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저희집 개 디스크 급하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11-10-02 09:23:56

개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서(너무 아파하고 걷기도 힘들어하고...)

동네에서 다니던 병원에 가서 침뜸치료 급한대로 했거든요

어제 밤 늦게부터 완전히 주저 앉아서 아예 걷지도 못하고

엉덩이를 질질 끌고 다니고

너무나 아파해요

 

그래서 그 침뜸치료 했던 병원에 전화를 해서(그니까 오늘 아침 일찍요)

다 얘기를 했어요 상태가 완전히 나빠졌다 어떻게 된 일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근데 치료 중이니까 지켜보자는 말만 하고...

자기가 교회 예배보러 가야하니까 이따가 밤늦게 한번 와 보시든지 하라고 하네요...

전 마음이 급해 죽겠는데...

 

물론 일요일에 진료하는 병원 드물지요

하지만 자기가 바로 전날 치료했던 개가 상태가 훨씬 나빠졌다면

급한대로 좀 봐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울컥 화가 나네요

 

너무 속상해요...

저희집 개가 무척 아픈지 눈물이 그렁그렁한데요...

IP : 59.9.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ㅠ
    '11.10.2 9:26 AM (220.86.xxx.224) - 삭제된댓글

    어떡해요...
    눈물이 그렁그렁한다니까..마음이 아파요...
    다른 병원이라도 가 보는것이 어떨까요......ㅠㅠ

  • 2. ..
    '11.10.2 9:31 AM (59.9.xxx.212)

    침뜸치료하면 금방 나을 것처럼 말해서 더 울컥하는 것 같아요 제가...
    여기저기 전화해 봤는데 일요일에 하는 곳이 없네요
    대학교 동물병원 응급실이나 할까...

  • 희망
    '11.10.2 9:47 AM (211.255.xxx.243)

    본의 아니게 희망 얘기 자꾸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24시간 통화도 되고 주말에도 원장님 계시는 날 있고 했는데 통화해보셨는지요? 아니면 논현동 충현동물병원도 괜찮았는데.. 거기도 24시고요.

  • 충현전번
    '11.10.2 9:57 AM (211.255.xxx.243)

    549-7582 입니다. 응급실 운영 한다니까 연락해보세요. 현재 거기 다니는사람한테 확인했는데 지금도 훌륭하시답니다 ㅎ 강남이지만 과잉진료 걱정하지 말고 꼭 가보라고 하네요.

  • 3. 혹시
    '11.10.2 9:34 AM (184.146.xxx.44)

    제 친구 강아지도 디스크로 주저앉았었는데요
    주저앉은날부터 매일같이 허리부분에 쑥뜸을 해줬대요
    얼마간 해줬는지 모르지만, 지금 그 강아지 뛰어다니거든요
    꼭 일어설수있는지는 모르지만, 급하신대로 쑥뜸도 좀 해줘보세요
    인터넷쇼핑몰에 쑥뜸기 많이 파는데, 그거 장만하셔서 치료받으시더라도 지속적으로 쑥뜸도집에서 해주심 좋을거에요
    강아지가 많이 아파한다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빨리 완쾌되길 바래요

  • 4. dma
    '11.10.2 9:41 A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약은 먹었나요?
    진통제와 근육완화제요.
    제가 허리 디스크거든요.
    근본적으로 디스크가 나와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어 신경을 더이상 누르지 않게 해야 하니까
    근육 완화제가 필요하고
    뜨거운 찜질을 해주세요. 찜질팩으로 감싸 주시면 될 거 같아요.
    한방 치료는 전 잘 모르지만 뭐든 금방 낫게 하지는 않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요해요.
    일단 뜨거운 찜질을 해주세요.

  • 5.
    '11.10.2 9:58 AM (211.211.xxx.128)

    아유,,,강아지가 너무 불쌍합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면 24시간 하는 병원들 근방에 많이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정말 뜸이 문제가 아니라 !!!!!
    얼릉 응급실이나 병원에 데리고 가셔야지요...
    수술해야만 할텐데요...그리고 정말 왠만한 병원에서 그렇게 사기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픈 강쥐놓고 돈 더 받고 그러지 않고요... 그러니 제발 병원엘 데리고 가세요.. 대학 병원(건대) 응급실가셔도 그렇게 큰 돈 차이 나지 않고요... 조금 나도 할 수 없죠...그정도 아픈 건데....

    정말 디스크에 관절 문제에 침! 치료하지 마시고 제발 수술해 주세요,,,,,

  • 6. dma
    '11.10.2 9:59 A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희망 동물 병원은 일요일 휴진이에요.

    http://www.hopedog.co.kr/dvmshin/bbs/zboard.php?id=Info

  • 7. dma
    '11.10.2 10:01 AM (174.61.xxx.72) - 삭제된댓글

    송파동물종합병원24시간 02-424-3955
    잠실 여고 근처인데 전화 한번 해보세요.

  • 8. ...
    '11.10.2 10:19 AM (59.159.xxx.42)

    저희 친정 강아지가 디스크였어요. 동네 병원 가도 진단이 안되서 간 곳이 충현동물병원이었구요.
    거기 다니고 완치되었던 적이 있네요.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꼭 원장님께 진료보시구요. 다른 선생님들도 좋으시긴 한데.. 사안이 급한만큼 원장님께 진료보는게 더 정확(?)할것 같아서요.

  • ...
    '11.10.2 10:20 AM (59.159.xxx.42)

    전화번호는 위엣분이 달아주셨고, 충현 휴일없이 24시간이었던걸로 기억하니 전화해보세요.

  • 9. ㅇㅇ
    '11.10.2 11:17 AM (115.136.xxx.84)

    저 닥스엄만데요, 지금 열살도 넘었는데 다섯살땐가? 디스크에 걸렸었어요. 닥스는 구조상 디스크에 잘 걸린대요. ㅠ 제가 그때 갔던 곳도 충현동물병원인데 ㅎ 수술비가 당시 120만원이라고 하고 너무 비싸기도 하고 소견서를 받았었나? 암튼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으로 갔어요. 거기는 정말 심한 애들만 오는 데라서 데려가면서도 많이 긴장했었는데..혹시 뭐 호흡기 질환이나 옮아오지 않을까 해서요.. 암튼 근데 거기서 바로 수술 안하고 약을 줬었는데 다행히 몇 번 안갔었는데 약먹도 나았어요.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꼭 수술 안해도 되는 것 같아요. 아가 꼭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 10. 삶바라기
    '11.10.2 12:47 PM (121.142.xxx.35)

    일단은 뜸이나 한방 치료 보다는 양약 치료가 먼저 해야 하지 않나요?
    직접적으로 약을 먼저 투여해서 그 부분을 잡아주는 것이 먼저 필요하고 그 뒤에 한방치료가 들어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저희 아이는 더 심했는데 약물 -> (실패하면 수술) 로 시작했구요. 다행이 약물치료로 나았어요. 병원에서도 뜸이나 한방이야긴 하지 않았고 제가 다니던 병원은 (서울이 아니고 용인) 의사가 한분이고 젊으시지만 참 열심히 하시던 분이였거든요. 일단 잘한다고 소문 난 병원 찾아가서 물어보고 약물치료부터 먼저 들어가세요. 그게 바로 효과나 나지 싶어요

  • 11. ..
    '11.10.3 10:28 AM (59.9.xxx.212)

    답변 주신분들 모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어제는 제가 정신이 없어서 답글 못달았어요
    저희집 개 상태가 좋아지고 나니 이렇게 정신이 돌아왔어요

    희망은 일요일 휴진이라서 못갔구요
    충현은 다른데서 그렇게 되어서 오는 강아지라 그런지 매우 방어적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3일정도 입원치료를 할 것을 권하는데 비용은 70정도 든다
    하지만 걷는다는 보장은 못한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충현은 가지 않고
    어제 진료했던 병원에 다시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제가 감정이 북받쳐서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모르겟지만 그 의사선생님이 다시 와보라고 해서
    자세히 보시더니 아마도 진단이 잘못된 거 같다 정말 미안하다
    척추 자체에 감염이 있는 것 같다(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이 원인이다)
    확진은 엠알아이 하고 척수액 검사를 해야 하지만 비용이 120가까이 되어서
    보통은 견주들이 하질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엠알아이가 들어온지 10년 채 되지 않고
    그전에는 추정해서 항생제 진통제 등을 이용해서 치료했다
    그렇게 해보겠느냐...

    그래서 울면서 그거 하겠다고 했어요

    오늘 아침...
    우리 강아지 흔들거리기는 하는데 걸어다녀요...
    앞으로 계속 척추 감염쪽으로 치료를 할 듯 해요

    내일처럼 걱정해 주시고 답글 주신 분들 정말 진짜로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43 검은색 코트에 어울리는 3 목도리 추천.. 2012/01/11 1,172
57242 아는 엄마에게서 한밤중에 온 행운의 편지(?)문자.. 왕짜증이네.. 21 // 2012/01/11 3,293
57241 건성이신분들 겨울에 점빼지 마세요~ 이런~ 2012/01/11 940
57240 사과를 많이 드시는 친정 어머니.. 지방간이시래요.. 7 ... 2012/01/11 3,881
57239 '내곡동 사저' 고발 80일 지나서야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2/01/11 455
57238 남편이랑 등본에 같이 안돼 있어요. 3 회사서류 2012/01/11 1,127
57237 머리 언제감으세요? (저는, 뒷통수 절벽..ㅜㅜ) 6 졸려 2012/01/11 1,674
57236 동네 산악회에서요... 7 파란.. 2012/01/11 2,219
57235 한번씩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해요. 3 올해7세남아.. 2012/01/11 998
57234 토리버치 가방 갖고계신분 있나요?? 1 질문 2012/01/11 1,144
57233 입병을 달고 살까? 5 왜? 2012/01/11 978
57232 “盧 자살했으니 최악 대통령” 한나라 시의원 막말 3 자유 2012/01/11 770
57231 분당미라지가구 가보신분계세요? 1 ** 2012/01/11 631
57230 가수 이름좀 알려주세요...답답해서...넘어갈 지경... 2 gain 2012/01/11 1,527
57229 이옷 좀 봐주세요. 7 ... 2012/01/11 1,255
57228 오규석 기장군수님을 지켜주세요. 4 lala 2012/01/11 922
57227 공동명의시 자기 지분만 따로 매매 가능한가요? 동의 없이두요??.. 8 궁금 2012/01/11 7,263
57226 박원순 시장, 체납세징수 조직강화...전두환 37억 받아낼까?... 5 단풍별 2012/01/11 968
57225 여자나이40살.... 17 40살 2012/01/11 10,133
57224 고기먹고 몇일째 소화가 안돼는데 한의원?내과? 2 2012/01/11 670
57223 혹시, 블라디보스톡에 대해서 아시는 분 ~ 1 ㅇㅇ 2012/01/11 946
57222 아이가 stomach flu (위장염) 같은데 열이 많이 나요... 6 아이엄마 2012/01/11 4,164
57221 해지스 가방 이쁘네요. 1 ... 2012/01/11 1,530
57220 페라가모 아니라 남이 신던 신발을... 7 명품이 대수.. 2012/01/11 2,193
57219 농어촌 특례 부정입학?! 1 ... 2012/01/11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