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퍼요..

... 조회수 : 4,231
작성일 : 2011-10-01 20:07:48

너무나 슬퍼요.

저는 나쁘게 살아오지도 않았는데

왜 저한테는 좋은일이 일어나지도 않고

 

남들..처럼..평범함도 누리지못하는걸까요??

ㅠㅠ

자꾸만 눈물만 나오고..너무 슬퍼요.

 

말재주도 없어서..

내상황이..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고, 내가 진짜..불쌍하고 도움받아야할 상황인데도

말재주가 없으니깐

사람들이 도와주지도 않아요.

 

진짜..혼자가 될것 같아요.

심지어 이세상에 살고싶지도 않네요.

살용기도..이세상에 없어질 용기도 없어서..그것도 너무 힘드네요.

 

진짜 바보같고

희망은 보이지도 않고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IP : 121.136.xxx.2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 8:14 PM (118.220.xxx.238)

    토닥토닥... 무슨 일때문에 이토록 힘드신건가요?
    사는게 파도같지 않나요?
    행복은 가끔 비쳐주는 햇살처럼 아주 짧게.. 그렇게만 오더군요.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너무 행복해서 좋다라고 사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그냥 견디고 참고 이겨내며 삽니다.
    오늘 공원을 걷다가 쓰러져서 다 잘라진 참나무를 보았습니다. 육신은 이미 다 죽었더군요.
    하지만 자신은 죽었지만 죽은 나무에서 새순이 올라왔더군요. 우린 사람이면서
    죽을 힘을 다해 견뎌내는 거 맞는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듬을 견디는게 인생인거 같아요. 툭툭 일어서세요.

  • 2. ...
    '11.10.1 8:17 PM (121.136.xxx.247)

    진실이 제값 받고, 선의가 폄훼되지 않고, 약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오기를요.
    미친 세상에서도 조용히 건강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믿습니다.

  • 3. 기운내세요...
    '11.10.1 8:21 PM (182.213.xxx.33)

    내가 믿는 말.
    억지로 웃다보면 정말 웃을 일이 생긴다.
    일단 움직여라...그러면 답이 보인다.

    기운내시길!!!

  • 4. ...
    '11.10.1 8:30 PM (121.136.xxx.247)

    네..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저에게도요..제발요..
    그리고 님께도 정말 고맙습니다~

  • 5. 어제의 나
    '11.10.1 8:42 PM (119.64.xxx.158)

    어제 저도 님과 같은 마음으로 오전 하루를 보냈습니다.
    실컷 울고나서 한잠 푹 자고 일어났더니 조금 시원해지더군요.
    울고 싶을 땐 그냥 우세요.
    그것도 나를 위하는 하나의 방법이더군요.
    그리고...
    우리 함께 힘내서 또 내일을 살자구요.

  • 6. ....
    '11.10.1 8:54 PM (110.10.xxx.139)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들여다보면 남들도 다 말못할 속사정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좋아지기도 하구요. 그런게 인생인가봐요.
    힘내세요 원글님.

  • 7. ...
    '11.10.1 9:00 PM (121.136.xxx.247)

    아..진심으로 고마워요~ 어제의나님두요..그리고(....)점네개님두요..
    정말 힘내겠습니다~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네요..감동입니다..ㅠㅠ

  • 8. ...
    '11.10.1 9:07 PM (121.136.xxx.247)

    모두들..정말 고맙습니다~
    어떤일인지는 적지는 않았지만요,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토닥토닥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깐..정말 아까보다는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제 주변사람들에게..이런걸 원하는거였는데..저한테 너무들 냉정하게 그렇게 다들 외면하더라구요.
    제가 그들에게 큰것을 원한것도 바라는것도 아니었는데..어느한명도 제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더라고요.. 단한명이라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어도 이렇게 외롭고 쓸쓸하거나 슬프진 않았을텐데..그래도요..
    여기서 이렇게 이해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정말 고맙습니다

  • .....
    '11.10.1 9:10 PM (110.10.xxx.139)

    힘내세요 화이팅!

  • ...
    '11.10.1 9:18 PM (121.136.xxx.247)

    네~힘내겠습니다. 아자아자~!! 정말 고마워요...

  • 9. 교돌이맘
    '11.10.1 9:10 PM (175.125.xxx.178)

    기운내세요...^^

    예전에 도울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도울 선생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을 때를 말씀하시면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차이가 손끝하나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저도 요즘 원하던 일이 잘 안되서 마음이 많이 가라앉아 있었어요..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그렇지만 남은 날은 내가 바꿀 수 있는 날이잖아요..^^

    기운내고 다시 시작해보세요.. 내일은 어제가 아니니깐요.

  • ...
    '11.10.1 9:19 PM (121.136.xxx.247)

    아..네..마음을 잘 다스려볼게요~ 님께두..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10. **
    '11.10.1 9:34 PM (175.124.xxx.252)

    힘드시죠? 제가 두 손 꼬옥 잡아드릴께요..
    저도 오늘 누가 등 툭툭 두들겨주면서 위로해줬으면 좋겠구만... 나 몰라라네요 ㅠㅠ

  • ...
    '11.10.1 9:40 PM (121.136.xxx.247)

    따뜻한 두손..덥썩~ 아..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리고요!! 저도 님..토닥토닥~해드릴께요.. **님두 힘내시고요, 기운내세요!! 아자아자입니다~

  • 11. 무슨 일인지는
    '11.10.1 10:48 PM (175.213.xxx.237)

    모르겠지만,원글님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괜찮아지시길 빌어요.
    지금 생각난 건데, 산사람더러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또 하나는 하느님은 사람 각자에게 그 사람이 감당할 만큼의 고통만 주신다고...

    저도 요즘 힘들긴 해요...
    그래도 죽을 만큼 힘들지는 않네요. 원글님도 그러신 거죠??

  • ...
    '11.10.1 11:02 PM (121.136.xxx.247)

    아까는요, 원글을 썼을때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요~ 그래도..지금은..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정말로요!! 님을 포함한..글써주신..82쿡 언니들(나이는 잘 모르지만..그냥 언니처럼 든든하다는 생각에요..)덕분에요.. 진짜!! 저 힘낼게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님도 기운내세요!! 힘내시구요~ 제가 응원해드립니다!!

  • 12. 병은 자랑해야
    '11.10.1 11:20 PM (211.63.xxx.199)

    병은 자랑해야 한데요. 그래야 낫는데요.
    자랑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나 아프다..라고 자꾸 말해야 사람들이 이병원이 좋다더라 누구는 이렇게 해서 낫다더라 이런식으로 도움을 준데요.
    원글님 힘드실텐 어디가 힘들다 소리하세요.
    그냥 나 아퍼..그러면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지만 머리가 아파..하면 머리 아플땐 이게 좋데 이런식으로 작은 도움이 원글님에겐 큰 약이 될수 있어요.
    여기 자게인데 힘든일 쬐금이라도 털어놔보세요. 생각보다 큰 약 얻을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 ...
    '11.10.2 12:26 AM (121.136.xxx.247)

    아..네..그럴께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그리고 제가 생각이 정리가 되면은..여기에 다시 글도 적고..또 도움요청도 할게요~ 모두들..다들 동생처럼..대해주시고, 상처를 어루만져주시려고 하시니깐..너무 감동이고, 너무 고마운거 있져?? 진짜..마음이..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95 설겆이건조대 밑에 받치는 물받침이요. 4 찾아주세요... 2011/10/02 3,596
20394 덕소사는 거 어떤지요? 다둥이맘 2011/10/02 3,479
20393 놀러가고파 2 관광버스 2011/10/02 2,900
20392 대구 수성구 사시는분들 봐주세요 8 이사하려구요.. 2011/10/02 4,800
20391 심심할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4 애플이야기 2011/10/02 3,338
20390 호두과자 오래 두고 먹는 법 없을까요? 5 에버그린 2011/10/02 8,417
20389 인정받는걸 목표로 사사건건 경쟁하려고 드는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31 2011/10/02 6,802
20388 오미자 생과 파는 곳 없나요? 5 오미자 2011/10/02 4,524
20387 비염있는데 극세사이불 괜찮을까요? 8 엄마 2011/10/02 7,947
20386 정말 오랜만에 좋은 거 하나 장만하고 싶습니다, 어디께 좋을까요.. 8 트렌치코트... 2011/10/02 4,474
20385 은행...1회 현금 입금한도가 얼마인가요?? (씨티은행) 7 atm / .. 2011/10/02 14,759
20384 베이비시터 3 이럴때는.... 2011/10/02 3,595
20383 대리석식탁 vs 원목식탁 어느게 더 나을까요? 14 제니 2011/10/02 17,935
20382 82 예전 게시글에 사진이 안보여요 사진 2011/10/02 2,863
20381 여행갈때 속옷 어떻게 해요? 13 궁금해서.... 2011/10/02 8,905
20380 지금 갤투사는 거 너무 끝물인가요???? 11 봄날 2011/10/02 4,286
20379 박원순과 박영선 11 시민 2011/10/02 3,758
20378 가습 하시는 분~ 1 숯으로 2011/10/02 2,607
20377 서울 날씨 많이 춥나요?^^ 5 서울구경 2011/10/02 3,609
20376 인터넷으로 간장게장 주문하는거 괜찮을까요? 4 어둠이무서워.. 2011/10/02 3,283
20375 빈대같은 친구(글 내립니다 ) 41 야옹이 2011/10/02 13,585
20374 김정일 손자는 패셔니스타 ㅎㅎㅎ sukrat.. 2011/10/01 3,557
20373 보험 설계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6 000 2011/10/01 2,672
20372 약사분 계시면 꼬옥 봐 주세요 9 도와주세요!.. 2011/10/01 4,660
20371 나가사끼 짬뽕의 꼼수 22 책임져 2011/10/01 10,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