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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와 얘기나누다가..

.. 조회수 : 4,506
작성일 : 2011-10-02 16:24:08
여자는 남자가 돈있고 그다지 모나지 않으면 그럭저럭 없던 사랑도 생기고 결혼생활 유지한답니다.근데.. 남자는 죽어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해야 한데요.
또.. 뭐랬더라..
남편이나.. 가족한테 학대받아도.. 이것도 받아버릇하면 그런가부다.. 해서 그럭저럭 참고 살지 않겠느냐.. 의 뉘앙스였는데..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
나보고 그렇게 살라는 얘긴지...????

그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고,..듣고만 있었던게 긍정도 하지 않았지만.
강한 부정을 하지 않은게 후회되네요.
시누이는 결혼안했고....전 결혼했구요.
난 그렇게 사는건 아니라고 본다 ** 야~
사실은.. 남편.. 시누이의 오빠에 대한 얘길 하다 나온건데..저에겐 최악의 남편이여도..
시누이 보기엔 제 잘못이 50%로 보이는 모양입니다.둘이 똑같다고. 하는데..
술기운에 얘기하고.. 정신 차리면 또 괜한 얘기헀다 싶네요. 시누이 내리는 결론은 
언니 본인이 잘 살피고 결혼하지 않았느냐.. (난 아닌데.. 그냥 그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해는데.. 서로의 결혼관이 다르니까요..)결혼에 끝까지 책임을 져라.. 그러는데.. 
잘못된 선택은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제가 죽겠으니까요..

아무래도...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남편을 판단하는 기준자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얘기인거 같아요..
이혼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혼하는게.. 자신의 결혼에 대한, 결혼보다 더 큰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이니까요..
IP : 58.232.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4:26 PM (210.205.xxx.25)

    그렇게 사는걸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해요.
    나중엔 그게 자기잘못이라고 인식한다네요.

    남편에게 평생 두들겨 맞고 사는 여자들이 바로 그런 예지요.
    너무 안타까워요.
    구체적인 해결책이 없는 여러가지 안좋은 문제들도 많답니다.
    그렇게 사는건 아니라고 보지만 답이 없다는...

  • ..
    '11.10.2 4:34 PM (58.232.xxx.202)

    답없이 사는예... 정말 힘없는 여자일경우 좀 있는 듯합니다...
    근데.. 교육 받을만큼 받고... 사회에서 그리 모자른 사람도 아닌거 같은데... 저렇게 살기를 요구 받으니.. 더더욱 화가 나네요... 정말 자존심 상하는 말이라서요.

  • 2. 결혼
    '11.10.2 4:27 PM (125.140.xxx.49)

    남자들도 적당히 자기가족하고 잘 어울리고 적당하다 싶으면 결혼한다고 봐요,,,그게 우리남편

  • 3. 그게
    '11.10.2 4:35 PM (211.207.xxx.10)

    얘기 자체가 성립이 안 돼요.
    미혼시누, 미혼시동생이 문제인 경우가요,
    결혼생활의 고충을 미처 채 알기도 전에 자기부모님 외로운 게 먼저 머리에 선점하게 되거든요.
    그런 상태에선 올바른 판단을 하기 힘들어요. 그쪽은 입만........ 바른...... 소리만 줄창 하게 되는 거죠.


    시누의 남편 평가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 터널을 온힘을 다해 헤쳐 나가는 사람과
    팔짱 끼고 훈수 두는 사람이 어찌 같은 감정이겠어요 ?
    근데 이건 입만바른 소리 축에도 못끼겠네요.

  • 4. ㅇㅇㅇㅇ
    '11.10.3 12:09 AM (115.139.xxx.76)

    결혼도 안해보고 훈수 두는데서 헛소리 나오고
    자기 핏줄이니까 또 헛소리 나오는거에요.

    미혼 시누한테 남편이 남편 노릇 못하는거 하소연 하지 마세요.
    님 이해 1%도 못해요.
    그나마 시집가면 10% 정도나 이해하려나.
    시집가도 자기 핏줄이라 똑바로 못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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