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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떻게 상대해야 좋을까요?

롤리팝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1-10-01 23:42:26

동네에서 어울리는 몇명이 있는데요.

오래 지내다보면 특별히 더 친한 사람 생기는 거 이해해요.

그런데 매번 공정하지 못하게 사람을 대하는 건 문제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어제 일만 쓰자면 저와 그 문제의 아줌마집으로 그 아줌마가 이뻐하는 의사부인과 셋이 모이게 됐어요.

볼 일 보고 나오는데 자기가 만든 오이지라면서 미리 비닐빽에 담아 둔 걸 하나씩 주는 거예요.

냉장고에서 미리 담아 놓은 비닐빽을 꺼내 먼저 저한테 주고 다음에 그 의사부인에게..

그런데 제건 작은 봉지에 몇개, 의사부인에겐 큰 봉지에 여러개.

뭐 이런 치사한 차별을 다 하는지.

그자리에선 암말 안하고 잘먹을께 하고 왔지만 매번 왜 이런 식인지 모르겠어요.

무슨 대화를 해도 둘이서 합동으로 무안주는 말하면서 낄낄대고..

어쩌다 그런거면 아무렇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이런 비슷한 일이 자주 있다보니

자꾸 만나기 불편해요.

그러면서도 왜 나한테 만나자고 연락하는지, 그렇게 은따시키고 싶으면 날 안만나면 되지 않나요?
한때는 제가 피하기도 했는데 상대가 피할때는 뭔가 기분이 상한 일이 있나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이사람들 알기 전에는 인간관계 진짜 원만하고 잘 살아왔는데

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다 있나 이상해요.

 

IP : 97.125.xxx.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11.10.1 11:44 PM (1.177.xxx.180)

    인간들 많아요...
    그냥 상대마세요....
    저두 그랬네요...연락 딱 끊으니 넘 좋더라는...

  • 2. ..
    '11.10.1 11:46 PM (118.33.xxx.152)

    의사부인네는 가족이 원글님보다 더 많았을라나요... 그래서 오이지를 더 줬을까요..

  • 원글
    '11.10.1 11:53 PM (97.125.xxx.86)

    밑에 3줄은 빼도 될듯 싶어요

  • 3. ..........
    '11.10.1 11:50 PM (1.245.xxx.116)

    안만나야지요..

  • 4. 의사집 가족수가
    '11.10.1 11:52 PM (114.200.xxx.232)

    원글님 가족수보다 한 10명 많으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만....
    가족수가 똑같거나 원글님 가족보다 1~2명정도 많다면 이렇게 유치하고 무개념 짓거리를 하면 안돼죠...

    유치한짓은 좀 나이먹으면 안하면 안되는건가요? 나이가 60이 넘어도 유치한짓 하는 사람들도 넘 많구요...
    보는데에선 똑같이 나눠주고,다 주고싶으면 따로 만나든지해서 좀더 주면 되는걸 ... 생각없이 하는 짓인지,일부러 그런짓을 하는건지 참,,,....암튼 그런 여자랑은 더이상 엮이지 마세요...

    매번 이런식이라면서 왜 어울리세요?
    제가 다열받네요....

  • 5. 그냥...
    '11.10.1 11:54 PM (122.32.xxx.10)

    만나지 마세요. 아마 그 사람은 원글님은 그냥 곁다리로 생각하고 부를 거에요.
    그 의사부인이란 사람과 단 둘이 만나기는 좀 부담되기도 하고, 썰렁하기도 하고 그러니
    그 사이에서 적절하게 얘기도 하고 어울리고 할 사람이 필요해서 그냥 끼워넣는거죠.
    만나지 마시고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모임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 빙고
    '11.10.1 11:57 PM (114.200.xxx.232)

    맞아요...그런사람들 많더라구요..
    자기가 만나고싶어하는 사람은 a인데...둘이 만나긴 좀 어색하기도 하고 그러니 맘에도 없는 b엄마를 부르더군요..

  • 6. 원글
    '11.10.2 12:08 AM (97.125.xxx.86)

    댓글 감사합니다.
    제 아이피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사는 곳이 미국의 외딴 동네예요.
    한인 거의 없는..
    그래서 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왜 편가르고 남의 마음 상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 전공이 남 배려고 모토가 서로 즐거운 시간보내자인데 이 사람들 저하고 너무 동떨어져 있네요.

  • 7. 야옹이
    '11.10.2 12:35 AM (111.216.xxx.203)

    외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더욱 사람을 유치하게 만들고
    우리나라였으면 나도 더러워서 안만난다했을 경우도 참게 되는데
    결국 참고 나면 자신만 손해더라구요
    그냥 힘드시면 만나는 횟수를 점점 줄이시고
    혼자서도 잘 놀수있는 방법들을 강구해보세요
    의외로 혼자서 노는게 참 재미있고 할게 많답니다

  • 8. 둘보다는
    '11.10.2 1:26 AM (124.61.xxx.39)

    셋이 수다떨고 놀기가 더 수월하고 재밌지요.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절친도 아닌데 여자 둘이 만나면 좀 뻘쭘한게 있어요.
    그런데 그 아줌마는 의사부인에게 내가 널 더 챙겨준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나봐요.
    한인들이 흔치 않으니까 언젠가 원글님도 도움이 될거란 생각도 깔고 있겠구요.
    그런 사람들은 그 지역만 벗어나면 끊어질 인연이예요.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을 깔고앉아 자기 욕심을 채우는 모양인데 완전 저질들이네요!!!

  • 9. 저도
    '11.10.2 1:49 AM (112.169.xxx.27)

    그런거 당해봤어요
    전 아예 두번 만날거 한번으로 줄였어요
    너무 안 나가면 또 지들도 미안한지 공치사 하더라구요,그러거나 말거나 ㅠ
    마음에서 정뗀지는 이미 오래구요,정말 문자 그대로 사교만 하는거에요,
    빨리 이 동네 뜨고싶은 생각뿐입니다

  • 10. 웰빙족
    '11.10.2 10:47 AM (112.152.xxx.122) - 삭제된댓글

    왜나만 작은거줘?이러면 또 님입장이 이상하게 보일수도있어요
    님도 담에 그사람이 한것 똑같이 해주세요자기도 느끼게....

  • 11. 거리두고
    '11.10.2 9:54 PM (124.50.xxx.142)

    어울리지 마세요. 똑같이 되 갚으면 똑같은 사람되고 유치해지고 그래요. 되 갚아도 아마 자기가 잘못한 것은 놔두고 둘이서 원글님 비난하며 웃을 사람들이에요.
    꼭 만나야 한다면 냉냉하게 사무적으로 꼭 할 것만 하세요. 이제 그 사람 마음과 패턴이 읽혀졌다면 더이상 휘둘릴것인지 아닌지는 원글님에게 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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