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mbc스페셜 군견 봤는데요..

마음아파요 조회수 : 5,035
작성일 : 2011-10-01 18:34:26

군견이 나이가 들어서 역할을 못하게되니 바로 안락사 시킵니다..

군견병 따라서 절룩거리며 들어와서는 순한 눈망울로 주사를 맏던 장면이 자꾸 생각나요 ㅜㅜ

왜~~~! 이방법 밖에 없는건가요. 실컷 부려먹었으면 말년이라도 편안하게 해주던가.

기사 찾아보니 미국 군견은 입양 열풍에 행복한 말년을 보내던데..

이거 서명운동이라도 했음 좋겠어요.

경향기사 링크겁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212132045&code=...

IP : 112.150.xxx.17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0.1 6:39 PM (116.121.xxx.40)

    기사보니까 8살정도되면 퇴역한다고..
    8살이면 중년정도의 나이인데 왜 안락사를 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고 그 생명들이 너무 불쌍해요.
    정말 서명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불쌍해서 어쩐대요.

  • 2. ..
    '11.10.1 6:44 PM (180.69.xxx.60)

    군견문제는 예전부터 있었죠. ㅠ ㅠ 누가 입양해가는 사람이 없으니 안락사 시키는거죠.

    그나마 전에는 나이들어 일 못하게되면 실험용으로 많이 간다고 해서 더 맘이 아팠는데 요샌 그건 아닌가 보네요.

  • 3. ===
    '11.10.1 7:03 PM (210.205.xxx.25)

    고생하며 버려지거나 이집 저집 떠도는것보다는 그렇게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요즘 개들이 너무 많이 버려져요.

  • 4. 그 까만 개
    '11.10.1 7:21 PM (59.25.xxx.87)

    잠자리 들다 봤는데 그 눈망울이 생각나네요.

    워낙 덩치가 있다보니 가정에서 키우기도 그렇겠고
    전에는 사회에 내보냈더니 보신용으로 가더래요.
    그래서 결국 그 방법을 택했다 하더라구요.

    아무튼 군견이야기 가슴 한켠이 먹먹해요.

  • 5. 야박하겠지만
    '11.10.1 7:32 PM (222.106.xxx.39)

    제 생각에는 덩치 큰 개는 일반인들이 입양을 잘 안해서..괜히 밖으로 내보내져서 보신탕 감이 되는니 차라리 맘아파도 편안히 안락사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여..가슴이 아프긴하지만요..

  • 6. 입양
    '11.10.1 7:35 PM (211.201.xxx.137)

    입양을 할 곳을 마련해줘야죠....
    그거 없이 반대만 하면 무슨 뽀족한 수가 없죠.

  • 7. ...
    '11.10.1 7:37 PM (124.5.xxx.88)

    군견이 나이 들거나 병이 생겨 군견 역할을 못하게 되어 민간에 분양하면..

    군견이 고도로 훈련된 개이므로 범죄에 이용되거나 아니면 식용으로 쓰이면 군견의 명예가

    퇴색되기 때문에 그렇게 안락사시킨다고 어제 군인이 말했어요.

    일면 이해도 되지만 최선의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개들이 잘 보살피면 보통 12년은 거의 넘기고 15년도 넘게 사는 개가 많은데 안타까워요.

    그냥 주인의 사랑만 받고 애완견 노릇이나 편히 한 개들도 아니고 우리 나라 국방에 일조한 개들인데도

    무조건 안락사를 당해야 한다니...

  • 너무 슬프네요...
    '11.10.1 7:40 PM (182.213.xxx.33)

    후원금 같은 거 걷어서 은퇴군견 요양원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게 하면 안 될까나,...싶어요...

  • 182님 찬성
    '11.10.1 7:51 PM (110.44.xxx.249)

    맞아요, 은퇴한 군견이나 맹인안내견 잘 보살펴주는 곳이 있음 저도 후원금 보내고 싶어요. 본능의 힘이 큰 동물이 힘든 훈련받으며 사람에게 평생 자기 감정 억누르고 봉사하다가 원치않게 눈을 감게 되는게 참 슬퍼요.
    근데 제가 아는 군인도 막상 군견이 은퇴하게 되면 한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던 습관이 있어 다른곳에서 적응하는게 매우 어려울거라더라구요....

  • 8. ..
    '11.10.1 7:51 PM (1.225.xxx.3)

    안락사되는 군견보다 더 불쌍한 개들도 있어요..
    마약탐지견은 은퇴 후 해부실습용으로 기증한다네요..
    인간을 위해 일하느라 수명도 줄어든다는데,,평생 인간을 위해 봉사한 마지막이 수의대에 기증되어 온갖 장기 다 파헤쳐져야 한다니...ㅠ.ㅠ

    불쌍하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귀찮으시겠지만 제발 가서 서명 좀 해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2506

  • 서명완료!
    '11.10.1 8:12 PM (182.213.xxx.33)

    인간들 참 못돼처먹은 거 같아요.
    이용해먹을 땐 언제고...ㅠ.ㅠ

  • 9. ...
    '11.10.1 7:54 PM (121.187.xxx.98)

    군견은 군대에선 군인처럼 생명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총이나 칼 같은 군사장비중의 하나로 취급되요..
    그래서 쓸모(!)가 없어지면 폐기(!)... 되는거죠..
    훈련이 되어있으니 범죄에 이용되거나 그런 경우도 있지만
    군견이 군인이 아니라 장비로 등록되어서 그런게 더 큰 이유예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ㅠㅠ

  • 10. 브렌다
    '11.10.1 7:55 PM (222.112.xxx.113)

    어제 보구 너무 가슴이 먹먹했어요. 눈망울이... 정말 눈물나게 하더군요
    담당 병사도 눈물이 많이 나는 듯하던데... 에혀..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어제 보구선 입양하면 안되냐 했었지만, 현실적으로 아직은 어렵지 않나 합니다
    방송에도 나왔듯이, 어디 다른데 안보내고 고이 마지막까지 키우는 걸 어떻게 감시감독할것이며
    (맘 좋은척 다해놓고 잡아먹거나 안좋은데 쓰는 사람이 많을거 같아요ㅠㅠ)
    군대 내에서 관리하려면 인력이며 예산이 부족한데, 사람한테 쓸 돈도 없는(?) 마당에
    개한테 안쓰겠죠. 인간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우리는 대체 어떤 권리로 동물을 이렇게 이용하는가..

  • 11. ...
    '11.10.1 7:57 PM (124.5.xxx.88)

    얼마전에 tv에 나오던데 군견등에 폭탄을 매달고 적군 탱크 밑으로 들어가게 한 다음 원격 조종 장치를

    눌라요. 그러면 개등에 매단 폭탄이 폭발하여 그 군견은 적 탱크와 함께 산화하더군요.

    아무리 개라지만 엄청 끔직했어요.

  • 지나
    '11.10.1 8:37 PM (211.196.xxx.86)

    ㅠㅠ 폭탄을 매달아...
    몰랐습니다.
    이 글 읽고 눈물이 갑자기 터졌습니다.
    미치겠네요...

  • 세상에..
    '11.10.1 9:39 PM (175.113.xxx.119)

    어떻게 그럴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라서 미안합니다...

  • ㅠ.ㅠ
    '11.10.1 10:23 PM (182.213.xxx.33)

    인간의 탈을 쓰고...참, 부끄럽네요.

  • 12. ...
    '11.10.1 8:53 PM (115.137.xxx.194)

    저도 어제 그 방송 보고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글 솜씨가 없어서 못 올렸는데 이렇게 써주시니 고맙습니다.
    부대에서 태어나서 내내 훈련만 받으며 스트레스 받고 살면서 고생만 하다가 관절염 걸려도 아픈 내색도 못하다가 죽어가는 개들을 보니...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군인의 한 명으로가 아니가 정말 군 장비 중 하나인데 프로그램 제목이 잘못되었네요.

  • 13. ............
    '11.10.1 9:52 PM (114.203.xxx.186) - 삭제된댓글

    군견들은 워낙 산악지역에서 고강도의 훈련을 해서 관절이 빨리 상한데요.

    어제 눈물 뚝뚝 흘리면서 울었어요..

    그 순수한 눈망울로..... 하나의 거부감도 없이....... 조용히 안락사 주사를 받아들이는것에 .......참

    인간들이 가장 잔인한 동물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 14. 저도
    '11.10.1 10:02 PM (222.109.xxx.97)

    울었어요...너무 슬퍼요.

  • 15. 실험견
    '11.10.1 10:09 PM (121.184.xxx.114)

    저는 2001년에 면허따서 겁도없이 아버지차 키를 쓰윽~해서 몰고 다니다가
    2002년에 마티즈2를 새거로 샀었는데요
    아무것도 없는 완전 노옵션...(아..에어컨은 됩니다만~앞좌석 유리창은 자동인데 뒷좌석 유리는 돌려서 여는방식)
    마티즈 참 좋아요....근데 시간이 지나면 연비가 조금씩 떨어지긴합니다...아주 조금씩
    바깥분께서 어차피 차가 있으시다고 하시니 만약 새로 구매하신다면 주로 사용하실 차는 아니겠네여
    그렇다면 마티즈 추천입니다..
    구지 새걸로 사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차는 다른걸 사기전 잠깐 타는 차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오래타다가 중고로 내놓는 경우보다 생각보다 많이 안타고 내놓는 경우도 많아서요..
    전 새걸로 샀을때...차 값만 600~700사이로 줬던것 같네요...거기에 보험까지..하면...많이 추가가 되지만요
    마티즈는 기름 거의 만땅으로 채우면...기름값 싼곳(리터당 1300원대)에선 4만원 정도 합니다..
    만땅채우고 달릴때...차가 막히거나 너무 속력이 높거나, 특히 여름에 에어컨 틀고다니면 연비 확 줄고요
    차체가 작기때문에 공간이 작아서..에어컨을 틀면 앞자리는 너무 춥습니다..ㅎㅎ
    에어컨 온도조절이 안되니...뭐...껐다가 켰다가 하면서 다닙니다..
    저는 결혼해서도 차 가지고 왔어요...남편이 차를 팔구요..어차피 둘다 출퇴근때 차를 쓰는게 아니어서..
    장을 보거나, 어딜 갈때 간편해서 좋긴합니다..

    아참....근데...단점은....우선 경차를 모는 사람들은 무시를 하는 경향이 운전자들 사이에선 큽니다..
    저도 한 운전 한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얘길 해주긴합니다만...(^^ 돌맞는거 아닌가 몰러요 ㅋㅋ) 남자운전자들.....참.....대놓고 무시하는 사람 많습디다~

    그리고 차자체의 단점을 꼽자면....우선....차가 속도를 내면...조금 버거워하는게 느껴지구요..
    3명이상 타면 차가 무척 버거워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 차 정원을 3명으로 합니다...
    에어컨을 틀면 차가 버거워하구요..이건 아마 경차 대부분이 그럴껍니다..
    사람 3명타고 경사가 좀 있는 오르막길갈때는 좀 안쓰럽죠...ㅎㅎ
    그런 길에서는 에어컨 잠깐 끕니다...

    아..그리고 에어컨 관련해서 한마디 더 하자면...다른 차들은 에어컨에 필터가 있습니다만
    마티즈는 에어컨에 필터가 없습니다..그래서 에어컨 관리 잘하셔야해요..
    여름철엔...습해지면 금방 냄새납니다... 에어컨 틀고다니다가 도착지가 가까워지면 에어컨버튼 끄고
    그냥 바람만 내보내면서 바람이 통하게 해주셔야 공팡이 냄새 안나요...그렇게 해도 조금씩은 나구요..

    뭐 작은 단점이야 없을수는 없지요...특히나...1200cc이상의 차를 몰아보셨던 분들은 아무래도
    확연한 차이를 느끼시니까요...
    그래도 가족전체가 타고 자주 이동하거나 하는 용도가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도움이 되셔야 될텐데...제가 너무 주절주절~ㅎㅎ

  • 16. 어머나어머나
    '11.10.1 11:21 PM (115.136.xxx.27)

    강남에 그런 오피스텔 꽤 있어요
    선릉역주변에

  • 17. ..
    '11.10.1 11:35 PM (125.180.xxx.11)

    어제 보진 못했지만 댓글만 봐도 눈물이 나오네요. 정말 인간이 제일 잔인한것 같네요

  • 18. 저도 울었어요ㅜ
    '11.10.2 1:00 AM (203.130.xxx.231)

    가엾어서요....
    어쩔수 없는 그들 운명이 가엾더라구요.
    그렇다고 어쩌겠어요ㅜㅜㅜ

  • 19. ..
    '11.10.2 8:43 PM (59.10.xxx.172)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64 닥치고 정치 앱북을 읽다 문득 생각이 났어요 4 소심한 커밍.. 2011/11/07 1,225
33863 이명박 미의회 연설문 내용을 보니 가관 @@ 24 어이상실 2011/11/07 2,355
33862 (급질)답변좀 굽신굽신....갤럭시 넥서스 신청했는데..... 1 스마트폰 갖.. 2011/11/07 987
33861 풀어 주세요 ㅠㅠ 3 문제 2011/11/07 870
33860 중학생 아들이 어제 저한테 엄청난 고백을 했습니다. 64 .... 2011/11/07 20,825
33859 盧 청와대 인사들 "대통령 연설문 외주가 관례? 거짓말" 6 참맛 2011/11/07 1,635
33858 미사리 카페 아침일찍(9-10시) 여는 곳도 있을까요? 백만년만의 .. 2011/11/07 1,019
33857 육아, 수유 관련 질문드려요. 2 ㅡㅡㅡ 2011/11/07 956
33856 딸아이 팬티에 뭐가 자꾸 묻어나는 걸까요? 12 아기엄마 2011/11/07 14,285
33855 결혼식에 올 친구가 1명인데요..하객대행 괜찮나요? 53 고민 2011/11/07 45,169
33854 아이들데리고 외국가 살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9 아빠없어요 2011/11/07 2,022
33853 봉도사의 위치선점 내공! 캬~ 깔때기라면 이정도는 되야 ㅋㅋㅋ 23 참맛 2011/11/07 2,803
33852 허니브레드 맛있는 커피점 브랜드는요? 5 급해요 2011/11/07 2,716
33851 타미힐피거 롱 다운 패딩좀 봐주세요 이쁜지 급급 바로 직구하려고.. 8 dd 2011/11/07 3,558
33850 괴물딱지 막내 6 최강땡깡 2011/11/07 1,501
33849 도덕 문제 정답 좀 가르쳐 주세요 14 열혈맘 2011/11/07 1,075
33848 입시미술학원 비용 궁금해서요 6 젤라 2011/11/07 7,709
33847 경상도 지역, 부산 출발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 추천 부.. 5 긍정적으로!.. 2011/11/07 1,453
33846 수능도시락으로 뭐가 좋을까요?? 7 이뿐이 2011/11/07 2,493
33845 경남 합천, 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3 긍정적으로!.. 2011/11/07 1,167
33844 6-7세 남아, 코트 필요없을까요? 6 궁금 2011/11/07 1,328
33843 쿠쿠 밥솥을 사려고 했더니......... 8 복잡 2011/11/07 2,436
33842 컴 글이 커졌어요. (급질) 4 컴맹 2011/11/07 829
33841 임신중 감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민간요법 2011/11/07 1,042
33840 김미화 라디오에 문재인 이사장님 나오셨어요. 6 ^^ 2011/11/07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