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백화점 가서 그릇 판매대 돌다가
말로만 듣던 르크루제를 처음 직접 만져봤어요.
근데 허걱!
너무 무거워서 팔목이 아플 정도던데
그거 쓰는 분들 대단하다 싶네요.
잡지나 인터넷에서 좋다고 떠드는 것들
실제로 써보면 내 취향은 정말 아니다 싶은 것들이 많아요.
저는 나이들수록 옷도 그렇고 그릇도 그렇고 가벼운 것만 찾게 되네요.
일단 무겁다 싶으면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도
돌아보게 되지 않아요.
제 주변에 선물로 들어온 명품 가방들은 그냥 장롱에 처박아두고
자기한테는 이게 제일 편하다며 2만원짜리 가방만 줄기차게 들고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저도 그 친구랑 같은 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