구가 어디 다니고 하니 더 재미도 있고...
    넷이라 더 풍족하다고 해야하나???암튼 사람수 한 명 더 늘어나니 집안도 시끌 거리고 좋더라구요...
    물론 애 놓기전에 이거저거 고민되시겠죠...그치만 그 걸림돌들은 언젠가는 해결될 문제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아기는 내 나이가 받쳐줄때 낳아야 하잖아요...그게 지나면 낳고 싶어도 힘들구요...
    안 놓고 계속 고민하는거보담 저지르라고(??)하고 싶네요..그럼 어차피 낳아야 하잖아요...
    애기 하나 더 있음 너무 좋아요...저희 남편 싫다고 했느데 지금 너무 이뻐하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05 아침에 꼭 밥을 먹여야 할까요? 13 초등엄마 2011/11/02 2,786
31604 약 먹고도 체한게 안내려가고 아픈데.. 15 식체, 2011/11/02 18,390
31603 [클린미디어 사회포럼] 언론의 횡포-음란성광고등 대책마련이 시급.. 나무 2011/11/02 1,151
31602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3 된다!! 2011/11/02 1,553
31601 샤넬 향수 외 향수 추천이여~ 18 ** 2011/11/02 3,741
31600 작아서 입지 않는 아동복 어떻게 할까요? 13 아동복 2011/11/02 2,093
31599 김보민 아나에 대한 글을 읽고.. 6 요즘 82 2011/11/02 3,265
31598 위성방송 해지해보신분 있으신가요? 9 스카이라이프.. 2011/11/02 873
31597 아이를 떼어놓는다는게 너무 어렵네요 5 취업고민 2011/11/02 2,670
31596 FTA, 멕시코, 한국의미래... 1 ㅠ.ㅠ 2011/11/02 939
31595 서울 주택가 '평균의 15배' 방사능 검출 신고 - 차일드세이브.. 5 연두 2011/11/02 2,326
31594 진공포장 닭가슴살에 물방울이... 1 궁금이 2011/11/02 997
31593 냉동새우로 새우젓 담을수 있나요? 새우젓 2011/11/02 1,019
31592 전 김수현 작품에 미친 사람이에요 101 왕팬 2011/11/02 8,851
31591 지난회원장터는 어디있나요? 궁금이 2011/11/02 753
31590 정봉주의원님께 보냈다는 빅엿 사진 줌인줌아웃방에서 구경하세요~~.. 6 정경아 2011/11/02 2,312
31589 [펌]★ 한미FTA 1분만 보면 다 안다 : 독소조항 엣지풀이.. 그린티 2011/11/02 1,122
31588 강아지 무지개다리 너머...보낸후 꾼 꿈들. 25 문득 2011/11/02 6,400
31587 87년에 고대 교수직을 집어 던지던 김용옥 교수. 12 폴 델보 2011/11/02 3,541
31586 도올 선생님 강의. 8 꼼수 화이팅.. 2011/11/02 1,813
31585 ‘역주행’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프리랜서 포토저널리스트 들어보.. 언제쯤 2011/11/02 1,439
31584 박원순, 문재인, 한명숙 .. 4 흐믓할 뿐 2011/11/02 2,282
31583 노견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35 장수마을 2011/11/02 4,355
31582 메인으로 갈 글... 예상하세요? 5 죽순이? 2011/11/02 1,082
31581 제가 남편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가요?? 9 ... 2011/11/02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