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에도 헌금 같은거 하나요?

... 조회수 : 5,173
작성일 : 2011-10-01 17:04:27

제가 요즘 되는일이 없어 그런가..뭔가 좀 종교를 하나 믿어 볼까 하거든요

교회는 예전 아는분이 너무 심하게 전도를 해서 한번 갔었는데..목사가 설교하면서 헌금 십일조 많이 내라는 식으로 말해서 별로 좋은 이미지가 안생기네요

집 근처에 성당이 있는데 일요일은 11시 예배가 오전에 있다해서 가보려고 하거든요

성당은 교회랑은 다르게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다고 82에서 봤던거 같아서요

우선 가면..11시 이전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야 하나요?

그냥 성당안에 들어가서 앉으면 되요?

교회처럼 헌금 내야 하나요?

낸다면 얼마전도 내면 될까요?

몇천원 단위? 아님 이것도 몇만원 단위로 내야 하는 건가요?

교회처럼 성경책이 있어야 한나요?

성당은 미사 본다고 하나요?

가서 그냥 미사만 조용히 보고 나오면 되요?

교회처럼 챙겨주고 이런건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성격이 막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어찌 가는지 좀 망설여 져요

IP : 112.168.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정고무신
    '11.10.1 5:12 PM (218.55.xxx.198)

    성당에 가면 미사보기전에 주보 나눠줍니다
    거기에 여럿이 함께 답사하는 기도문 있으니 따라하시면 되구요
    본당입구에 성경책이랑 찬송가책 다 꽂혀있으니 가지고 들어가셔서 옆사람들
    보면서 따라하시구요
    헌금은 자기가 알아서 내는거지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리고 영세를 받지 않으신 신자니까 영성체는 하시면 않되요
    ( 영성체란 신부님이 신자손에 밀떡 나누어주는 의식 말하는 겁니다 )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가서 조용히 미사 분위기에 맞춰 신부님이 하라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잘 모르시는건 옆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되구요

  • 아..
    '11.10.1 5:18 PM (112.168.xxx.27)

    그럼 그 영성체? 라는걸 받아야 하나요? 받으려면 어찌 하는지..
    성당에 사무실 이런거 있나요? 가서 물어 봐야 하나..

  • 원글님..
    '11.10.1 5:31 PM (218.55.xxx.198)

    성당 사무실에 주소 말씀하시면 가까운곳에 사시는 좋은 분들이 대부나 대모 서주십니다
    성경 기초교리를 일주일정도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교육 받으시면 됩니다..
    한번 다녀보세요...저도 영세받은지 20년 좀 넘었는데 교회보다는 성당과 인연이 닿아
    다니게 된것을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불교이지만 종교로 트러블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 2. ...
    '11.10.1 5:34 PM (222.109.xxx.68)

    처음에 한 두번은 그냥 가보시고
    다녀도 되겠다는 마음의 결정이 나면 사무실 찾아 가세요.
    처음 가는 분은 영세 받으시려면 교육 받으셔야 해요.

  • 3. 그냥
    '11.10.1 5:55 PM (220.119.xxx.179)

    5분 전에 가서 성가책 꺼내 앉아 있다 분위기나 강론을 들어보시면 본인과 맞는지 느끼실 거예요.
    저도 교회 다니다 맞지 않아 성당을 택했는데 처음에 낯설고 힘들지만
    이곳이 나와 맞겠구나 싶으면 사무실에 가서 등록하면 자세히 안내해주실거예요.
    헌금은 자유이니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마세요.

  • 4. 가로수
    '11.10.1 6:01 PM (221.148.xxx.19)

    그런데 동기가 좀 불안하네요
    되는게 없어서 성당에 다니신다고 뭐가 되지는 않으실거예요
    다만 신앙을 통하여 나를 되돌아보고 내삶을 새롭게 하시고 싶다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미사에 참석해보시고 신자가 되겠다는 결심이 생기시면 교리를 받으시고 세례를 받으시면되요
    그런데 개신교와 달리 친절하지 않은 성당이 많아서 우스개소리로 강해야 살아남는다고
    농담을 한답니다 부디 신자로 거듭나시기를 바랄께요

  • 5. 미우
    '11.10.1 6:10 PM (119.149.xxx.100)

    성체는 영하시면 안됩니다
    봉헌금은 몇천원에서 만원정도 사이로 하시면 돼요
    그런데 성당 다닌다고 안풀리던 일이 풀리는 일은 없습니다
    똑같이 힘들어도 견딜수 있는 힘과 평화를 구해봇요

  • 6. 원글
    '11.10.1 9:43 PM (112.168.xxx.27)

    감사합니다.
    아뇨 성당 다닌다고 일이 잘풀릴꺼라 생각은 안하고요 ㅎㅎ
    그냥 좀 힘들어서 그런가 종교가 좀 있었으면 싶어서 그런거에요 ㅋㅋ

  • ....
    '11.10.2 9:16 AM (211.49.xxx.178)

    부담갖지 마시고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아도 멋쩍지 마시고 기도문외우시고 반모임 나가시고 그러다보면 아실꺼에요 처음이 힘들지 다니다보면 적응해요 헌금에 대해서는 부담 갖지 마세요 님이 하고 싶은만큼 하시면 됩니다

  • 7. rosa
    '11.10.2 5:14 PM (218.238.xxx.188)

    예전에 지방의 가난한 성당에서 신부님이 오셨는데요(가끔 가난한 성당이나 성당이 아직 없는 곳에서 신부님이나 수사님이 오셔서 강론을 하시기도 해요) 천주교가 왜 천주교인지 아느냐고 물으셨어요. 헌금을 주로 천원만 내서그렇다고 해서 다들 깔깔 웃었어요. 그냥 웃자고 하신 말씀은 아니신 것 같지만, 그렇다고 헌금에 대해 부담을 가질 정도의 마음은 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형편되는 대로 헌금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거든요. 부디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8. 나무꾼
    '11.10.2 8:30 PM (218.157.xxx.122)

    헌금 보편적으로 몇천원 이지요 가끔 배추 네시는 분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42 아니! 나도 한드라마 보는 사람인데 17 happy 2011/10/31 3,218
31141 나꼼수는 한미FTA에 관해 특집 안하려나봐요. 20 마음놓지마!.. 2011/10/31 2,668
31140 FTA 내일 아침 다시 모이나요? 아님 3일로 미뤄진건가요 11 FTA반대 2011/10/31 1,482
31139 오늘같은 날...정말 때려치고 싶어요 12 아니꼽고드럽.. 2011/10/31 2,261
31138 욕이 막 튀어 나와요. 1 입안에 2011/10/31 1,066
31137 인간극장 정사랑양 다들 기억하시나요? 2 ^_^ 2011/10/31 8,008
31136 큰 가방과 작은 가방 중에 고르라면? 3 우유부단 2011/10/31 1,324
31135 물사마귀 5 걱정 2011/10/31 1,701
31134 속상하고 좀 화날때 들을 음악... 3 속상 2011/10/31 1,103
31133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 정경Scene .. 3 바람처럼 2011/10/31 2,806
31132 향기 임신한건가요?? 누구 아이에요?? 16 천일의 약속.. 2011/10/31 12,020
31131 FTA협상단이나 찬성한 사람들 사진좀 알려주세요(마술걸려고요) 4 마술이라도 .. 2011/10/31 1,117
31130 자동차보험에 대해 여쭐께요.. 4 자동차보험 2011/10/31 1,156
31129 파국으로 치닫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6 ㅠㅜ 2011/10/31 1,092
31128 공인중개사 영업하시는분께 묻습니다 10 1111 2011/10/31 12,909
31127 신랑이 어이없는 소릴 하는데 말이 안 통해요 45 -_-;; 2011/10/31 10,538
31126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누가 잘못한 건지 봐주세요.. 20 열불확~ 2011/10/31 3,837
31125 (20만원보조)유치원 만5세 누리교육과정이 뭐하자는 건지...ㅉ.. 1 유치원 보조.. 2011/10/31 3,951
31124 '천일의 약속' 등장인물이 하나 같이 41 허걱 2011/10/31 9,858
31123 초4 음악책 숙제 있는데 안가져와서요.. 1 가을이니까 2011/10/31 935
31122 스마트폰 갖고있어도 될까요 5 초6 2011/10/31 1,322
31121 시사IN 주진우 - “이명박이 경준에게 대신 감방 가라 했다” .. 4 참맛 2011/10/31 3,654
31120 개그콘서트에서 패션 no.5 라는 코너요~ 15 개콘보는사람.. 2011/10/31 2,800
31119 결혼선물로 이런거 괜찮을까요? 3 선택좀..... 2011/10/31 1,735
31118 선배 언니가 무시하는 말을 할 때 어떻게 대응하세요 6 김*현 작가.. 2011/10/31 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