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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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82쿡에 물어보래요.누가 정상인지...
1. ...
'11.10.2 12:14 PM (1.245.xxx.116)아는 여자가 아니고 예전 회사다닐때 결벽증 있던 남자가 생각나네요. 책상정리 기가막히고,본인책상에 놓인 일반전화기 다른사람이 받으면, 알콜로 닦습니다. 결재판 가져가서 결제받아서 또다시 알콜로 닦아요. 전화부로 쓰는 책에 왜 ㄱ,ㄴ,등 성씨를 알리는게 나와있잖아요. 그걸 죄다 메뉴큐어로 칠해서 빳빳하게 한후에 (손때가 묻으니,,,)알콜로 닦아요. 옷이며, 머리,신발이 항상 반짝반짝.. 회사구내식당에서도 식판들때 본인이 가지고 다니는 휴지로 한번씩 꼭 닦고 수저,젓가락은 가지고 다녀요 (남자가...그러는거 정말 저는 기겁을 할정도였어요.)이분이 당시 명문대에 것도 좋은과를 톱으로 나왔고, 얼굴이 장동건처럼 생긴데다가 매너있고, 성격이 명랑유쾌하고,키도 183이나 되서 정말 멋지게 봤거든요.
운동도 짱잘하고, 영어 캡잘해서 항상 회사영어시험에서 톱이고.. 근데 여자친구가 없어요.
처음 입사했을때 모든 여자의 우상이였다가 회사에서 숟가락,젓가락 가지고 다니는거 보고 다들 기암하고, 그사람 책상보고 기암해서 같은 부서나 같은 층에 있는 여자들은 전부 다~~ 바라만 보던 사람이였던 기억이 있네요. 후에 결혼을 했는데, 아주아주 후덕하고, 털털하신분과 사내연예하다가 결혼했다 하더라구요.2. ..
'11.10.2 12:14 PM (121.138.xxx.17)전 집순이라 1.2모두 님편이지만 남자들은 원글님 바깥분 같은 분들 많은 듯 해요. 2는 오버같은데...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싶으신 성격이면 그런 말 하실 수도 있지만 맞춰줄 필요도 없는 일이고요. 1은 가끔씩 맞춰 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3. 지나
'11.10.2 12:15 PM (211.196.xxx.139)앗! 휘슬러 후라이팬 안그래도 백화점 세일한다고 전단에서 본 것 같은데 질러야될까요??? 세일해도 비싸던데....
지나
'11.10.2 12:24 PM (211.196.xxx.139)덧글 써 놓고 다시와서 다른 분들 의견을 읽어보니
한 두번이면 몰라도 님 의견이 더 맞는 것 같네요.4. ㅁ
'11.10.2 12:15 PM (112.154.xxx.27)ㅎㅎ 된통 당해보셔야 동네 다른집과 인연을 맺지 않으시려나봅니다 .
그런 집들과 교류 하면서 비교 당하고 마음 상하고 짜증나 보셔야 그런 상황들을 아실라나 ..
남자들의 특성중에 당해 봐야 아는 것 잇더군요.(울집만 그런건지 ㅜ.ㅜ)
저는 원글님과 같습니다 . 생각이 ...
누구네집방문해서 밥먹다 ..컥 .. 외식하러 가자도 아니고 ... 우리집에 오라고 하고 남편보고 음식하라 해보세요 .. 참 어쩌면 이렇게 자기만 생각하는지 .. 다른 문제로는 싸우지 않는지 걱정 될 정도네요 ...
격한 댓글 죄송합니다 . 울 남편이 그랫다고 착각하고 감정이입이 되었나 봅니다 ...5. ..
'11.10.2 12:17 PM (175.197.xxx.31)제가 안주인이라면 같이 식사하는거 괜찮을것 같은데요
저보고 집에서 차려내라도 아니고..외식이잖아요
그런데 그상대가 편하면 좋고 불편하면 별루겠죠
가족끼리 식사도 좋지만
가끔 마음편한 다른가족이랑 어울리는거 저는 괜찮던데요
남편 친구가족이나 제친구 가족..저같은 경우 한달에 한번은 같이 식사하는거 같네요6. tt
'11.10.2 12:18 PM (222.109.xxx.122)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라..
주말에 남에 집에 밥먹으러 가는거 심한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은 (우리)가족과 함께.. ㅡ_ㅡ;;7. ..
'11.10.2 12:19 PM (115.137.xxx.13)뭐 두분다 정상이신 것 같아요.
대부분 남편들은 주말이라도 다른 집들이랑 어울려 남자들끼리 대화하고 술도 한잔씩 하고 하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여자들은 귀찮아 하고 ㅋㅋ
한번씩 양보해서 절충해보세요.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요8. ..
'11.10.2 12:19 PM (116.46.xxx.50)저도 우리가족만 외치는데요. 그건 다 제가 게으른탓이고요.
교제의 폭이 좁은것이고요 재미없게 사는 것이고요
매사에 흥미가 없는것이고요. 제가 볼 때 저는 그렇더라구요.
이유는 항상 같죠. 그 집 아줌마도 싫어한다. 귀찮게 생각할거다, 그집도 가족과만
지내고 싶을거다 등등...
우리 남편 지금도 또 나갓어요. 저는 티비보다 설거지하다 여기 와 잇고요.
설거지하면서 생각했어요. 나는 티비 프로그램 기다리면서 세상 사는 사람이구나 하고요.9. ㅇㅇㅇ
'11.10.2 12:21 PM (121.130.xxx.78)그냥 부인말 들으세요.
뭐든 부인말 들어서 나쁠 거 없어요.
저도 원글님같은 성향이지만
외향적이고 사람 좋아하는 남편이
그래도 제 말은 다 잘들어서 그런 걸로 사람 피곤하게 안해요.
저도 남편 낯 세워줄 일이라면 적극 뒷수발 들어주지만
굳이 안만들어도 될 자리까지 만들어가며
내 부인, 남의 부인까지 피곤하게 하지마세요.
애들 초등만 다녀도 남의 가족과 주말까지 얽혀지내기 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주말은 가족끼리 보내고 외식이든 여행이든 우릭 가족만의 문화를 만들어가세요.
2번은 진짜 진짜 부인말 들으세요. 설명 더 드릴 필요도 없네요.ㅇㅇㅇ
'11.10.2 12:23 PM (121.130.xxx.78)남편이 제말 다 잘들었다 --> 요 표현은요
매사 그런 건 아니고 이런 문제에 있을 때 얘깁니다.
친구네가 가족끼리 만나자 그런다 밥먹자 그런다 여행가잔다
이럴때 이러저러해서 못가고 안되고 이야기하면 고집 안부리고 들었다구요. ^ ^10. ........
'11.10.2 12:21 PM (180.69.xxx.157)누가 옳다라기 보단...경험상 남한테 결정을 떠넘기는 사람치고 자기확신이 있는 사람 못봤습니다. 제목보고 설마하고 들어왔는데 글 내용보니까 말이지요. 집맞대고 사는 이웃하고는 어찌 될지를 생각하면 친해지기 조심스러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분이 좀...타인한테 인정받고 싶어하는 기질이 큰것 같은데..가족내에 그런사람있으면 피곤해요. 가족들은 들러리 세우고 자기는 호인되려 하구요.부인께서 고생이 많아 보입니다.
가까운집일수록
'11.10.2 1:44 PM (211.207.xxx.10)조심스러워요.
집맞대고 사는 이웃하고는 어찌 될지를 생각하면 친해지기 조심스러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2222222
그리고 남편분, 꼭 보세요.
자기식구들끼리 즐기는 추세로 점점 가고 있는 중입니다.
가끔의 교류는 좋지만, 부인이 원하는 빈도 이상으로 주장하면 피로하고도 서운합니다.
나와 내 딸만으로 뭔가 충족이 안 되나 하는 서운함.
가족에 대한 의리를 우선시 하면 괜한 분란 잡음의 소지 없습니다.
부인이 동의하는 수준에서 아는 집과 교류해도 그리 부족하지 않아요.11. asd
'11.10.2 12:21 PM (59.2.xxx.195)두분 다 정상이신데요 단지 경향이 좀 다를 뿐이니까 적절히 조율해 보세요.
예를 들어, 총 외식/외출 횟수 중에 타 가족(친지 제외)과의 교류는 20% 미만으로 한다. 뭐 이정도로...12. 한두번이라면 몰라도
'11.10.2 12:22 PM (119.70.xxx.86)자꾸 그러는거 상대도 편해하지 않을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받으면 나도 뭔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도 들구...
그리고 결정적으로 부인이 불편해 한다면 니가 참아라 할 문제가 아닌듯 싶어요.
남편도 입장바꿔서 부인은 좋아라하지만 남편이 불편한 문제에 부딪쳤을때 마냥 부인 입장에서만 맞춰주실수 있나요?
서로서로 조금씩 조율하고 배려를 해야죠.
참고로 전 1번과 2번 모두 부인 생각과 같습니다. ^^::
특히 2번 같은경우 지속적으로 교류할만한 상황이 아닌데 이미 원만한 처리가 끝난일을 붙잡고 식사까지 대접하겠다고 하면 이웃집또한 불편한거 같아요.
잘 모르는 남과 밥먹는거 불편해요. 뭘 좋아하는지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지 공통화제거리도 없구요.13. ,,,
'11.10.2 12:23 PM (183.96.xxx.126)사례1: 미리 약속하고 만나 가끔 외식하거나, 갑자기라도 스케쥴 조율해서 외식하는 건 괜찮다고 보고요.
사례2: 식사하자고 하기에는 많이 어색하고 불필요해 보여요. 이웃집도 어색해서 싫어할듯.14. ㅇㅇ
'11.10.2 12:26 PM (211.237.xxx.51)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세상에 누가 남의집 식구랑 밥먹는걸 그리 즐길지 싶고요.
상대에게도 불편한일입니다.15. 제가 남편성향
'11.10.2 12:28 PM (125.186.xxx.6)저희집은 반대예요.
저는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해서 동네 엄마들의 가족들과도 어울리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몇번 남편들과 대동해서 같이 술 마시기도 했어요.
남편은 술도 안좋아하고 내성적이라 크게 좋아하지 않아요.
각자의 성향인거 같구요, 누가 정상이고 정상이 아니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번의 경우는 조금 오버같구요.
1번의 경우는 가끔 부인분이 들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16. ㅇㅇㅇ
'11.10.2 12:28 PM (121.130.xxx.78)그리고 제가 1번 2번 경우의 상대방이라면요.
그냥 지나가는 말도 아니고 자꾸 밥먹자 그러는 남편친구나 이웃아저씨 싫어요 ^ ^
요즘 대다수 아이 키우는 집들 바빠요.
주말에도 우리가족끼리 오붓하게 집에 퍼져있든 여행가든 외식하고 싶답니다.
남들과 어울려 다니면 떠들썩하니 재미난 거 같아도 그거 자체가 노동이고 피곤해요.17. ㅎㅎ
'11.10.2 12:29 PM (211.234.xxx.114)전 원글님 손을ㅎㅎㅎㅎ
가끔 그런 외식등은 괜찮지만 빈번해지면 짜증납니다ㅡㅡ
주말은 가족과함께 단란하게 보내는게 좋아요
주말까지 집에서 다른가족 뒷수발들게하는거 민폐에요
2번은 잘처리된일 조용히 덮고 지나가는게 좋겠지요
뭘 식사까지......18. ..
'11.10.2 12:32 PM (211.207.xxx.240)저도 주말에는 가족끼리 지내자는 주의이긴 해요. 살면서 보니 조금은 남들과 어울리면서 사는모습을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도 2번은 오버같구요. 1번은 적당한 선을 정해서 하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절친네 식구들과 어울리면 모를까 이웃끼리 가족을 다 공개하고 여가를 보내는대는 위험부담이 있어요.19. ..
'11.10.2 12:33 PM (221.155.xxx.88)저나 저희 남편은 둘 다 남과 노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일반적인 시선에서 생각해보면
1. 너무 잦지만 않으면 나쁘지 않음. 2~3달에 한 번 정도?
2. 절대적으로 남편의 오바임.20. ..
'11.10.2 12:47 PM (59.17.xxx.22)1. 가끔 외식은 괜찮지만 초대도 하지 않은 다른 집에 가는 일은 제발 참아 주세요.
2. 이것도 그만 두심이 좋겠어요.동감
'11.10.3 8:11 AM (14.47.xxx.13)동감이에요
21. ...
'11.10.2 1:03 PM (119.64.xxx.92)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다른거죠.
사례 1,2의 안주인이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면, 귀찮은 지인, 정말 이상한 옆집인간 되는거구요.22. ........
'11.10.2 1:13 PM (121.134.xxx.52)두 분 다 정상이고,
성향이 다른 것 뿐이죠.
내향적이냐 외향적이냐...
저도 원글님 스타일인데,,
전 남편이라도 반대 스타일이면 더 좋겠어요..
귀찮더라도 나갈 수 있고,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잖아요..
제 경우엔,
부부가 똑같이 방콕 스타일이다 보니,
20년 생활이 지겨워집니다..
나도 반대 성향의 남편을 만날걸 그랬다구요^^
티격태격하더라도 재밌잖아요^^23. 저도 원글님 타입
'11.10.2 1:19 PM (121.222.xxx.58)뎌군다나 맞벌이시니 가족끼리 소중한 시간 즐기고 싶으실듯 합니다.
그러나 워낙 남편분이 다른 가정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걸 즐기시니
그야말로 절충하세요.
가족끼리:다른가정과 함께
3:1
이정도의 비율로
그래도 이런문제로 두분이 여기에 의논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결혼 23년차임 ^^)
두분 행복하세요24. 차차
'11.10.2 1:22 PM (180.211.xxx.186)1. 제가 그집 안주인이라면 밖에서 만나는건 좋은데 집에서 만나는건 싫어요
가끔씩 바람쐴겸 차려입고 외식하고 싶지 집에서 손님맞고 싶지 않아요
그쪽에서 오라고 한것도 아닌데 집에 간다면 실례아닌가요 나가서 보자고 해야죠 가끔씩 만나세요
2. 오바죠 말도 꺼내지 마세요 생각하기도 싫은 사건일텐데 뭔지 몰라도요.25. 글쎄
'11.10.2 1:22 PM (1.244.xxx.163)너무 자주 그런다면 문제겠지만 한달에 한번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경우도 미안한 마음에 식사하자고 하신다는 것 같은데
남편분 성향이 그런거지 정상, 비정상으로 나눌 일은 아니라 싶어요.26. 저는
'11.10.2 1:35 PM (115.136.xxx.27)남의 집에 가서 먹느 건 민폐라고 생각하구요.. 한달에 한 번 정도 외식하는 것.. 다른 가족과 외식하는 것은 괜찮아요..
그리고 2번의 경우.. 굳이 뭐하러 저렇게 하나요? 그냥 그렇게 끝낸 걸로 된거 같아요..
미안한 마음을 다시 전하고 싶다면 그냥 과일 한 상자라도 배달시키면 좋게 마무리 될거 같습니다.
결론 ,,, 남의 집에 휴일에 찾아가지 말자.. 약속은 한 일주일전부터 잡아놓자..
불쑥 나오라고 하는 것도 민폐이다.27. 타인의
'11.10.2 1:47 PM (211.207.xxx.10)시간을 길게 점유하는 것도 나름 민폐입니다.
외국에 있을 때 식사 초대 받는 거 부담 백배였어요. 술마시면 길어지교.
쾌활하거나 매력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배울거 많은 사람도 아니고
그냥 어정쩡한 관계인데
저녁시간 다 많이 뺏기면 부담되어요.28. 님 남편...
'11.10.2 1:56 PM (116.36.xxx.29)정말 외교적이고 개방적이라면 자기집을 개방해야지 왜 남까지 폐를 끼치려 하는지.
보통의 아줌마들은 가족끼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저런 남자들 완전 가정파괴범이라고까지 하는데요, 저는..29. 오히려
'11.10.2 2:10 PM (180.67.xxx.23)외국에서 남의 집에 가고 또 초대하고 잘했던거 같아요. 외려 한국에서 다들 집에서 밥하는것 초대하고 또는 초대되어 가는것 싫어하는 풍조로 바뀌더라구요. 사실 좀 부담이 되고 그러자면 집도 치워야 하고 간단히 말해 너무 귀찮고 돈도 밖에서먹는것 이상으로 들지요.
일번은 저같아도 이제 나이도 들고 피하게 되는 게 사실이구요.
이번.. 굳이 식사할것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상대가 누구냐 에 따라.. 진심으로 맘이 우러나면 초대하는거지요. 단
주인장(부인) 맘이 편해야 한다는 전제입니다.네
'11.10.2 4:08 PM (121.147.xxx.151)저희도 주말이면 늘 자주 어울려 밥 먹고 놀러다니고 그랬는데
이젠 집에 누굴 초대한다는 거 자체가 부담입니다.
다 돈도 많이 들고 남은 음식도 처치곤란에
준비하느라고 전날부터 장보고 다듬고
날마다 새벽같이 일어나 힘들었는데 주말인데도 늦잠도 못자고
그렇다고 초대 받은 사람들이 고마워하는 것도 아니고
점점 줄이고 줄여서 이젠 주말엔 가족과 함께 이렇게 사니
몸이 편하니 마음이 좀 더 여유가 생기더군요.30. 가족우선주의
'11.10.2 2:26 PM (119.70.xxx.81)남편이랑 같이 리플을 본다셔서 로긴했네요.
전 우리가족끼리만 움직이는걸 좋아합니다.
어쩌다 아이들 친구들까지는 동행하기도 합니다.
1번의 경우...저는 싫습니다. 오라는것도 가자는것도.
내 편할때로 편하고 싶어서하는 외식에 다른 가족까지 함께하는거 싫어요.
2번의 경우는 완전 헐~인데요.
그리고 1번처럼 여러가족 어울려 식사한 후 그 뒷담화가
얼마나 무성한지 아시나요?
주위에 그렇게 어울리는 집들 보니 돌아서서는 참으로 많은 말들을 하더군요.
마지못해 참석하는경우도 많았어요.31. ...
'11.10.2 2:34 PM (152.99.xxx.164)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봤어요
1번 경우 어쩌다 한번 외식 같이 하는건 괜찮지만
남편 친구네가 우리집에서 밥먹으러 온다고 하면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그 친구랑 당장 절교하라고 할거에요
먼저 초대도 안했는데 남에 집에 밥 먹으러 가는건 민폐에요
찾아가는 친구네 부부싸움시키기 딱 좋아보이네요
2번 경우도 평소 친하지도 않았던 이웃이 밥먹자고 한다면 심하게 부담스러워서 싫고요32. 이런거 힘들죠...
'11.10.2 3:01 PM (119.64.xxx.94)근데 사안을 떠나서...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것'과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해야하는 것'이 부딛히면 전자가 양보하는 게 맞아보여요..
먹고싶은데 참는 거랑 못먹는 걸 억지로 먹어야 하는 상황... 예를 들면 '나 번데기 먹고싶어'이럴 때...
한쪽에 번데기 먹는 걸 싫어하면... 먹고 싶은 사람이 참아야죠... 공포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상대가 공포영화를 싫어하면 강제로 보게하면 안되듯이요... 물론 사람들 중에는 상대방을 위해 먹기 싫은
것도 억지로 먹고 보기 싫은 영화도 억지로 보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건 일방적인 배려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배려는 강요해서는 안되는거죠...
일단 원글 내용에 대해서는...
두번째는 오바같고(제 전남친이... 폭력 사건으로 경찰서 갔다왔는데...(피해자) 술 깨고 미안해 하는 가해자랑
술먹고 싶다고 하길래 엄청 말렸었죠=_=)
첫번째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괜찮아보여요... 물론 상대방 가족도 동의하고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는
가정하에요... (근데 보통 그런 사람들 찾기 어렵죠..)33. fly
'11.10.2 3:02 PM (115.143.xxx.59)우리집이랑 딱 반대네요..
남편은 누구네랑 같이가면..먹는것부터 자는것까지 의견이 서로 맞질않아서 불편하다고 해요..
전 그 반대였는데..살면서 남편닮아가느라...ㅎㅎ이젠 무조건 우리끼리만...요게 젤 편해요/..
그래도 같이 어울리는게 좋죠..다 장단점이 있으니...34. 원글님남편님,
'11.10.2 3:06 PM (121.161.xxx.191)두번째 상황은 진짜 오바입니다.
같이 밥 먹지 마세요.
차라리 내가 피해자면 모를까 피해준 입장에서 같이 식사라니
아내되시는 분의 불편한 심정을 헤아려 주세요.
첫번째 경우는 대부분의 집에서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여자들은 좀 싫어해요.
옳고 그르다를 떠나서 부인이 싫어하시는데
굳이 자꾸 그렇게 하자고 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저도 남편 친구 한 명이 저희집 근처에 오면
불쑥 전화해서 밥 먹으러 오곤 했는데요(집 근처에 종합전시장이 있어서 아이들 대상으로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 같은 것이 간간히 있거든요)
저는 무지 싫었습니다.
남편도 내가 싫어하니 그 친구를 막고 싶은데
대놓고 우리집에 오지마라..고 말을 못 하죠.
차라리 오래 전에 일찌감치 날을 잡아서 우리집에서 저녁 먹기로 하는 건 낫죠.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
불쑥 남의집에 식사..혹은 초대...아휴 그러지 마세요.35. 식사는 각자 하시고
'11.10.2 3:07 PM (202.156.xxx.15)맥주 한 잔씩 하자고 초대하는 건 어떠세요?!
전 저희집에 누가 온다고 할까봐 솔직히 겁나요.. ㅠ ㅠ36. 이기적인남편
'11.10.2 3:24 PM (14.37.xxx.227)원글님 남편이 철이 덜 든것 같습니다. 자기생각만 하네요.
같이 식사하고싶은건 본인 생각이죠. 상대도 나와 같이 하고 싶은가를 생각해야죠.
참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사람입니다.37. 잉
'11.10.2 3:29 PM (14.33.xxx.111)이건 성향 차이인 것 같은대요..
뭐..저희는 둘 다 그런거 싫어해서 잘 맞아요..
근데 만약에 저나 남편 중 한 명이 그런걸 좋아했거나 하면 피곤할 것 같아요..
성격에 안 맞으면.. 낯설고 불편한 자리가 정말정말 고역이거든요..
그리고 많은 여자들이 그럴 것 같아요.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시고 참을 땐 좀 참으셔요 남편분..38. 대부분의 남편들
'11.10.2 3:33 PM (58.123.xxx.90)성향이 원글님 남편분이세요. 자주는 그렇게 못해도 가끔은 남편분 맞춰드리는것도 좋을듯
해요.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 우리끼리만으로 계속 살아가기에는 각박하다 생각도 들고..
사회생활 하시는 남편분을 위해서 가끔씩이라도 지인들과의 교류가 있다하면, 남편의 인맥관리에
도움이되시려나? ~~
자식들도 그렇게 어울리다보면 사람모임 거부하지않아요? 너무 우리끼리만 주장하시면,
아이들도 커서 자기들끼리만 만나는것 좋아하지, 어른들이나 사람들 모이는것도 싫어라 하는
사람 있어요. 머리 어지럽다고...(우리 시누들)
일년에 남편생일라든지 특별한날 정해서 그날만이라도 초대하거나 모임가지시면 어떨까요?39. 울집도 반대
'11.10.2 3:52 PM (211.63.xxx.199)울집도 원글님네와 반대라 남편은 가족끼리만을 외치고 전 주변에 아는 사람들과 함께를 외칩니다.
너무 한쪽만 맞춰주면 다른쪽의 불만이 커집니다.
제 경우엔 남편이 싫어하니 다른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걸 되도록이면 안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불만이 터져나와요.
그래서 잘 설득해서 함께 가곤 합니다만 그때마다 까다롭게 굴고 말도 안하고 꿔다놓은 보리자루 마냥 가만있다오고 집에와서도 삐져 있는 남편 때문에 짜증입니다.
사례 1은 남편분과 잘 조율해서 그래도 숨통 트이게 해주세요. 그리고 사례2는 제 생각에도 이미 껄그러운 사건이 있는데 식사초대까지 하면 서로 불편할거 같으니 남편분이 양보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40. 함께 또 같이
'11.10.2 3:58 PM (121.147.xxx.151)1번은 함께 밥 먹을 집 안주인이 어떤가도 문제아닌가요?
혹 맞벌이라면 안주인 주말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는
남편분 아시고 계신지???
온 가족이 함께 만나서 먹고 노는 일이 참 좋은 건데
그게 가정마다 할 일들이 쌓여 있다면
자주 전화해서 불러내는 사람 미워할 거 같네요^^
2번은 그냥 안하시는게 ...
꼭 뭔가 답례를 하고 싶다면
그냥 간단하고 가볍게 과일이나 한 접시 먹어보라 주면 좋을 듯
헌데 이것도 그 집주인들 성향에 따라
서로 주고받고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고민하게 되니
안하시는게 좋을 듯41. 14년차
'11.10.2 4:47 PM (180.66.xxx.84)1번: 저정도로 편하게 식사할수 있는 관계의 가족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정도 대인관계의 폭은 넓히셔야할거 같구요.
남편 뜻에 따라 주다가도 너무 만나기 싫은 날엔 싫다고 말하면 그땐 이해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2번: 요건 오바라고 생각함
서로의 취향이 다를때 내가 좀 참고 따라주면 내가 원하는 것도 얻을수 있어요.
남녀 똑같지만 자기가 원하는걸 계속 거절당한다면 나중엔 삐뚤어집니다.추가하자면
'11.10.2 4:50 PM (180.66.xxx.84)1번의 관계에 있어서
처음엔 편하게 외식하고 담소 나누고 그러다가 여행도 함께 가게 되구요.
더 나아가 갑자기 그집에 놀러가려고 하면 ( 이건 실례잖아요? )
안주인들끼리 상의를 합니다. 시간조절도 하구요.
올때 과일이 없으니 과일사와라 부탁도 하구요. 먹을거 없으면 먹을거 사와라 말하기도 해요.
그냥 준비하는 부담없이 서로 어울리는게 좋아지는 가족도 있답니다.42. 남편분같은
'11.10.2 6:23 PM (211.223.xxx.88)사람 전 별로예요.
자기 심심하다고 다른 집 가서 밥 먹자니...--;;
친척이 온다고 해도 귀찮을 때도 있는데 상대방 아내 되는 분은 속으로 눈치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죠.
그리고 두 번째는 정말 오바 육바네요.
전 아무리 잘 해결됐다고 해도 껄끄럽게 엮인 사람하고는 같이 식사하기 싫어요.
남편되는 분이 상대방 생각 안 하고 자기 혼자 신나서 엄청 부담주는 타입이신 듯.43. 원글이입니다^^
'11.10.2 6:34 PM (110.11.xxx.203)우와 이렇게 많은 관심과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워낙 이런 문제가 생기면 사회성 부족한 여자 취급을 받다보니 지원군이 좀 필요했습니다^^
댓글주신 분들 말씀대로 잘 절충해서 살겠습니다.44. 새단추
'11.10.2 8:20 PM (175.113.xxx.254)전 결혼 18년차..
딱 절반되기 전까지는 저희집이 주말콘도였어요
부부동반에 아이들까지 서너커플 기본으로 일박이일 놀러왔었어요
그래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할것 없이 남편도 친구들도 친구 와이프들도 그런 분위기였기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지요
저도 차츰 익숙해졌구요
그런데 아이가 커가면서
그런일이 이젠 좀처럼 없어요.
그냥 정 불편하면 50대50으로 하세요.
한번은 따라가주고
한번은 혼자보내고..
한번은 원하는 자리 만들어주고
한번은 내가 원하는데로 하고..
그게 절충인듯 싶네요 ^^45. 윗분
'11.10.2 10:02 PM (221.139.xxx.223)의견이 좋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가족 중심인지라 그리고 신경쓰여서 너무 다른 집과 엮이는 거
별루거든요. 그런데 나이들수록 너무 가족 중심적이면 외로울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전 결혼 17년차 여전히 가족 중심적으로 살고 있기는 합니다. 저질 체력... 여력 부족으로...46. 대체 왜
'11.10.2 10:17 PM (220.70.xxx.199) - 삭제된댓글왜 자꾸 남을 불러낼라구 한대요?
불러 내면서 내가(원글님네) 아쉬운 소리 해야 하고 불러 내서 돈은 내(원글님네) 돈 내야 하고 불러 내서 나는(원글님) 맘이 불편한데 왜 대체 왜 남을 자꾸 불러낼려고 하는건지 남편 되시는 분께 여쭤보고 싶군요47. ,,,
'11.10.3 1:51 AM (115.41.xxx.10)남편분 같은 이웃이 있다면 저 같은 사람은 상당히 귀찮을 듯.
형제간에도 어울리기 귀찮을 때가 있는데 이웃이 그렇다면 난감하지요.
남과 엮이면 이래저래 말도 나고 별로요.48. dma
'11.10.3 8:54 AM (221.160.xxx.218)남편분 참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우리 이웃이라면 거절하느라 진땀 좀 빼겠는걸요.
가족끼리면 술잔 기울일 상대가 없으셔서 그런가..
울 남편이 안그러는게 다행..49. 간단한문제
'11.10.3 9:58 AM (125.176.xxx.188)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예요.
MBTI 성격유형검사해보세요.
인터넷으로도 쉽게 찾아할수있어요.
외향형인 사람과 내향형인 사람이 부딪히게 되는 문제인듯하네요.
저는 저희엄마랑 늘 이부분이 안맞아요.ㅠㅠ 외향형의 사람들은 외부에서 에너지를 얻고
내향형의 사람들은 내부에서 에너지를 얻는다해요.
남편분은 다른사람들과의교류에서 에너지를얻는거고 원글님은 혼자있거나
가족같은 소수의 사람들과의교류에서 편안함과 에너지를 얻는거죠.
내가 옳고 너가 틀리다가 아니라 ,
너와 내가 다르다.!! 가 정답입니다. 서로의성향을 인정하고 교집합을 만들어 가시면 간단할문제.50. 둘다 양호.
'11.10.3 11:58 AM (1.246.xxx.160)맨아래. 깔끔하게 생판부지이웃.. 깔금하게 처리해드렸으면. 굳이 식사자리는 안하셔도 되공.
사람 좋아하시는 성향들이시면
함께 해도되공. ㅎㅎ 조율이 필요하실터.. ^^*51. ㅡㅡ
'11.10.4 12:39 AM (221.161.xxx.111)두번째의 경우 식사 요청은 상대방에게 부담으로 올수도 있을듯해요...다른 가족과 어울릴 때는 아이들의 성향, 부부들의 성향등등 적당히 잘 맞지많으면 오히려 스트레스 심할수잇어요 ...저도 그냥 가족끼리를 주장합니다....아니면 남편 친구 가족이나 나의 친구 가족 중에서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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