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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이 났을 때, 부고알리잖아요.어찌하는게 현명할까요?

문의 조회수 : 9,571
작성일 : 2011-09-30 14:43:32

잘 아는 이웃엄마가 있구요 나이가 같아 친했어요.

워낙 성격도 좋고 찬찬한 성격이라서 신망도 두터웠는데

 제가 이사를 오면서 가끔 연락 주고 받는 상태였긴 하지만 잊지 않고

연락 주고 받는 저도 그 근처가면 약속없이도 전화해서 잠깐 얼굴 보고 올 정도인 사이에요.

 

우리 둘째 돌잔치때도 와주고 서로 이사할 때마다 찾아가고 친정 얘기나

남편 얘기 시댁 얘기 다 서로 공유하고 터 놓을 정도로 신뢰하고 믿는 이웃엄마인데,,

서로 친구라고 하면서 말이죠. 근데 셋이 같이 친한 동생이 연락이 와서

그 엄마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거에요. 깜짝 놀라서 얘기 듣자마자 바로 달려갔는데

 마침 만나자고 전화한 날에 친정 엄마 소식을 듣게 된 상황이었던거고

이 친구 이웃엄마가 알리는 것을 미안하게 여겨서 그냥 부담되게 뭐하러 알리느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게 어딨냐고 좋은 일도 슬픈 일도 함께 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친구들한테도 전화 안 한 것 같더라구요. 교회다니는데 구역식구들한테도 말안해서 저희들이 전화해 주고..

성격이 워낙 남 피해주는거 싫어하고 조용 조용하고 배려하는 성격인데..

친하지 않아 안했다기보다는 일부러 전화하고 알리고 하는 성격이 아닌 것 같아요.

 저 안지는 한 6년 쯤 됐고 그 같이 친한 동생은 8,9년 안 사이에요.

걔한테도 부고 연락 안 했는데 걔가 먼저 만나자고 전화하다가 알게 된 거죠.

그동안 쭉 서로 연락하고 만나고 집안 사정 다 아는,

친하지 않아 연락 안 한 것 같지 않고 그 친구엄마 성향이 그런 것 같아요.

이런 친구엄마인데 만약 님들 경우라면 본인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연락을 어찌하실런지요..?

 전 그닥 친구도 많지 않고 양가쪽으로 부모님들이 다 생존해 계시기도 하고..

시부모님은 그렇다 쳐도 친부모님때는 연락하는 것에

부담 안 느낀 엄마인데 알고 가긴 갔지만,

문득 나는 어떤 처신을 해야 현명할까..이런 생각이 드네요.. 조언 좀 주실래요..?

IP : 116.123.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1.9.30 2:46 PM (218.188.xxx.139)

    저만 가서 문상하고 오겠어요..
    별로 많이 안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 들으면 안가기도 좀 부담스럽고 그럴때있잖아요..
    알릴만한 사이면 본인이 문자로라도 다 보내더라구요

  • 원글
    '11.9.30 2:49 PM (116.123.xxx.110)

    저는 문상을 갔고요.. 궁금한건 제 경우라는 거죠..제 부모님의 부고 때 그 친구엄마한테 연락을 하는게 맞을까 아닐까 하는 것..그 문제 여쭤본 거 랍니다.

  • 2.
    '11.9.30 2:58 PM (114.205.xxx.254)

    문상을 가셨으면 당연히 연락 하면 됩니다.
    평상시에 본인은 애경사 있으면 이 핑계 저 핑계로 잘 안다니는 사람이 자기가 뭔일 있으면
    연락하는 사람이라면 짜증나고 안가도 되지만요.

    내가 다 인사치레 한 사람이면 당연히 연락해야 되지요.
    품앗이 라고 하잖아요.

  • 네..근데
    '11.9.30 3:01 PM (116.123.xxx.110)

    저같은 경우 늦게 결혼하는 바람에, 친구 결혼식 다 가고 축하금도 다 줬는데 정작 제 결혼식때는 제가 연락을 안했었거든요.. 너무 속보이는 것 같은 맘이 들어서..충고 감사합니다~

  • 3. 저는
    '11.9.30 3:01 PM (118.36.xxx.58)

    미혼이고 올해 엄마가 돌아가셨는데요..
    엄마를 본적이 있는 친한 지인들에게만 연락 했어요.
    친한 친구들이라도 엄마 편찮으신거 모르고 그런 친구들에겐 연락 안했어요.
    나중에 장례 치르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정도만 이야기 했어요.
    일로 만난 사람들이나... 머 그런 사람들에겐 연락 안했고요.

    그리고 정신 없어서 연락할 겨를도 없더라고요.
    어른들이 휴대폰을 누구한테 맡겨서 연락처로 연락하게 하라하시던데...
    별 의미 없는 일 같아 안했습니다.

  • 4. *^*
    '11.9.30 3:06 PM (222.235.xxx.34)

    저도 이곳저곳 연락하기 싫어요......그냥 조용히...............

  • 5. ....
    '11.9.30 3:08 PM (121.178.xxx.220)

    당연히 하셔야죠.
    제 경우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친구분은 아마 당황 되어서 아무 생각이 없어서 연락도 못했을수도 있을겁니다만.
    그래도 지금의 충격이 얼추 수습되고 나면 고마워 하고 또 가셨던 원글님 애경사에도 참여 하길 바랄것 같네요.
    제가 좀 어리다면 어리고 젊다면 젊은 나이에 아버지 상을 당해서 알리기 싫다기 보다는 아무 생각이 안나서 누구에게도 연락을 못했었는데 어찌 어찌 알고 알음 알음 찾아와 준 친구들 지인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그들에게는 나에게 일어났던 일같은 경황 없는 슬픈일은 없어야 하지만...내 도움을 필요로 할때는 언제든지 도움이 되어줘야지...하는 생각을 정신 차리고서야 했답니다.
    정말 고맙게 여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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