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합니다]강아지 디스크 치료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1,138
작성일 : 2011-10-01 17:49:05

나이는 6살이고 수컷이에요 몸무게는 7.5키로구요

 

근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못걸어서 오늘 아침 일찍 병원에 갔더니

디스크라고 해요 엑스레이 사진상으로는 그런데 정확한 진단은 엠알아이를 찍어야 알 수 있고요...

흉추 13번 요추 1번 2번 척추가 서로 붙어있다고 하고

뒷쪽 다리에 마비가 왔답니다 왼쪽이 더 심하고요

 

치료를 침과 뜸을 권하는데

회당 5만원이고 총 10회 정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좀 걷더니 오후로 갈수록 못걷고 눕지도 못하고 앉아만 있네요

 

문제는 남편이 하던일이 요즘 잘 안되서 수입이 없는 형편인데

강아지에게  치료비로 50만원씩 쓸 수 있는 여건이 되질 않아요

오늘도 사진 두장 찍는데 4만4천원이나 하네요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해서 급하게 문의드립니다

아니면 다른 싼 병원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여기는 송파구입니다

완전 발랄이 넘어서 지랄맞을 정도로 뛰어다니던 아이가 앉아서 신음만 하니 속이 탑니다

IP : 59.9.xxx.2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 5:53 PM (210.205.xxx.25)

    주위에 그런 강아지 수술하는데 거의 250 들었더라구요.
    어찌어찌 잘 낫기 바랍니다. 불쌍해서 어쩌나요.

  • 2. 미우
    '11.10.1 6:05 PM (119.149.xxx.100)

    강아지 한방치료 돈많이듭니다
    제가 가는 병원은 하루에 66000 원이고 약값이 하루 오천원입니다
    치료는 보통 2-3일에 한번. 심할때는 입원치료 권합니다
    비용이 비싼만큼 한방전문병원인지 잘알아보고 하세요
    MRI는 찍지 마세요. 정확한 진단없어도 어차피 증상치료입니다

  • 3. 미우
    '11.10.1 6:06 PM (119.149.xxx.100)

    참, 심한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번 재발했어도 십회까지는
    안해도 좋아졌습니다

  • 4. ...
    '11.10.1 6:12 PM (36.39.xxx.240)

    엑스레이사진달라고해서 다른병원가서 진단좀내려달라고해서 같은소리하면 한방병원가서 치료해도 되지않을까요?
    요즘 엑스레이사진 보호자가 달라면 주잖아요

  • 울강아지
    '11.10.1 6:14 PM (36.39.xxx.240)

    추석때 18살에 노환으로 죽었는데 살만큼살고 갔어도 뭔가 내가 치료시기를 놓친건아닐까...하는생각도 들고
    이것저것 아쉬워서 요즘 잠도 자다가 깨고 그러네요
    살아있을때 아쉬움없이 잘치료해주세요

  • 5. 오히려..
    '11.10.1 6:27 PM (114.200.xxx.81)

    한방 치료가 대안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지인의 코카가 반갑다고 까불다가 허리 삐끗해서 디스크가 왔어요.
    건대병원 가서 200만원 들여서 수술하고 약먹고..

    개들은 사람처럼 누워 있어라 할 수 없으니 대부분 수술하는데
    수술하는 거 더 돈이 크게 나가고, (수술의 위험 부담도 있으니)
    그래서 오히려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걸로 알고 있습ㄴ디ㅏ...

  • 6. 코코넛
    '11.10.1 7:03 PM (182.209.xxx.72)

    저희 코카도 워낙 활발하게 움직이고 나이도 있다보니 가끔씩 디스크 증세가 오는데요.
    제가 가는 병원은 사진 찍어보시고 촉진을 하는데요.
    저희 개도 아프면 응아(똥)하는 자세를 못잡아서 배변을 못할 정도로 아파요.
    아파서 소리도 지르고 바닥에서 기면서 울어요.
    병원에서 먹는약을 주는데요.
    일주일 정도 약을 먹이면서 집에 가둬두고 못움직이게 하라고 병원에서 하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3~4일 정도 차도가 보이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되는데요.
    일년에 컨디션이 안좋으면 1~2번 정도 증세가 나타나구요.
    다행히 저희 개는 약이 잘 들고 약이 잘 안듣는 상황이 오면 많이 안좋은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땐 아마 수술을 해야 하는가봐요.
    그런데 제가 가는 병원이 일산이라서 알려드려도 너무 거리가 멀어서 오기는 힘드실 것 같네요.

  • 7. 송파구시라면
    '11.10.1 7:42 PM (211.255.xxx.243)

    신천역에서 아시아공원 방향으로 가다가 큰 사거리 파출소 맞은편(먹자골목 블럭 끈타는 모퉁이) 희망동물병원 한번 가보세요.

  • 그쪽에
    '11.10.1 8:45 PM (219.250.xxx.74)

    지나가봤는데...,
    그곳은 저렴한지요?

  • 예전에
    '11.10.2 1:46 AM (124.61.xxx.39)

    다녀봤는데요, 수의사중에선 그나마 양심적입니다.

  • 8. 상식적으로
    '11.10.1 9:32 PM (211.255.xxx.243)

    개 고양이 오래 키우다 보면 여러 스타일의 동물병원을 만나는데 희망은 상식적입니다. ㅎ 좋은 의미이니 믿고 한번 가보세요. 한방도 좋지만 양방의 진단도 받아보시면서 경제젹 여건이 맞는 방식으로 조절하시면 좋을 듯해요. 어찌하였든 중도에 ㅍ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경제적 여건 안맞으시는데 강남으로 가시는 건 비추고요. (그럴 만한 곳도 없다는 게 제 경험담입니다)

  • 9. 희망은 원장님과
    '11.10.1 9:34 PM (211.255.xxx.243)

    희망 가시게 되면 꼭 미리 전화하셔서 원장님과 시간 맞추세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에는 인턴이나 젊은(?) 의사샘님 많으셔서...그런데 원장님이 명의세요 ㅎ

  • 10. 원글
    '11.10.1 9:36 PM (59.9.xxx.212)

    답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집 강아지가 상태가 저녁에 갑자기 더 나빠져서
    급한대로 동네 병원가서 침뜸 치료하고 왔어요

    오늘 쓴 돈만 10만원이네요 엑스레이랑 치료비랑 부가세랑 해서요...
    살떨립니다
    살아있는 생명 함부로 할 수도 없고
    사람은 살아야 겠고 돈은 없고...

    형편만 넉넉하다면야 무슨 치료를 못하겠나 싶다가도
    이러다 영영 못걷고 무지개 건너면 어쩌나 싶고...

    내일같이 걱정해 주시고 답변 자세히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희망병원에 꼭 가볼께요

  • 11. ....
    '11.10.1 10:15 PM (121.184.xxx.114)

    어쩔수없이 써야되는 돈이 있더라구요.
    저희개도 작년 여름 눈꺼풀 밑이 부었는 데 동네병원에서 약을 써도 차도가 없길래 아예 대학병원에 갔더니
    암진단이 나와서 수술하고 치료하는 데 200만원 가까이 나왔었습니다.
    저희 수입 한푼도 없는 상황이었는 데...망설이지 않고 수술했는 데..돈은 어찌어찌 해결이 되더군요.

  • 12. 송파구 사시면
    '11.10.2 1:47 AM (124.61.xxx.39)

    정말 다행이죠. 한방병원 송파에 다 몰려있잖아요!
    한방으로 고치세요. 종합병원 가면 수백씩 들어요.

  • 13. 삶바라기
    '11.10.2 2:44 AM (121.142.xxx.35)

    저희 강아지 6월에 갑자기 디스크 와서 약물치료 했어요.
    처음 몇일은 그냥 움직이지 않고 가만 앉아만 있어서 디스크인지도 몰랐는데 며칠 지나니 온 몸이 마비되어 뻗뻗해지더라구요. 자기도 놀라서 그 자리에서 똥오줌 싸고 고개도 돌아가서 못 움직이고 그랬어요. 시추이고 7kg정도 나이는 9살입니다. 큰 병원으로 가지 않았구요. 급해서 일단 가까운 다니던 병원으로 가니 디스크라고 하면서 엑스레이 정도만 찍었었구요. 그날 바로 입원해서 약물치료 했습니다. 한 5일 정도 입원해있었고 총 병원비는 40만원정도 나온것 같아요. 5일동안 링겔 맞고 약 투여하고 (이 약도 정확한 시간과 정확한 용량이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입원이 필수였구요) 그리고 5일정도뒤에 찾으러 가니 다 나았더라구요. ^^ 그래도 그 뒤로 한달정도 약을 더 먹였습니다. 지금은 다 나아있는 상태인데 디스크는 재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살 찌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디스크와서 애도 힘들고 사지 못쓰는 아이 돌보는 것도 참 할짓 아니다 싶어서 수술까지 생각했었는데 (물론 저희도 형편이 좋은건 아니지만요 ㅠㅠ. 그래도 돈은 또 벌면 되고 다른데 안 쓰면 되는데 아이치료는 차마 돈 없다고 안시킬순 없겠더라구요) 다행히 가볍게(?ㅠㅠ) 끝냈어요.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57 10월 5일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05 1,095
19756 이사갈때 장농이나 가구들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6 이사예정 2011/10/05 8,814
19755 꼬꼬면 미국 인터넷몰에서 파는 곳 있나요? 3 pianop.. 2011/10/05 2,092
19754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2 궁금 2011/10/05 2,068
19753 중학생 지각벌점,, 2 지각 2011/10/05 2,657
19752 김석동 금융위원장 “저축은행 다음은 신협·새마을금고” 2 밝은태양 2011/10/05 1,980
19751 아침에 깨우면 벌떡 일어나는 딸 24 이뻐요 2011/10/05 3,972
19750 기업은행 중소기업채권 안전한가요 3 부자되자 2011/10/05 2,572
19749 흰옷의 청바지 얼룩 삶으면 정말 빠지나요 1 애플이야기 2011/10/05 4,082
19748 아래 조폭 글 읽고.... 1 조폭두목 2011/10/05 1,454
19747 박원순은 조폭과 뭐가 다를까요? 109 야인시대 2011/10/05 8,919
19746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 슬픔 2011/10/05 1,615
19745 월화 드라마 포세이돈 짱이네요. 8 햐~ 2011/10/05 2,588
19744 나영이, "친구들이 나처럼 다치면 안돼, 약속해줘" 5 참맛 2011/10/05 1,652
19743 도대체 남편은 언제 철이 드나요? 45 .. 2011/10/05 10,380
19742 입술색이 검게 변했어요. 2 사과나무 2011/10/05 3,936
19741 인테리어하시는분 도움간절합니다 8 .. 2011/10/05 2,371
19740 (하이킥) 박하선 캐릭터 너무 짜증나요 -.-;;; 6 수족냉증 2011/10/05 3,537
19739 사무자동화 실기 많이 어렵나요? 2 우울 2011/10/05 1,483
19738 효소 어떻게 먹는것인가요? 1 건강있을때 .. 2011/10/05 1,534
19737 혹시 어깨동무라고 아시나요? 4 포플포플 2011/10/05 1,857
19736 배의 원산지 2 ... 2011/10/05 1,827
19735 PD 수첩 보셨나요.. 7 .. 2011/10/05 3,149
19734 오리진스 크림 잘 아시는분 추천 좀 해주세요! 2 나비 2011/10/05 2,312
19733 지금 밥 먹고 있었어요. 11 식욕이자제가.. 2011/10/05 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