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을 나오면
그동안 숨죽여 부르지 못했던 자유의 노래가 터치는 것은
인지상정인가보다.
역시 살아있는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속성은 '자유'다.
이 자유속에서만이 세계 평화도 논할 수 있고, 그것을 위해 삶을 바치고 싶은 선한 마음도 생기는 거다.
자유가 없으니 김일성네 식구들은 지금도 세계 평화에 악영향을 미치며 악인으로 살아가는 것 아닌다.
오늘 뉴스의 핫이슈 '한솔'이는
노란 머리, 배컴 머리, 빅뱅의 태양 머리.
다양한 머리 스타일로 자신을 한껏 표현하고 싶은 자유분방한 영혼이었다.
한쪽 귀에는 귀걸이를 하고
북한이 그리고 때려부수고 싶어 하는 미국식 '영어'가 쓰인 티셔츠를 즐겨입는 한솔이.
그냥 우리 동네 앞집 옆집 어디서나 볼 법한 그런 개구쟁이 얼굴을 하고 있는 마냥 어린아이 한솔이.
김정일이네 핏줄에서도 이런 아이가 나올 수 있다니...
"우리는 만나고 헤어지고 다른 꿈을 좇지만, 네가 도움이 필요할 때 거기 있겠다. 기댈 곳이 필요할 때에 어깨를 제공하겠다. 너의 형제가 되겠다"
할아버지 얼굴을 하고 김정일보다 더 압제해보겠다고 성형수술을 하며 스스로 북한이라는 감옥에 갇혀 사는
정은이보다 훨씬 사고가 깊은 한솔이...
어른들보다 나은 이 아이의 소망
"언젠가는 평화가"
이 일이 정말 북한에 이뤄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