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것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 이상하신가요?

공포매니아 조회수 : 6,600
작성일 : 2011-09-30 12:14:40

저는 공포스러운것에 대한 매니아에요.

영화,책 이야기등등...거의 하루도 안빼고 무서운것은 다 찾아서 보고 읽고 합니다.

어지간하면 공포 잘 못 느끼고요..

진짜 공포를 느끼고 싶어서 무서운걸 더 찾아봅니다.

요즘엔 연쇄살인범 파일을 읽고 있는데,,정말 잔인하더군요.

유영철파일을 읽어보고 이게 사실일까 싶었는데,,사실 맞을거 같아요.

휠씬 더 잔인하고 끔찍한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무서운것을 좋아하긴해도 실제로 일어나는 사건들은

정말 분노를 느끼고 마음 아프거든요.

범죄자들 증오하구요..

약하고 불쌍한 사람들한테 기부도 많이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단지 무서운걸 너무 좋아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거 같아요.

제가 무서운거 이야기하면 다들 어우~하면서 싫어하네요..

무서운 이야기 자꾸 하는 사람 싫으신가요?

IP : 180.230.xxx.1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9.30 12:17 PM (222.107.xxx.215)

    싫어요.
    혼자 있을 때 자꾸 생각나기도 하고 해서 싫어해요.
    공포 영화 같은 것도 안봐요.

  • 2. 어떡하면
    '11.9.30 12:19 PM (122.40.xxx.41)

    그럴수 있을까요^^
    전 조금만 무서워도 피하거든요.
    잔인한 얘기 특히 칼로 어쩌구 하는건 손만 베어도 제가 베인거 같아요.
    공포영화 못봐요

  • 3. ..
    '11.9.30 12:19 PM (221.148.xxx.51)

    제 친구가 공포영화와 소설 매니아거든요. 나중에 이쪽 방면에서 일도 하고 싶어하고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고, 선호하는 게 다를 뿐이지 싫을 이유가 되나요?
    단, 무서운 거 싫어하는 사람 앞에선 굳이 얘기 안했음 좋겠어요 ㅠ_ㅠ 잠이 안와요.

  • 아~그렇군요
    '11.9.30 12:21 PM (180.230.xxx.137)

    어제 제가 연쇄살인범 책에서 읽은 내용을 아는 동생에게 잠깐 얘기했더니
    기함을 하더라구요,,자기는 이제 잠은 다 잤다고,,제가 잘못한거네요..ㅠ.ㅠ

  • 4. ㅇㅇ
    '11.9.30 12:20 PM (58.227.xxx.121)

    본인이 좋아해서 혼자 보는거야 뭐 취향 문제려니 하겠지만
    저 있는데서 무서운 얘기 자꾸 하는거 너무 싫을거 같아요.
    저도 겁이 많아서 혼자 있을때 무서운 생각 나면 너무 싫거든요.
    공포영화 예고도 잘 못보고요. 깜짝 놀라는 거 너무 싫어해요. 누가 놀래키면 막 울어요.
    주변에 누군가가 뜬금없이 자꾸만 무서운 얘기 하면 그사람 만나기 싫을거 같아요.
    무서운 얘기 하시려거든 내가 무서운 얘기 해줄까.. 뭐 이렇게 물어보고 하세요. ㅠㅠ

  • 5. ㄹㄹㄹ
    '11.9.30 12:23 PM (180.224.xxx.14)

    저와 좀 비슷하신듯 해요.
    혹시 호기심이 많은 성격을 가지셨나요?
    전 어릴때부터 호기심이 많아서 궁금한걸 못참았어요.
    추리소설, 스릴러 영화 좋아하면서 범위가 커지니
    나중엔 공포영화 보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더라구요.
    면역이 되나서 그런거겠죠?
    하지만 원글님하고 좀 다른게...현실에서 일어나는 잔인한 일들은 싫어요.
    무섭다기 보다는 상상만해도 끔찍하고, 세상이 어두워 보여요.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잔인한 사건들에 비하면 링, 주온 같은건 걍 장난이죠.

  • 원글
    '11.9.30 12:29 PM (180.230.xxx.137)

    호기심 장난 아니죠..ㅋ
    그리고 저도 인간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해요,
    더 자세히 말하면 나와 내가족을 해치려는 인간이겠죠.
    얼마나 인간이 잔혹하고 소름끼치는 존재인지..
    너무 너무 뼈저리게 느낍니다.
    너무 끔찍한것들을 접하면 그담은 아름다운 음악이나 사진,그림들로 저를 정화시키죠..
    저 자신에게 병주고 약주고 그럽니다.
    하지만 외면은 하기 싫어요,,세상 모든것에..
    눈 크게 뜨고 똑바로 보고 싶어요..어떤것이든..

  • 6. ..
    '11.9.30 12:34 PM (211.224.xxx.216)

    제가 예전에 저런 특이한 것들에 엄청 열광했었는데요 그게 정신건강에 별루예요. 저건 실제도 아니고 허구잖아요. 그리고 무서운것 보면 무섬탐 더 해요. 본걸 상상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전 아예 무섭고 추잡하고 이상한 영화 이런거 안봐요. 그 컬트뮤비라는거요. 원글님이 아직 어리셔서 그래요

  • ㅎㅎ
    '11.9.30 12:36 PM (180.230.xxx.137)

    아무리 무서운거 봐도 무덤덤하구요..
    봐도 상상해본적도 없답니다,,
    나이는 5학년인데요..
    평생 무서운거 좋아했어요,,아주 어릴때부터..

  • 7. 안드로메다
    '11.9.30 12:42 PM (112.152.xxx.25)

    원글님 혹시 맘이 약하고 눈물도 많치 않으신지...제가 그런 케이스에요~무서운거 잔인한 공포 영화를 20대때부터 골라서 봤어요 ㅠㅠ근데 사람하고 말쌈도 못하고 개미 새끼 한마리 못죽여요 ㅠㅠ바퀴 벌레 빼고는요~(모기랑,,,애들을 무니까^^)기부도 하고 살고 있고 남 퍼주는거 좋아해요 ㅡㅡ;;
    문젠 추리 소설 공포 소설 미스테리 너무 좋아하고 책도 간혹 지금 이 나이에도 읽고 있어요~영혼에 관한 이야기 심령체 폴터가이스트에 관한 신기하고오싹한 스토리에 환장 합니다..
    호기심이 너무 많아서 똥인지 된장인지 맛을 봐야 하는스타일이에요~주위에는 당연히 잉끼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불의는 절대 못참아요~아마 식칼 들고 다니는 놈 있음 중무장하고 나가서 야구 방방이 들고 나가서 무찌를 스타일이에요^^~호기심 나쁜것 아니랍니다..
    두뇌 대뇌 피질의 왕성한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세요^^~

  • 뭐예요
    '11.9.30 12:47 PM (180.230.xxx.137)

    저랑 완전히 너무 너무 똑같아요..나이에 상관없이 우리 친구할까요?ㅎㅎ

  • 동감
    '11.9.30 12:50 PM (221.152.xxx.165)

    저도 지금까지 안본 공포영화가 없어요...너무너무 재밌더라구요...

  • 8. 찌찌뽕
    '11.9.30 12:43 PM (118.34.xxx.110)

    박미선만 보면
    노통 퇴임직후에 윤종신과 둘이서 입꼬리 비죽거리며 노통 비웃던 생각이 먼저 떠올라서
    채널을 돌립니다.
    이하늘이 봉하로 몰려드는 사람들과 노통의 인기를 말하자,
    그 분 좀 조용히 가만히 좀 계셨으면 좋겠다고 비아냥댔죠.
    아주 아랫것 얘기하듯 고고하던 그녀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윤종신도 마찬가지...
    예전에 정말 좋아라 하던 두사람이 그 날 이후로 영원히 아웃이에요.
    아이러니 하게도 두사람 모두 그 이후로 씽씽 잘 나가죠.

  • 9. 별로
    '11.9.30 12:53 PM (116.36.xxx.29)

    저두 척보면 압니다쪽인데요.

    남들은 엄청 제가 수더분,허점많고 인정많고 또 뭐더라 음음.....
    원글님이 말하는 무던하고 눈치없고...그렇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참다참다 한소리하면 깜짝 놀래요.
    그 한소리가 정곡을 찌른다나?
    엄청 둔한줄 알았는데 너무나 정확해서리....

    날 정확히 알아보는 이가 없어서리 좀 그렇지만 남 그들이 다 보이는데 왜 안될까?라고도 생각해봅니다.


    실은.......정말 피곤해요.

  • 10. 찌찌뽕님
    '11.9.30 12:54 PM (180.230.xxx.137)

    출판사는 Human&Books이구요.작가는 해럴드셰터
    책제목은 {연쇄살인범 파일}입니다.
    사이코패스들 진짜 많고..거의 어릴때 환경이 불우했더라구요.ㅠ.ㅠ

    그런데 님 댓글에 바로 다니까 Human이란 글자밖에 안 올라가네요,,
    분명히 저는 이 내용을 다 적었는데요..
    그래서 따로 댓글 적어요..뭐죠?귀신의 장난인가요?ㅎㅎ

  • ㄹㄹㄹ
    '11.9.30 1:01 PM (180.224.xxx.14)

    정보 감사요.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비슷한 장르같은데 제가 최근에 읽었던건 [범죄의 해부학] 이란 책입니다.
    혹시 읽어보셨는지요?
    저자가 범죄심리학의 아인슈타인 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읽어봤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스티븐 킹의 [죽음의 무도]도 괜찮았구요.

  • 찌찌뽕
    '11.9.30 1:01 PM (118.34.xxx.110)

    캄사합니다.. ^^

  • 11. 극장에서 보는 건 싫어요...
    '11.9.30 12:55 PM (182.213.xxx.33)

    음향효과 땜에 심장마비 걸릴 것 같음.

    그러나 친구들 여러 명이서 집에서 같이 보는 건 괘안음.
    상대적으로 덜 무서움.
    워킹데드 같은 걸 본 건 무서운 게 아니라, 역겨운 걸 참고 보는 거겠죠--;;;

  • 12. 제인
    '11.9.30 1:01 PM (116.120.xxx.52)

    저와 정반대라...대단한거 같아요..

    전 겁이 넘 많아서 무서운거 정말 싫어해요..
    아이들 자연관찰책도 못봐요..깜짝깜짝 놀래서..
    그리고 여름때 포털에서 공포영화 광고 나와서 넘 무섭다는...ㅜㅜ

  • 13.
    '11.9.30 1:04 PM (116.49.xxx.134)

    좋아하거나 말거나 별로 상관 없는데요
    방구석에서 포르노를 보거나 말거나 연쇄살인범 책을 읽거나 말거나
    자기 좋다고 남들 취향은 고려하지 않고 마구 떠들어 대는 건 매우 싫어요.
    왜 관심도 없고 심지어 싫어하는 지인들 앞에서 얘기하세요?
    동호회 까페 같은 거 가입해서 거기서 열심히 얘기하세요.

  • 14. 아기엄마
    '11.9.30 1:24 PM (118.217.xxx.226)

    저도 공포영화, 공포소설, 추리소설 진짜 진짜 좋아해요.
    임신 중에 슬래셔 무비 보고 있노라니 남편이 기겁하고 난리였어요. 그래서 태교는 할 수 없이 추리소설로^^
    겁은 좀 있는데, 그래도 꾹 참고 봐요. 그럼 온 몸에 카타르시스가^^
    그 맛 때문에 계속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로 인간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 성추행하고 살해하는 놈들, 그 인간들의 머리 속엔 뭐가 들었는지 그거야말로 진정한 '공포'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 15. 저도 매니아
    '11.9.30 1:37 PM (124.63.xxx.31)

    저도 왜 이렇게 공포를 좋아할까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정말 별별 생각을 다 해봤답니다
    맘은 여린편인데 제가 늘 긴장을 하고 살았거든요
    긴장을 하다보니 공포를 보고 난 후 윗 분처럼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함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네요..

  • 16. 쓸개코
    '11.9.30 1:47 PM (122.36.xxx.13)

    여기 한사람 더요~^^
    단지 소재가. 영화나 소설이어야 해요. 영화속 귀신주인공중에 저도 못보는 귀신이 있는데
    그게 사다코에요.. 그여자 빼곤 너무 좋아해요.ㅎㅎ
    오래전에 박찬욱 감독이 인터뷰를 했었어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사람들이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 찍는거에 대해 이상하게들 생각하는데
    자기와 반대의 영화찍는 곽지균 감독같은 경우 실제 더 까칠하다? 머 그런내용의 말이었는데 정확친 않아요.
    공포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에 가끔 억울할때도 있어요.ㅎㅎㅎ
    근데 저 ..
    놀이기구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놀이기구들 있죠? 자이로드롭이나 롤러코스터.. 그런거 못타요.
    그거 재밌다고 잘타는 분들 보면 너무너무 신기해요.^^

  • 17. 0000
    '11.9.30 3:19 PM (94.218.xxx.230)

    귀신 영화는 괜찮은데...사람 죽이고 선혈 낭자하는 공포 영화 좋아하는 건 싫어요.

  • 18. 애엄마
    '11.9.30 4:16 PM (110.10.xxx.254)

    반가와요~ 저도 호러물 정말 좋아하는데..ㅋㅋ 해마다 여름만 되면 쏟아져 나오는 공포영화 중 뭘볼까 행복한 고민을 한다죠...어릴때부터 셜록홈즈나 아가사크리스티 추리소설 엄청 좋아했는데...
    전 잔인한 고어물은 비위가 약해서 잘 못보구요..말그대로 공포물은 너무 너무 좋아해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94 육아시기 좀 지나면 부부사이 좀 살가워질수있나요? 2 남편사랑받고.. 2011/11/08 1,693
34293 금니 처음 해 넣으면 원래 잘 빠지나요? 5 클로버 2011/11/08 1,582
34292 언제 출발하는 비행기가 나을까요? 3 괌여행 2011/11/08 1,045
34291 한나라당의원 168명 명단과 연락처 14 참맛 2011/11/08 2,266
34290 82님들 덕분에 든든합니다. 17 자수정 2011/11/08 1,295
34289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배변교육 문의 드려요 10 으아이구 2011/11/08 1,555
34288 靑-정부, MB 연설문 자료 감추기 '급급' 5 참맛 2011/11/08 1,395
34287 나꼼수에서 걸레로 상닦을꺼야! 2 강물처럼 2011/11/08 1,816
34286 허위사실유포죄는 작년 헌법제판소에서 위헌판결 받았네요 2 새날 2011/11/08 1,024
34285 개포동 대청아파트 아시는 분~ 7 궁금맘 2011/11/08 3,920
34284 옷을 사고 싶은게 없어요... 1 2011/11/08 1,325
34283 시신기증 에 대해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1/11/08 1,559
34282 남편과의 관계가 마지막 까지 가는듯해요... 7 ... 2011/11/08 3,472
34281 지역구 의원에게 전화가 안돼서 팩스보냈어요. 2 언제나 행복.. 2011/11/08 1,062
34280 문화센터에 컴 배우러 왔는데 1 zzz 2011/11/08 991
34279 저는 왜 댓글의댓글이 안될까요? 6 댓글 2011/11/08 858
34278 어떤사람들이 꼼수공연을 예매하나요? 11 노하우 2011/11/08 1,432
34277 의료보험민영화에 관한 자세한 내막이 알고 싶은 분들 지나 2011/11/08 1,392
34276 FTA를 왜 반대하는지 설명하는 아카이브 1 .. 2011/11/08 921
34275 불안한 안철수 대세론 안드로포프 2011/11/08 997
34274 최재천 변호사님 한미FTA 특강 떴네요 밝은태양 2011/11/08 1,143
34273 완벽한 남편감은 없습니다 4 코난 2011/11/08 2,633
34272 박원순 시장 FTA 비준안 반대 등 MB 정부와 전면전 7 참맛 2011/11/08 1,851
34271 수능칠 아이인데, 수면제 2일 연속 먹여도 될까요? 8 수능 2011/11/08 2,926
34270 코스트코에 치코 휴대용유모차 아직있나요? 휴대용유모차.. 2011/11/08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