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서(너무 아파하고 걷기도 힘들어하고...)
동네에서 다니던 병원에 가서 침뜸치료 급한대로 했거든요
어제 밤 늦게부터 완전히 주저 앉아서 아예 걷지도 못하고
엉덩이를 질질 끌고 다니고
너무나 아파해요
그래서 그 침뜸치료 했던 병원에 전화를 해서(그니까 오늘 아침 일찍요)
다 얘기를 했어요 상태가 완전히 나빠졌다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근데 치료 중이니까 지켜보자는 말만 하고...
자기가 교회 예배보러 가야하니까 이따가 밤늦게 한번 와 보시든지 하라고 하네요...
전 마음이 급해 죽겠는데...
물론 일요일에 진료하는 병원 드물지요
하지만 자기가 바로 전날 치료했던 개가 상태가 훨씬 나빠졌다면
급한대로 좀 봐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울컥 화가 나네요
너무 속상해요...
저희집 개가 무척 아픈지 눈물이 그렁그렁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