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밖에 나가려고 화장대 앞에서 찍어바르고 있는데 어디서 사각사각소리가 들리다 멈추는데
티비를 끄고 유심이 들어보니 건넌방에서 들리는 소리에 조용히 가보니 우리 강아지 3마리중
한마리가 건너방에서 사과 한개를 통째로 앞니로 갈가먹는 소리였네요 ㅋㅋㅋ
나머지 두마리는 부러운듯 쳐다보구 있구요 ㅋ
제가 일단 먹는걸 뺏어서 3등분해서 나눠 줬어요.
제가 간식을 안주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출근 할때 마다 집지키고 있는게 불쌍해서 바나나랑
황태 이런거 주고 가는데...
어제일을 가만 생각해보면 퇴근해서 건너방에 가보니 검은 비닐봉지가 나뒹굴어 있어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그리고 또 이상한게 애들이 추울까봐 애들 덮는 이불 바닥에 깔아주고 갔는데 빨간 핏자국
비스무리한게 있어서 자세히보니 피는 아니라서 빨래통에 넣어놨거든요.
어제 검은 비닐이 사과 비닐봉지 였네요 ㅋ 사과를 다른야채랑 같이 놔두면 안된다는걸 어디서 봐서
냉장고에 안넣고 컴퓨터 책상위에 봉지째 두고 갔더니 이런일이 생겼네요 ㅋ
오늘 아침 먹었던 사과는 어제 애들이 사냥하고 남은 사과 한개를 세마리중 한마리가 은밀한곳에 숨겼다 오늘
아침 먹다 다른 애들한테 발각된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
암튼 제가 두개밖에 안먹은 홍로 사과인데...
역시 우리 애들은 먹성좋은 코카 3형제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