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0.1 8:14 PM
(118.220.xxx.238)
토닥토닥... 무슨 일때문에 이토록 힘드신건가요?
사는게 파도같지 않나요?
행복은 가끔 비쳐주는 햇살처럼 아주 짧게.. 그렇게만 오더군요.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너무 행복해서 좋다라고 사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그냥 견디고 참고 이겨내며 삽니다.
오늘 공원을 걷다가 쓰러져서 다 잘라진 참나무를 보았습니다. 육신은 이미 다 죽었더군요.
하지만 자신은 죽었지만 죽은 나무에서 새순이 올라왔더군요. 우린 사람이면서
죽을 힘을 다해 견뎌내는 거 맞는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듬을 견디는게 인생인거 같아요. 툭툭 일어서세요.
2. ...
'11.10.1 8:17 PM
(121.136.xxx.247)
진실이 제값 받고, 선의가 폄훼되지 않고, 약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오기를요.
미친 세상에서도 조용히 건강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믿습니다.
3. 기운내세요...
'11.10.1 8:21 PM
(182.213.xxx.33)
내가 믿는 말.
억지로 웃다보면 정말 웃을 일이 생긴다.
일단 움직여라...그러면 답이 보인다.
기운내시길!!!
4. ...
'11.10.1 8:30 PM
(121.136.xxx.247)
네..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저에게도요..제발요..
그리고 님께도 정말 고맙습니다~
5. 어제의 나
'11.10.1 8:42 PM
(119.64.xxx.158)
어제 저도 님과 같은 마음으로 오전 하루를 보냈습니다.
실컷 울고나서 한잠 푹 자고 일어났더니 조금 시원해지더군요.
울고 싶을 땐 그냥 우세요.
그것도 나를 위하는 하나의 방법이더군요.
그리고...
우리 함께 힘내서 또 내일을 살자구요.
6. ....
'11.10.1 8:54 PM
(110.10.xxx.139)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들여다보면 남들도 다 말못할 속사정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좋아지기도 하구요. 그런게 인생인가봐요.
힘내세요 원글님.
7. ...
'11.10.1 9:00 PM
(121.136.xxx.247)
아..진심으로 고마워요~ 어제의나님두요..그리고(....)점네개님두요..
정말 힘내겠습니다~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네요..감동입니다..ㅠㅠ
8. ...
'11.10.1 9:07 PM
(121.136.xxx.247)
모두들..정말 고맙습니다~
어떤일인지는 적지는 않았지만요,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토닥토닥해주시고, 위로해주시니깐..정말 아까보다는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제 주변사람들에게..이런걸 원하는거였는데..저한테 너무들 냉정하게 그렇게 다들 외면하더라구요.
제가 그들에게 큰것을 원한것도 바라는것도 아니었는데..어느한명도 제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더라고요.. 단한명이라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어도 이렇게 외롭고 쓸쓸하거나 슬프진 않았을텐데..그래도요..
여기서 이렇게 이해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정말 고맙습니다
.....
'11.10.1 9:10 PM (110.10.xxx.139)
힘내세요 화이팅!
...
'11.10.1 9:18 PM (121.136.xxx.247)
네~힘내겠습니다. 아자아자~!! 정말 고마워요...
9. 교돌이맘
'11.10.1 9:10 PM
(175.125.xxx.178)
기운내세요...^^
예전에 도울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던게 기억나네요..
도울 선생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을 때를 말씀하시면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차이가 손끝하나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저도 요즘 원하던 일이 잘 안되서 마음이 많이 가라앉아 있었어요..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그렇지만 남은 날은 내가 바꿀 수 있는 날이잖아요..^^
기운내고 다시 시작해보세요.. 내일은 어제가 아니니깐요.
...
'11.10.1 9:19 PM (121.136.xxx.247)
아..네..마음을 잘 다스려볼게요~ 님께두..진심으로 고맙습니다..
10. **
'11.10.1 9:34 PM
(175.124.xxx.252)
힘드시죠? 제가 두 손 꼬옥 잡아드릴께요..
저도 오늘 누가 등 툭툭 두들겨주면서 위로해줬으면 좋겠구만... 나 몰라라네요 ㅠㅠ
...
'11.10.1 9:40 PM (121.136.xxx.247)
따뜻한 두손..덥썩~ 아..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리고요!! 저도 님..토닥토닥~해드릴께요.. **님두 힘내시고요, 기운내세요!! 아자아자입니다~
11. 무슨 일인지는
'11.10.1 10:48 PM
(175.213.xxx.237)
모르겠지만,원글님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괜찮아지시길 빌어요.
지금 생각난 건데, 산사람더러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또 하나는 하느님은 사람 각자에게 그 사람이 감당할 만큼의 고통만 주신다고...
저도 요즘 힘들긴 해요...
그래도 죽을 만큼 힘들지는 않네요. 원글님도 그러신 거죠??
...
'11.10.1 11:02 PM (121.136.xxx.247)
아까는요, 원글을 썼을때에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요~ 그래도..지금은..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정말로요!! 님을 포함한..글써주신..82쿡 언니들(나이는 잘 모르지만..그냥 언니처럼 든든하다는 생각에요..)덕분에요.. 진짜!! 저 힘낼게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님도 기운내세요!! 힘내시구요~ 제가 응원해드립니다!!
12. 병은 자랑해야
'11.10.1 11:20 PM
(211.63.xxx.199)
병은 자랑해야 한데요. 그래야 낫는데요.
자랑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나 아프다..라고 자꾸 말해야 사람들이 이병원이 좋다더라 누구는 이렇게 해서 낫다더라 이런식으로 도움을 준데요.
원글님 힘드실텐 어디가 힘들다 소리하세요.
그냥 나 아퍼..그러면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지만 머리가 아파..하면 머리 아플땐 이게 좋데 이런식으로 작은 도움이 원글님에겐 큰 약이 될수 있어요.
여기 자게인데 힘든일 쬐금이라도 털어놔보세요. 생각보다 큰 약 얻을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
'11.10.2 12:26 AM (121.136.xxx.247)
아..네..그럴께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그리고 제가 생각이 정리가 되면은..여기에 다시 글도 적고..또 도움요청도 할게요~ 모두들..다들 동생처럼..대해주시고, 상처를 어루만져주시려고 하시니깐..너무 감동이고, 너무 고마운거 있져?? 진짜..마음이..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