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과해야 할까요?

바스키아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1-10-02 22:29:58

5층짜리 빌라 3층 사는데요..

 

4층에서 이불을 털길래(3번째) 참다 못 참아 올라갔더니 아저씨가 아줌마 없다며 인터폰으로 왜 그러냐고...

 

이불 터시면 먼지가 우리 집으로 다 들어온다 하니..

 

그럼 어디서 터냐고..해서

 

현관이 2중문이니 현관쪽 에서 터시면 안될까요?? 하는 순간 인터폰 꺼버리는 작태...

 

몇일 전엔 화분에 물준다며 베란다로 물을 뿌려대는데 폭우 쏟아지는 줄 알았네요.

 

그때도 올라가 베란다 청소하냐고 하니 화분에 물 줬는데 실수로 나갔다고...

 

그래서 그 물 우리 집에 다 들어와 방금 널어놓은 빨래에 다 튀었다고 하니

 

알았다... 그러고 인터폰 꺼버리는 작태...

 

여름 휴가 마지막날... 손님이 왔는지 애들이 쿵쿵거림... 그런데 그 강도가 확실히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소리...

 

12시가 넘어도 계속....

 

누워도 잠을 못자서... 남편은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올라가 오랜만에 놀러오신거 아는데 남편이 내일 출근해야해서요... 한마디.. 좋게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아줌마 아는 척 안함...

 

이불 사건.. 어제..

 

지금 문 닫는 소리, 뭔가 쇠구슬 떨어뜨리는 소리... 이거 고의로 그러는 걸까요???

 

어제 그 집 아저씨가 제게 하는 말이 귓가에 맴돌아요

 

" 이불 가끔 터는데 그게 뭐 어떠냐고.. 내가 이불 털때마다 아줌마한테 얘기해야 돼요?"

 

이지랄....

 

저 이사온지 3개월인데 집 알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반상회때 이동네 이래도 되는 건지 한번 물어봐야 할까요?

 

여기는 특정 회사 주택단지 였다가 개방된 지방 도시인데 동네 사람들 정말 정나미 떨어지게 하네요...

 

피해는 내가 다 받았는데 앞으로 좀 편히 살려면 윗층에 다시 벨 누르고 사과하고 관계를 터야 할까요?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네요.

 

지금도 쿵쿵.... 왜 도끼들고 올라가는 지 이해간다....

IP : 121.180.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10:35 PM (74.101.xxx.244)

    반상회에 가서 강경하게 이불 터는 것 금하자고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화분에 물을 주는에 왜 넘치게 주는 걸까요? 화분아에서 흡수 되도록 요령껏 주면 될텐데 말이죠.

  • 2. 확실히
    '11.10.2 10:56 PM (112.169.xxx.27)

    방음이나 방수에 문제가 좀 있는것도 같네요
    이웃간에 매번 전화하기도 그렇고 난처하시겠어요
    사실 반상회가도 내가 말하면 윗집 사람 입장이 난처해져서 대놓고 말하기 참 어려운 문제인데,,
    건의문을 엘리베이터에 붙이면 좋겠지만 5층건물이니 엘리베이터도 없을것 같네요 ㅠ
    저라면 층간소음 아니면 좀 참을래요,이불먼지는 빨리 문닫으면 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36 여드름에 구연산이 좋다고 해서 덜렁 샀는데 4 어떻게 이용.. 2011/10/13 4,338
22935 ↓↓(휴-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돌아서 가세요 27 맨홀 주의 2011/10/13 1,465
22934 과민성대장, 유산균제 먹으면 좋아지나요? 11 아이고배야 2011/10/13 6,129
22933 초등교사 고민글보고 두 아들맘 딸 며느리 19 누나 2011/10/13 5,280
22932 핑크싫어님은 할일이 없으신가요? 14 2011/10/13 1,939
22931 귀찮은 사람 떼어버릴땐... 역시 82 15 ㅇㅇ 2011/10/13 5,218
22930 카드 금액을 많이 쓸 때 어느 카드가 좋을까요? 6 혜택 2011/10/13 1,906
22929 댓글의 댓글 달리가 안돼요..알려주세요 3 도움 2011/10/13 1,059
22928 나경원 "길거리 보행 중 흡연 금지 추진" 7 세우실 2011/10/13 1,953
22927 황금돼지띠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월등히 많은가요... 13 황금돼지띠 2011/10/13 2,949
22926 미영주권자 2 어떻해 2011/10/13 1,485
22925 드라마를 보면서 드는 생각 2 ... 2011/10/13 1,509
22924 송기호 변호사 FTA 오늘 아침 인터뷰 한번 보세요 10 암담합니다 2011/10/13 2,201
22923 롯데호텔월드...캐릭터룸...이용방법 아시는분~~!! 겸둥곰팅 2011/10/13 2,182
22922 도우미아줌마께서 매실큰병을 깨셨는데요 3 병값 2011/10/13 3,472
22921 입학사정관제 면접 봐야해요. 뭘 준비해야 할까요? 1 .. 2011/10/13 1,604
22920 담주 주말에 놀러갈만한곳 알려주세요. 2 유서맘 2011/10/13 1,861
22919 원빈의 아저씨 보고 궁금증이 생겼어요. 1 sindy 2011/10/13 1,450
22918 밤삶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그지패밀리 2011/10/13 7,851
22917 이규보의 '쥐를 저주하노라 ' 1 세상 2011/10/13 1,249
22916 조언이 절실합니다..5세 아이 성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6 걱정 2011/10/13 2,079
22915 요즘 게시판을 활기치는 알바들아.... 5 내는요..... 2011/10/13 1,155
22914 기부스 한채로 수학여행 갈수있을까요? ㅠㅠ 11 입원 2011/10/13 1,749
22913 조카가 고3인데.. 의사선생님 도와주세요. 7 어떻해야 할.. 2011/10/13 2,808
22912 길고양이 데리고 왔어요... 11 도움절실 2011/10/13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