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강정...여대생을 해군이 몰려들어 질질끌고 가면서 살점 뜯겨

쪼이 조회수 : 4,300
작성일 : 2011-10-03 09:33:23
현장에 계신 평화활동가 @dopeheadzo님 트윗입니다.(최근순)
<강정마을 상황> 해군에게 내동댕이쳐지며 실신한 학생은 응급차로 실려간 이후 다행히 정신을 되찾고 다시 경찰서로 끌려갔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조원을 비롯한 십수명의 연행자들은 유치장이 있는 제주동부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gangjung #hanjin

RT@dopeheadzo 지금 제주 강정마을은 경찰과 해군 등 공권력의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이 대통령에 앉아 있나요? 골목골목엔 육지에서 내려온 시위 진압 전문 기동경찰이 쫙 깔리고, 항의하는 시민은 무조건 폭력 연행하려는 것 같습니다. #gangjung

RT오늘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이 민간인에게 저지른 폭력은 커다란 범법행위입니다. 철조망에 허벅지가 걸려 있는 대학생을 해군이 몰려들어 질질 끌고 가면서 살점이 뜯겨나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정말 충격입니다. 군이 민간인을 폭행해도 됩니까? #gangjung

대학생 12명이 연행된 이후 계엄령 같은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다 강정마을 중덕삼거리에서 퇴각하던 경찰이 한진중공업 노조원을 방패로 찍었습니다. 항의하던 노동자 네 명이 다시 서귀포서로 연행됐습니다. 공권력의 남용이 너무 심각합니다. #gangjung

<강정마을 속보> 중덕삼거리에 현재 약 20명 가량의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이 경찰에 고립돼 있습니다. 방금 경찰에서 검거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평화롭게 저녁을 먹던 와중에 갑자기 대학생들이 펜스를 넘었던 것인데, 왜 나머지 사람들이 연행되야 합니까?

<강정마을 상황> 10월 2일 중덕삼거리 펜스를 넘어들어간 대학생들에게 특히 집중적인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이전에도 주민과 활동가들에게 폭행, 폭언을 자주 했던 ㅂ소령, ㅎ대령이랍니다. 여학생의 목을 조르고 땅에 넘어뜨려 실신시켜서 결국 구급차 출동!

<강정마을 속보> 중덕삼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13명이 구럼비 바위를 보러 가겠다고 갑자기 펜스를 넘었고, 해군이 몰려와 이들을 연행하려 하면서 ㅎ대령과 ㅂ소령이 특히 대학생들에게 폭력을 주로 행사했다고 합니다. #gangjung



http://a4.sphotos.ak.fbcdn.net/hphotos-ak-ash4/306932_221335571259018_1000014...
▲구럼비에 둘러진 펜스 사진.

/부끄럽지만..이것이 픽션이 아니라 진짜 현장의 목소리라는 게 무섭습니다.
외국의 cnn, 알자지라방송에서는 보도되는 내용--- 국내 공중파방송국의 소름끼치는 침묵은
518광주를 떠올리게 합니다.
용산에서는 특공대가 민간인을, 제주에서는 군인이 민간인, 그것도 학생을..
2011년 한국은 공안국가입니까...
IP : 183.101.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3 9:47 AM (14.55.xxx.168)

    문정현 신부님, 강정마을에 계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2. 이거 프린트해서
    '11.10.3 10:13 AM (112.169.xxx.148)

    동네 주변에 붙여야되나? 국내 공중파방송 침묵할 수 있다니...저도 소름끼치네요.

  • 3. 나모
    '11.10.3 11:19 AM (58.143.xxx.89)

    나름 생각하며 사는 인간이고 싶은데 요즘은 그마저도 의욕을 잃게 만드는 사건사고가 넘쳐납니다.
    우라질레이션이에요~라고 케이블방송의 성우가 말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77 스티브 잡스가 남긴 비범치 않은 일화들... 7 잡스 안녕히.. 2011/10/06 5,535
21776 이 제품 너무 좋아 눈물 흘렸어요 24 ..... 2011/10/06 15,443
21775 둘째본 첫째.. 언제쯤 적응할까요? 3 나무 2011/10/06 3,122
21774 당일로 놀러갈수 있는곳 추천해주세요(여긴 서울입니다) 1 당일치기 2011/10/06 2,986
21773 냉면 육수 끓여도 되나요? 3 여름에 먹고.. 2011/10/06 3,123
21772 코스타베르데 그릇 주문하셧나요? 니콜 2011/10/06 2,884
21771 mbc아나운서 삼성에 입사한.. 5 mbc 2011/10/06 5,448
21770 세 식구 살기에 옛날 아파트 20평대는 좁네요 13 복작복작 2011/10/06 6,459
21769 속기사 자격증에 대해서 5 알고 싶어요.. 2011/10/06 4,273
21768 코스트코에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있나요? 2011/10/06 2,970
21767 기침할때 먹는 배,도라지 어떻게 달이나요? 4 기침 2011/10/06 5,922
21766 박근혜 도가니법만 나오면 "나라가 망한다"? 5 참맛 2011/10/06 3,498
21765 서울에서 친구 만날 곳 추천 바랍니다. 3 멋진 가을 2011/10/06 2,850
21764 글 내립니다. 9 혹시 2011/10/06 3,247
21763 김치 담그는 고춧가루요...(컴앞대기^^) 1 ^^ 2011/10/06 2,838
21762 주방정리용품 3 느티나무 2011/10/06 3,847
21761 한국석유공사, '쿠르드 유전' 2조 원 손실 5 세우실 2011/10/06 2,600
21760 브로치 예쁜 곳, 소개해주세요. 3 멋진 걸 2011/10/06 3,256
21759 닥치고 정치 읽었어요. 6 지지지 2011/10/06 3,321
21758 꿈해몽좀부탁드립니다 2 부산아지매 2011/10/06 2,765
21757 번호를 바꿀수도 없고 카카오톡 삭제 어떻게 하나요? ㅠㅠ 5 카카오톡 2011/10/06 4,424
21756 성균관대 다니는 자녀를 두신분께 여쭤요 20 관심 2011/10/06 6,363
21755 갑자기 인터넷 화면이 콩알만해졌어요. 2 새쿠리 2011/10/06 2,579
21754 네스프레쇠 커피머신 디자인좀 골라 주셔요~ 9 커피조아 2011/10/06 3,195
21753 성폭행 미군' 드디어 서울구치소 구속 수감됐답니다 으하하하 만세.. 7 호박덩쿨 2011/10/06 3,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