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에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저하고 한분이 더 계셔요.
사무실에 총 6명이 있는데 한명은 온리 모카골드파고, 나머지는 주면 좋고~ 아님 말고~파에요.
그래서 저랑 한분이 원두를 번갈아가면서 사와서 아침에 드립하고,
나머지 분들에게 연하게 제공(?)해드립니다. 저희 둘은 비교적 진하게 마시구요.
그런데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한 사무실 멤버가 11명으로 불어나게 되는데
감당이 안될 것 같아 고민이에요.
지금처럼 연하게라도 드리려니 돈과 노력이 좀 아깝고(사실 그럴 맘은 실종;;)
둘만 딱 마시려니 켕기고. 사무실에 탕비실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한 구석 차 준비 코너에서 드립하거든요.
갈고 내리고 할때 커피냄새 나잖아요.
현재 아이디어는 눈 질끈 감고 각자 책상에서 한잔씩만 드립해 먹자인데요(1회용 드리퍼 주문했어요)
이런 경우 겪으신 분 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