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균적으로 바이엘 1년정도 걸리나요?

궁금 조회수 : 9,153
작성일 : 2011-10-01 16:21:02

초등 남자아이..

보통 바이엘 마칠려면 1년정도 걸리나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통 체르니 30번까지 시키시나요?(남아)

 

IP : 116.120.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른날
    '11.10.1 5:23 PM (175.112.xxx.80)

    1년까지는 안걸리던데
    남자아이라면 좀 늦을 수는 있어요
    30까지는 배우고 그만두면 좋은데 그 전에 남자아이들 대부분 그만두더군요
    저희 아이 체르니 30에 중간정도까지, 콩쿨 나가느라 두어달 콩쿨연습만 하고
    진도는 안나갔던 기간 포함해서 2년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시작하는 나이도 중요해요
    6살에 시작하니 바이엘 1년 더 걸리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는 2학년에 시작했더니 진도가 잘 나가더라구요
    전공할거 아니면 초등학교 이전에 피아노 배우기 좀 아까운 듯 해요

  • 2. ...
    '11.10.1 8:43 PM (112.151.xxx.58)

    7세때 시작해도 1년 안걸려요. 저희애 선생은 꽤 깐깐한 편인데도 8개월 걸린듯해요.
    오래잡고 하는 선생님들도 있어요. 실력없는 선생경우 바이엘, 체르니 30만 몇년 하는 선생들도 있어요.
    수준 높아지면 자기가 못가르치니까. 저 피아노 칠줄 아는 엄마입니다.

  • 3. 물방울
    '11.10.1 9:35 PM (121.129.xxx.111)

    진도에 너무 연연해 하지마세요.
    빨리가려다 빨리 손 놓게 되요.
    제 경험으로는 그렇네요..
    즐거워야하고 재밌게 배울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듭니다.
    억지로 시켰다 체르니 30에 그만둔 고2된 제아들입니다..
    억지로 시켰으니 그만둔 뒤로 새까맣게 다 잊어버렸답니다....에궁~

  • 4. 냠냠이
    '11.10.1 9:41 PM (218.238.xxx.211)

    피아노 전공한 레스너입니다.

    댓글 거의 안 다는데, 혹시나 제 학부모님들이 이 글 보시고 우리 아이가 진도가 늦는거 아닌가
    오해하실까봐 몇 자 적어요.

    보통님 말씀대로 바이엘교본이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고, 출판사마다 다 합치면 수십 종은 되거든요.
    (체르니도 어려운 곡들 다 빼버린 간추린 체르니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학원에서)

    난이도 쉬운 바이엘이면 뭐 6개월이라도 마칠 수 있겠지만, 제가 가르치고 있는 가장 난이도가 어렵다는
    바이엘로 제대로 꼼꼼히 가르치려면 평균 13개월이 걸리더군요.

    물론 학생의 음악적 재능에 따라 진도는 달라지겠지만 아주 쉬운 교재를 제외하고는, 특히
    미취학생들이 10개월 이전에 바이엘을 마치게 되면 체르니 과정에 가서 막히는 부분이 생겨 꾸준히
    배우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어머님들이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가장 궁금하게 여기시는 부분이 진도인데, 음악적 재능이 평균인
    보통학생의 경우 바이엘은 1년 내외(남학생들은 1년 반도 걸려요), 체르니 100은 6~12개월,
    체르니30은 2년~3년 걸린다고 보셔야되요. (원전 악보기준이고, 어려운곡 다 솎어버리고 잘라먹은
    간추린 체르니는 제외)

    그래서 최소 40개월 이상을 꾸준히 배워야 체르니40과 소나타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지, 그 미만으로 배우고
    체르니40 친다는 학생들 테스트해보면 10중 8~9는 체르니 30번까지 엉터리로 배웠더군요.

    그러니 피아노 선생님들은 한 학생의 진도를 다른 학생들과 비교 자체를 하지 않고, 전적으로 그 학생의
    재능과 연습량에 근거해서 판단을 해요.

    어머님들께서는 아이가 현재 배우고 있는 피아노 교본의 난이도도 감안하시고, 또 선생님의 실력을
    신뢰하신다면 진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선생님 의견에 맡기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어머님들 어릴때 피아노 배워셨던 분들이 아주 많으셔서, 조금만 지켜보시면 엉터리 선생인지
    아닌지도 구별하실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어머님들이 피아노 치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다들 있으셔서, 남자 아이들이라고 그만 치게 하는
    경우는 없고 여건만 되면 오랫동안 가르치고 싶어하시더라구요.

    그러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과공부시간에 치여서, 또 체르니30번의 13번부터 급속도로 어려워지는 고비를
    대부분이 못 넘기고 포기하는 것 때문에 체르니30 마치기가 어려운거죠.

  • 5. 애플이야기
    '11.10.2 7:47 AM (118.218.xxx.130)

    애들마다 보통 틀리고요 학원을 보내느냐 개인레슨을 하느냐에 따라 틀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19 결혼선물로 이런거 괜찮을까요? 3 선택좀..... 2011/10/31 1,735
31118 선배 언니가 무시하는 말을 할 때 어떻게 대응하세요 6 김*현 작가.. 2011/10/31 3,304
31117 여러가수가 부르는 잊혀진 계절 들어보세요 1 시월의 마지.. 2011/10/31 1,145
31116 마사회 안에 친일파 동상 설치 논란 1 세우실 2011/10/31 1,034
31115 도시락 4 난엄마 2011/10/31 1,280
31114 수학 어려운 문제는 풀고, 비교적 덜 어려운 문제는. 3 궁금합니다 2011/10/31 1,495
31113 나꼼수팀에게 궁금한 점!! 16 인생은한번 2011/10/31 2,719
31112 먹다남은 약 약국갖다주면되나요?? 8 2011/10/31 2,246
31111 좀전에 혼자놀기.. 글 지우신분~ 잠깐참견,,.. 2011/10/31 1,229
31110 소녀 같다는 소리..오늘도 들었네요.. 4 클로버 2011/10/31 2,435
31109 실시간 검색어 김혜선씨 클릭했다가..음헤헤 소리에 남편까지 달려.. 1 유봉쓰 2011/10/31 2,376
31108 아,오늘 진중권 이야기 많이 나오네요. 6 저도 2011/10/31 1,477
31107 시민사회단체 긴급촛불집회 “한미FTA 날치기 즉각 중단하라” 4 참맛 2011/10/31 1,262
31106 32개월 아이.. 아직은 우는게 의사소통의 한 방법일까요..? 2 뭐가문젤까... 2011/10/31 1,472
31105 정책반대하면서 뒤로 돈 챙기는 인간들이 용기 백배 한듯 하네요... 1 멘토박원순 2011/10/31 818
31104 아고라 FTA관한 청원 중에서 4 이것도 우리.. 2011/10/31 1,051
31103 죽처럼 되는 바나나주스를.. 8 딸기 2011/10/31 1,688
31102 중랑구 애들 교육이랑 학군 어떤가요 4 중랑구 2011/10/31 2,245
31101 이마트 한정세일품 줄서서 사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3 한우데이 2011/10/31 1,700
31100 김치종류 외국으로 가져가려면 4 picoke.. 2011/10/31 1,442
31099 겉껍질 까놓은 은행,어디에 보관해야할까요 2 은행 2011/10/31 1,093
31098 유시민 “총선때 ‘한미FTA 국민투표’ 하나 더 넣자” 27 참맛 2011/10/31 2,127
31097 내가 쓴 글 제목 뒤에 +3 표시가 뭘까요? 3 궁금궁금 2011/10/31 1,198
31096 급)초4수학에서 칠교조각없이 그림그릴수있어야하나요? 시험볼때 2011/10/31 1,012
31095 노무현을 신으로 만들지 말라.. 1 NO가카 2011/10/31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