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인내력의 한계는 밤 9시입니다..

,,,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1-09-30 21:17:34

남매 키우는 엄마입니다.

9살 7살..

학교 다녀오고 유치원 다녀오고 학습지 시키고 간식 챙겨주고

아주 틈틈히 싸우시고 말도 안들어주시고 혈압이 올라 하루에도 몇번은 뒷목덜미

움켜잡습니다.

참자...참자...참자...

그래 요녀석들 자면 이제 내세상이 온다...이런 맘으로 대합니다.

저녁 먹이고 씻기고 자라고 이불속에 넣어주고 나서 물먹은 솜마냥 소파에 널부러져 있으면

물먹으로 화장실간다고 몇번씩 튀어나오고 웃고 떠들고 저희들끼리 수근수근대고

몇번 조용히 하라고 주의주면 1,2초 조용하다가

엄마~ 나 여기 아파..여기 간지러워...모기가 날아다니나봐..

엄마~ 오늘 기분 안좋은일있어서 잘려니 자꾸 생각나

......응대해주다보면 거의 미친*됩니다..

끝내는 소리를 있는데로 지르게 되네요..ㅡ.ㅡ;;;;미친것처럼...

막상 잠들면 조금만 참을걸 또 이렇게 되고...자는 모습들은 또 어쩜 이리 예쁜지..에휴~

IP : 118.47.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30 9:25 PM (112.152.xxx.150)

    그맘때 애기들은 잘 때가 젤 이쁘죠... (응?)
    쫌 지나면 지들이 먼저 문 닫고 들어갈테니 조금만 더 인내하세요^^

  • 2. 아이 깜짝
    '11.9.30 10:03 PM (218.145.xxx.124) - 삭제된댓글

    쪽지보냅니다.

  • 3. 경고
    '11.9.30 10:24 PM (121.130.xxx.78)

    전 애들 올망졸망 키울 때 미리 경고를 했었어요.
    8시 반부터는 자리에 눕고 (책도 읽어줬지요)
    9시부턴 자라.
    엄마는 10시 이후엔 마녀로 변한다.

  • 4. 그게...
    '11.9.30 10:24 PM (121.147.xxx.117)

    애들이 얼른 자야 내가 뭐라도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
    어쩌면 하루 종일 애들 집에 온 순간부터 애들 잠든 후만 기다리며 지냈으니까..
    그런데 이 녀석들은 그 귀한 일분 일초를 잡아먹고 안자고 있으니까..
    그래서 열불이 나서 막판에 터지는것이지요.. ㅎㅎ

    ㅠ.ㅠ 저도 딱 그렇거든요.

    어느 순간 그냥 마음을 비웠어요.
    오냐, 늬들이 안자면 자정까지 안자겠냐 이러고 있으면 조만간 잘테지.. 하다보니 소리는 덜 지르게 되더군요;;
    정 못 참으시겠으면 애들 자라고 방에 들여보내지만 마시고 같이 방에 들어가셔서 잘 때까지 누워계셔보세요.
    그러면 좀 더 애들이 일찍 자기는 해요. 단, 주의하실 점은, 그러다 애들이랑 같이 잠들어 버린다는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80 미국에 사는 지인한테 멸치랑 디포리 보내도 될까요? 1 .. 2011/12/10 1,278
45879 몽클레어 패딩 6 패딩 2011/12/10 3,397
45878 교원대와 고대 37 재수생 맘~.. 2011/12/10 4,845
45877 코스트코에 어그 들어왔다던데... 혹시 사다주실 분 계신가요? 2 아짐 2011/12/10 1,733
45876 마늘 갈아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중 가장 간편하고 맛이 보존되는 .. 2 ... 2011/12/10 1,870
45875 가카 부인의 현명함. 7 내조의여왕 2011/12/10 3,026
45874 가죽지갑 염색 할 수있나요? 1 때탄흰색지갑.. 2011/12/10 2,251
45873 디도스공격 막후 내막(꼭들어보세요) 2 부정선거 2011/12/10 1,393
45872 영어 고수분들 질문입니다. 3 김지현 2011/12/10 852
45871 이런 선생들을 왜 심각하게 안여기는 거죠 ? 1 .. 2011/12/10 836
45870 미국에 있는 나꼼수, 정봉주땜시 전전긍긍...... 4 참맛 2011/12/10 3,501
45869 이런 과외샘 어떠세요? 2 중3 2011/12/10 1,199
45868 애국전선 듣다가 소설에 놀래서 묻습니다 5 떨려서 2011/12/10 1,366
45867 복도식 아파트 현관-겨울에 어떻게 하시나요? 7 새댁 2011/12/10 4,918
45866 내년 선거때 예상되는 풍경이랍니다. 4 투표 2011/12/10 1,630
45865 (급)한양대에리카캠퍼스와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과 비교해주세요~ 9 질문급 2011/12/10 7,344
45864 목이 라운드형인 겨울 코트는 어떻게 입나요? 2 아기엄마 2011/12/10 1,501
45863 역시 판사님이 무서운가 보군요... 2 .. 2011/12/10 1,730
45862 수험생을 노린 신종 보이스피싱 속지마세요 2011/12/10 859
45861 오늘 아침 잘사는법 방희씨편 보셨나요? 3 잘먹고 2011/12/10 2,784
45860 긴머리가발 이건뭐? 2011/12/10 549
45859 하드바이올린 케이스를 장만하려고하는데요 도움주세요 1 엄마 2011/12/10 1,167
45858 “최시중 위원장 다음에 또 보자 하더라…계속 압박 뜻” 샬랄라 2011/12/10 739
45857 야탑역에서 모임할곳.. 2 모처럼 2011/12/10 785
45856 치과도 돈 벌려고 과잉진료 하나요?; 11 ... 2011/12/10 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