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과 박영선

시민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1-10-02 00:43:52

제 나름대로 나꼼수도 들어보고

그동안 야권 후보 중 박원순, 박영선의 활동과 언행 등을 종합해본결과....

박원순과 박영선을 딱 섞어놓으면 가장 좋은 인물- 시장이나 정치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묘하게 각자의 장점이자 단점이

서로 각자에게 없는 부분들이라... ㅎㅎ;;

지금도 이 두 분 충분히 대단한 분이시지만

이 두분의 장점을 섞어놓은 분이

BEST 인데요,

아 아쉽네요.

어느 분을 지지해야 할지...

박원순의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보여준 기획력, 아이디어, '착한' 정책들, 참여정책들 ... 이런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고요,

박영선의 정치적 감각과 능력, 현정권과 맞서는 포스, 꿰뚫어보는 능력, 똑부러지는 성격 등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반면 박원순 아저씨의 탈정치적인 위치, 너무 착한 아저씨 같은 느낌이 좀 우려됩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이나 보수언론쪽에서 온갖 공격과 트집에도 잘 견뎌내야할텐데... 시장되고 나서도요. 그런게 걱정 되요. 너무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아서요. 뭐 이것도 다 이미지 메이킹이면 차라리 다행?이지만요. 

박영선 후보의 시장으로서의 철학이랄까 아이디어 이런 부분이 좀 적게 드러나서 그런지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박영선 후보는 기자 마인드로 국회의원으로서 더 활약을 펼치시는게 더 좋을거같다는 느낌도 들고 뭐 그렇네요.
( 특유의 공격적인 포스로 정부나 다른 정치인들을 긴장시키는...)

아무튼 두 분다 참 좋은데, 어느 분이 나을지...

결론은 전 ㅂㅇㅅ 후보가 더 이끌리네요. ^^;

두분 중 누가 야권 후보가 되시든지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IP : 115.138.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12:47 AM (119.192.xxx.98)

    박영선과 박원순 둘다 ㅂㅇㅅ 인데...ㅋ
    후자쪽지지인가봐요..
    ㅂㅇㅅ씨가 재벌과 딴날당에 맞서 싸울 역량이 되실까..그게 가장 우려되네요..

  • 원글
    '11.10.2 12:55 AM (115.138.xxx.40)

    솔직히 둘다 이름이 ㅂ ㅇ ㅅ 이라 써본거에요. ^^
    저도 그 분의 탈정치적 위치와 순한 인품이 좀 우려됩니다.

  • 2. --
    '11.10.2 12:52 AM (110.14.xxx.151)

    저는 박영선 후보가 나꼼수에서 그렇게 박원순 후보와 소통을 잘하고,
    바로 다음날 있었던 티비토론에서 돌아서서 말바꿔서 박원순에게 네거티브한 게 맘에 걸리네요
    더구나 사실도 아닌 애기로

  • ....
    '11.10.2 12:54 AM (119.192.xxx.98)

    전 재벌에서 "아무런"이유없이 박원순씨에게 기부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재벌이 돈이 썩은것도 아니고..아무리 돈의 쓰임새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의도가 불분명한 돈은 짚고 넘어가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나꼼수에서 모금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룰수도 없는 이야기였고요.

  • 원글
    '11.10.2 12:54 AM (115.138.xxx.40)

    네거티브 전략이 좀 저도... ;; 기자 출신이라 그런가요. 저도 가장 걸리는 부분입니다

  • --
    '11.10.2 1:08 AM (110.14.xxx.151)

    나꼼수 토론에서 다 이야기했잖아요. 박원순 후보 재산이 역사연구손가? 거기다 다 바쳐서 빚졌다고... 그런이야기 다됐는데도, 다음날 티비 토론에서 자기는 재벌타파 외칠때(자신은 재산이 현금만 12억인데) 박원순은 재벌에서 모금했다고 마치 박원순이 재산 착복한것처럼(박원순은 전세도 까먹고 월세살고요) 공격한게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 3. --
    '11.10.2 1:01 AM (110.14.xxx.151)

    누구든 단일화되면 다른 후보를 밀어준다고 한 이야기도 과연 신뢰할 만할지...
    왜냐하면 룰의 형평성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남의 이야기하듯 하더군요.
    설혹 자기가 관여를 하지 않고 민주당에서 정했다하더라도
    정말 바른 사람이라면 특히 룰의 공정성에 관한 사항인데도
    어준총수가 그렇게 따지면서 불공평에 관해 조목조목 따지는데도
    전혀 자긴 모르는 일이다는 식으로 일관하더군요.
    그런 점이 맘에 걸려요. 진실성면에서.

  • --
    '11.10.2 1:10 AM (110.14.xxx.151)

    원래 정치 물먹으면 다 그런건데 제가 너무 따지는 건지도 모르죠.....

  • 4. ...
    '11.10.2 5:33 AM (180.69.xxx.177) - 삭제된댓글

    .여자 정동영이라고 암만 말해도 못알아듣고...에휴,..

  • 미틴
    '11.10.2 7:10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가서 밥믁으라

  • 디-
    '11.10.2 7:46 AM (98.209.xxx.115)

    여자 정동영ㅋㅋㅋㅋㅋㅋㅋㅋ

  • 디-가 왔네
    '11.10.2 8:57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한조???

  • 5. 너무 좋은 아저씨
    '11.10.2 10:27 AM (115.64.xxx.165)

    전 오래전부터 참여연대 회원이고,
    박원순님의 활동이나 글들도 그를 이제야 알게 된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오래 봐 왔습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박원순님은 지나치게 순진하고 착한 양반입니다.
    집을 팔아 대부분을 기부했으니, 사정상 강남 월세를 산들 그게 말썽이 될 수 있다고
    생각도 하지 않으셨던 분이고,
    뭐랄까 내가 선의로 행동하면 남들도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노통이 억울함을 얼굴에 가득 담고, 왜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일부러 왜곡하느냐고
    자주 연설이나 인터뷰를 하던 시절같이, 그렇게 순진하고 착하십니다.

    그야말로 시골 분교 교장 선생님같은 분이죠.

    사악하기 이를데 없는 당나라당이나 조중동이 작정하고 물어뜯을 때 과연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하시면서 하려던 대로 일을 하실수 있을지 걱정되기는 합니다.

    좋은 사람도 순식간에 망쳐놓는게 한국 사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43 이 음식 이름이 뭔가요? 5 랄라줌마 2011/10/03 2,354
19242 인순이 45억 아파트 ~ 입주는 안한다 3 헐헐헐 2011/10/03 4,468
19241 올리브오일 얼굴에 살짝 눌러 발라도될까요? 5 페이스오일비.. 2011/10/03 5,711
19240 낚시질이 뭔가요? 3 궁금! 2011/10/03 1,345
19239 함경도 사투리 도와주실 분 찾습니다. 1 함경도 사투.. 2011/10/03 1,742
19238 바흐 - 관현악 모음곡 제2번 B단조 중 6번 미뉴에트 외..... 2 바람처럼 2011/10/03 4,239
19237 갔다왔어요 1 나가수 2011/10/03 1,697
19236 어깨 담이 들었는데 파스 붙이면 효과 있을까요? 10 괴로워..... 2011/10/03 18,803
19235 기흥에 있는 한섬 아울렛 가보신분? 5 살빼자^^ 2011/10/03 4,772
19234 직구초보) 같은주소에 받는 사람 다르게 하면 괜찮을까요? 3 박카사랑 2011/10/03 2,163
19233 신세계몰 정말 너무하네요. 2 .. 2011/10/03 3,798
19232 정치사이트 서프라이즈는 왜 저렇게 된거죠?? 5 궁금 2011/10/03 2,160
19231 컨테이젼 보신분 계신가요?? 8 컨테이젼 2011/10/03 1,974
19230 이준구 교수 “보수언론의 박원순 검증, 치사하다” 블루 2011/10/03 1,528
19229 웃기면서 씁씁한 댓글 ggg 2011/10/03 1,798
19228 코코넛 오일 식용으로 한 병이 생겼는데... 4 이걸어쩔;;.. 2011/10/03 2,494
19227 우리나라 영어교육 6+3+3이면 12년인데 14 저도 답답 2011/10/03 3,085
19226 시즈닝솔트요.. 굽신굽신 2011/10/03 1,563
19225 저렴한 체인퀼팅백 파는 사이트 없을까요? 3 사고싶어요 2011/10/03 1,634
19224 추석때 받은 갈비2팩을 냉장실에 뒀어요ㅠ,ㅠ 8 혹 먹을수.. 2011/10/03 2,556
19223 아이 코에 스티커가 들어간지 2달.. 괜찮을까요? 4 답답해. 2011/10/03 2,399
19222 10월 3일 '서울' 야당·시민사회 정책 합의문 1 블루 2011/10/03 1,376
19221 써스데이 에스닉무늬 원피스 40대는 무리일까요? 12 저도 이런 .. 2011/10/03 3,769
19220 한나라당 전략은 '민주당원 좌절감 극대화' 9 세우실 2011/10/03 1,747
19219 폐백과 이바지 음식 잘하는 곳 소개 부탁합니다 6 겨울바다 2011/10/03 6,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