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머니즘의 가면 속에 숨은 왜곡된 질서!

safi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1-10-01 11:44:27

한 방송인의 커밍아웃

10년 전, 한 방송인의 커밍아웃으로 한국 사회는 발칵 뒤집혔었다.

각 방송국은 빛의 속도로 그를 출연정지 시켰고, 그는 사회에서 외면당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각종 영화는 물론이고 대표적인 가족문화인 주말 드라마에서도 동성애 커플을 보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게 되었다. 

 

동성애는 유전적인가?

동성애를 지지하는 주장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것인데

나는 여기에 의문을 갖는다.

동성애는 본인의 의지나 감정 때문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몸을 갖고 태어났다는 것인데 정말 그럴까?

 

행동양식과 유전자

 어떤 행동이 선천적이라는 말은 그러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여러 다른 유전자들과 상호 연관되어서 작동을 하며, 독자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일은 드물다.

 특히 생명체의 행동양식을 결정하는데는 수많은 유전자가 관여하게 된다. 일반적인 경우에 오랫동안 선택교배를 시키더라도 행동 양식은 아주 천천히 변화하게 된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할 때 동성애란 행동양식은 아주 천천히 여러 세대에 걸쳐서 변화되어야 한다. 즉, 일반적인 이성애자의 가계에서 동성애자가 나오려면, 여러 세대에 걸쳐서 조금씩 동성애적 경향이 강회되면서 동성애자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가계조사를 해보면, 갑자가 동성애자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이는 일반적인 유전적 사실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좀 더 명쾌한 근거

 자녀를 적게 낳게 되는 행동약식은 결코 유전적일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런 유전자를 가진 집단은 종국에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동성애가 유전적이라면 선천적으로 동성애의 유전자를 가진 이들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며, 결국 동성애도 사라졌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동성애의 빈도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큰 도시에서 자랄수록 동성애 빈도가 높고 시골에서 자랄수록 그 빈노가 낮다는 것이다

 결국 동성애는 유전적이 아니고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의 양육 태도라든지 친구들에 의한 학습, 혹은 사회적 유혹, 문화적 부추김 등이 동성애의 발생하는 요인이라는 것이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주장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것!!

 

선천적, 유전적이라는 주장으로 합리화시켜야 할 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떳떳하지 않은 것인가?

 술은 선택하여 마셨지만 습관이 되면 알콜중독자가 되는 것처럼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어서 자신도 끊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성애 역시 육체적인 쾌감뿐만 아니라 서로 정서적 친밀감을 나누면서 이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강한 중독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은 강한 중독성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동성애자로 태어난 것이 아닌지 착각하게 된다.

 또한 반사회적, 반윤리적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떳떳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되돌릴 수 없다고 느끼는 심각한 중독의 상태에 이르게 되었을 때 자신을 합리화시키면서 사회적 비난의 화살을 벗어나기 위해 선천적, 유전적이라고 주장하게 되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려다 도리어 더 크게 드러나게 만드는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의 과학적 근거도 논리도 없는 주장이며 무엇보다 자신의 부모를 욕보이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과 중독에 의한 질병을 마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미성숙한 행동임과 동시에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자신을 바라보며 힘들어 하는 부모의 가슴에 두 번 못을 박는 일이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58 어린이집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7 요랑 2011/11/01 2,641
    31157 열받은 진중권 촛불때 아이스크림값은 송금했는데 ㅋㅋㅋㅋ 9 참맛 2011/11/01 2,268
    31156 21평 거실에 쇼파 혹은 대방석 어떤게 좋을까요? 10 .... 2011/11/01 4,779
    31155 산에 들어가서 자연인이 되어야하나 5 살다보면.... 2011/11/01 1,691
    31154 FTA 낼 아침 10시에 날치기 할수도 있는건가요 10 FTA반대 2011/11/01 1,632
    31153 요즘 같은 날..점에 기대고 싶네요.. 2 -- 2011/10/31 1,304
    31152 다이어트용 닭가슴살 처리방법...ㅠ 11 돌개 2011/10/31 2,116
    31151 김래원 59 ^^ 2011/10/31 11,870
    31150 다이어트용 닭가슴살 처리방법...ㅠ 9 돌개 2011/10/31 1,927
    31149 왜 남의 우편물을 가져갈까요. 2 편지 2011/10/31 1,604
    31148 프린터 추천 7 쿠쿠 2011/10/31 1,155
    31147 아니! 나도 한드라마 보는 사람인데 17 happy 2011/10/31 3,219
    31146 나꼼수는 한미FTA에 관해 특집 안하려나봐요. 20 마음놓지마!.. 2011/10/31 2,669
    31145 FTA 내일 아침 다시 모이나요? 아님 3일로 미뤄진건가요 11 FTA반대 2011/10/31 1,482
    31144 오늘같은 날...정말 때려치고 싶어요 12 아니꼽고드럽.. 2011/10/31 2,262
    31143 욕이 막 튀어 나와요. 1 입안에 2011/10/31 1,068
    31142 인간극장 정사랑양 다들 기억하시나요? 2 ^_^ 2011/10/31 8,009
    31141 큰 가방과 작은 가방 중에 고르라면? 3 우유부단 2011/10/31 1,325
    31140 물사마귀 5 걱정 2011/10/31 1,701
    31139 속상하고 좀 화날때 들을 음악... 3 속상 2011/10/31 1,105
    31138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 정경Scene .. 3 바람처럼 2011/10/31 2,808
    31137 향기 임신한건가요?? 누구 아이에요?? 16 천일의 약속.. 2011/10/31 12,021
    31136 FTA협상단이나 찬성한 사람들 사진좀 알려주세요(마술걸려고요) 4 마술이라도 .. 2011/10/31 1,117
    31135 자동차보험에 대해 여쭐께요.. 4 자동차보험 2011/10/31 1,158
    31134 파국으로 치닫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6 ㅠㅜ 2011/10/31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