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땐 뭘 드시나요??

아웅..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1-09-30 14:09:09

기분이 싱숭생숭해요.

오전에 커피 한잔 마시긴 했지만

커피 사발로 마신 사람처럼 심장도 불규칙하게 뛰고 손도 떨려요.

애 둘을 집에서 보는데 애들한테도 재밌게 놀아주지 못하겠어요.

 

가을이라 그런가봐요.

남편은 자기 일 얘기만 신나게 하다 출근했구요.

저는 말은 통하지만 대화는 안통하는 30개월 짜리 큰애랑,

말도 안통하고 일방적으로 소리만 질러대는 5개월 짜리 둘째랑, 집에 남겨져 있어요.

 

큰애 낮잠 자는데 일어나면 일단 기분전환겸 청소기 한번 돌리려구요.

그래도 뭔가 속이 허한데, 애 엄마가 이렇게 기분에만 취해있을 수 없어서 극약처방을 찾아요.

 

그러니까.. 흑흑.. 안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뭐 먹어서 기분이 좋아지거나 기운이 업될.. 그런거 뭐 있을까요?

애들 있으니 거하게 준비해서 차려먹을 형편은 안되고 간단히 사 먹거나 요기할 만한거..

초콜릿? 맥주한잔? 오징어 질겅질겅?

 

아.. 이렇게 다운되서 기운 빠져 있으면 안되는데..

홀몸이라면 만사 다 팽개치고 그냥 드러누워 내일오후까지 자고 싶은 그런 기분이네요//

IP : 121.147.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kemint
    '11.9.30 2:11 PM (211.114.xxx.113)

    피로하고 무기력할때 달달한거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구요~

  • 2. 음...
    '11.9.30 2:11 PM (122.32.xxx.10)

    아주 찌이이이이인한~ 쵸코케잌이 그럴 때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아니면 저 같은 경우에는 맛있는 튀김 먹어도 좀 기분이 나아지곤 했어요.
    근데, 이 두 처방의 부작용이 살이 어마어마하게 쪄요... ^^;;

    지금이 제일 힘드실 때에요. 한 6개월이나 1년만 지나도
    내게 그런 힘든 날도 있었지... 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12 부산 좀 도와주면 안 돼나? 6 safi 2011/10/09 2,151
21211 코스트코에서 다우니 지금도 판매하나요? 2 .. 2011/10/09 2,105
21210 몸치료 라는게 있다는데 해보신분 계시면 얘기 좀 해 주세요. 2 지니 2011/10/09 1,819
21209 라이더 자켓 지금사면 너무 늦을까요? 4 가죽자켓 2011/10/09 1,921
21208 어린이 대공원역에서 외국어대까지 가려면 택시가 전철보다 빠를까요.. 1 wjddus.. 2011/10/09 1,415
21207 7년차.. 우리집 2011/10/09 1,710
21206 남편에게서 들은 최고의 막말.. 4 막말 2011/10/09 4,699
21205 36살..비타민C만 먹는데 더 필요? 10 -- 2011/10/09 3,876
21204 몹시 사소한 질문 하나만 할게요. 20 ... 2011/10/09 3,554
21203 바람 세번피웠는데 나를 용서해준 남자... 26 바보기린 2011/10/09 16,390
21202 코슷코에 바키퍼스프랜드(스텐 전용세제) 파는지요? 3 스텐 2011/10/09 2,191
21201 이 영화 아시는 분 계실까요..? 10 혹시 2011/10/09 2,703
21200 도대체 진실은 뭔지... 7 레드베런 2011/10/09 2,559
21199 맥스포스겔도 짜놨는데 저를 비웃는 바퀴벌레 ㅠㅠ 15 ㅠㅠ 2011/10/09 18,756
21198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 화장품 판매,,, 알고보니 '짝퉁 4 베리떼 2011/10/09 3,167
21197 아이폰 4s 미국에서 사가지고 오게 되면 16 ttt 2011/10/09 2,849
21196 샐러드마스터오일스킬렛 얼마정도 하나요? 1 .. 2011/10/09 7,240
21195 [충격] 성형부작용 사진보세요. 34 김도형 2011/10/09 112,911
21194 쇼핑 갈시간도 없고 맛난 핸드드립커피먹으러 갈 여유도.. 6 아..진하고.. 2011/10/09 2,760
21193 더치 커피 만드는 법 20 추억만이 2011/10/09 6,940
21192 피아노 급수 시험은 뭔가요? 4 따면좋은건지.. 2011/10/09 7,839
21191 시어머니가 자궁암 초기시라는데 1 걱정 2011/10/09 4,406
21190 우앙 구글...멋지다 5 추억만이 2011/10/09 2,858
21189 넌 잘사니... 5 미련.. 2011/10/09 2,698
21188 여의도 불꽃놀이 진상... 5 진상 2011/10/09 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