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기온 10도 이하로 떨어졌다죠?
저희아파트는 중앙난방이라 보일러를 제 맘대로 켤수가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바닥이 너무 차가워서 아이들은 내복 바람에 양말 신겼네요.
이불속에서 나오자마자 뜨거운 카푸치노 한잔 뽑아 마시니 몸도 따뜻해지고 가을햇살이 따뜻해보이더군요.
하지만 막상 집안 치우고 쓰레기 버리러 나가보니 바깥 날씨 너무 쌀쌀하네요.
점심 대충 먹을까 하다 냉장고 재료 털어서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였어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매 끼니마다 따끈한 국물 요리를 먹어야 될거 같아요.
7살 딸래니 일주일쨰 감기로 앓은중이라 이번 연휴에는 꼼짝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니 깝깝하네요.
연휴내내 뭘 해먹어야 하나..
다들 연휴동안엔 뭐 해드실 예정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