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아이 기침이 오래가요

걱정맘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1-09-30 11:54:16

개학하고 부터 일주일 후 기침이 시작되더니

 

나을만 하면 다시 기침이 시작되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동안 동네 소아과 4번 ,,종합병원 한 번,,,

 

종합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었을땐 폐, 기관지는 괜찮다고 코 쪽이 심하다고 했거든요

 

일주일치 약 열심히?먹였는데

 

약먹일때마다 에효,,약을 너무 먹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고

 

근데,,입맛은 좋은지 밥은 더 잘먹거든요

 

미지근한 물 먹이고 찬것은 안주고

 

잠자리도 따스하게 습도 유지해주고

 

그런데 왜이렇게 안떨어질까요

 

오늘아침에 보니 기침소리가 좀 낫긴 했어요

 

가래가 다 빠질때까지 기침을 하는 건지요

 

이렇게 오래한적이 없어서 저도 걱정이 많네요

 

애도 우울해보이고 ..

 

중간에 동생이 옮았는데 얘는 언니 해열제와 언니 약좀 얻어먹고 벌써 떨어졌어요

 

큰아이는 어릴적에 중이염도 세 번이나 했고 약을 좀 먹었다면 먹었다고 보는데

 

그래서 더 약해진건지 약이 더 안받는 건지,,,

 

토요일에 한의원에 가볼까 싶어요

 

 

IP : 211.44.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새엄마
    '11.9.30 12:08 PM (116.46.xxx.61)

    프로폴리스랑,도라지가루를 한번 먹여 보세요.
    독한 항생제보다 훨 나아요..

  • 2. 미돌
    '11.9.30 12:19 PM (175.124.xxx.191)

    우리 아이도 그래서요, 대추랑 배랑 도라지랑 생강이랑 몇 시간 우려내서
    차를 만들어 먹였더니 좋아졌어요. 역시 엄마가 품을 팔아야 돼요.ㅜ.ㅜ
    한의원까지 안 가셔도 될 듯..

  • 3. .............
    '11.9.30 12:22 PM (211.44.xxx.91)

    지금 바로 우립니다..어머니들 고마워요...애가 오래 아프니 저도 지쳐서 뭐 해야좋을지 머리가 안돌아가요

  • 4. 한약 먹여보세요.
    '11.9.30 12:23 PM (211.176.xxx.112)

    7월말부터 8월말까지 한 달 기침해서 소아과 2군데, 대학 병원 다 다녔고 약 다 먹고 겨우 나았나 싶었는데 이틀 뒤 또 기침하니 얼마나 울컥 하던지요.
    항생제 오래쓰면 백혈구 수치 떨어진다는데 한 달을 먹고 또 먹어야 하나 싶어서 동네 한의원에 갔어요.
    전에 발목 삐었을때 침맞으러 갔다가 기침약 같은거 팩으로 미리 만들어 놓고 판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서 그거 먹일까 싶어서요.진맥하고 약 3일치 가져왔어요.
    전에 더 어릴적 녹용 먹일때 딱 반나절이면 애 기침이 멈추는데 이건 하루가 지나도 기침하길래 녹용이 안들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하루지나니 기침이 잦고 하루 반되니 멈췄어요.

    한의원에서 약 삼일치 다 먹이고도 기침하면 다른 약 써야 하니 그때 데려오라시는데 안 가도 된셈이지요.
    (한의원에서 애들이 나대서 대충 들은 바로는 기침하는게 두가진데 하나는 폐에 염증(?) 이라던가 열이라던가 아무튼 그런것 때문이고 하나는 기계가 기름칠이 너무 안 되면 돌아가면서 삐걱이는것 처럼 폐에 그런 윤활역활을 하는게 부족해서 삐걱이면서 기침을 한다는 뭐...그런 두가지라네요. 그중 한가지 약 가져왔으니 그 약이 안 맞으면 다른 약 써야 한다는 말씀이었음.)

    이길이 아니면 저길도 가보는거고요. 양약 안들으면 한약도 먹여보세요.
    한약이라면 눈쌀부터 찌푸리는 엄마들도 있던데 제 아이 한테는 잘 맞아서 기침 심하게 하는 아이들 보면 우리애 같아서 오지랖이라는거 알지만 그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게 됩니다. 이런 방법도 있으니 한 번 써보라고요.

  • .............
    '11.9.30 12:30 PM (211.44.xxx.91)

    다들 아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런 저런 말씀해주셔서 참 고마워요,,,
    아침에 기침하는데 뛰어가던 아이 뒷모습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일단 물도 우리고 경과봐서 한의원에도 데려가려구요,,,장문의 답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86 보온도시락 추천해 주세요. 1 보온도시락 2011/10/11 3,560
21885 임산부랑 4살아이 은행 먹어도 될까요? 웅튼맘 2011/10/11 8,893
21884 10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1 1,289
21883 뒤늦게 방자전을 봤는데.. 조여정.. 뜨아.... 17 dd 2011/10/11 32,656
21882 미드 프랜즈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영어공부해야.. 2011/10/11 2,422
21881 영어로 이름 쓰는거 이거 맞는지 봐주셔요~ 2 ㅇㅇㅇㅇ 2011/10/11 1,238
21880 봉하마을 15배, 조중동의 MB 사저 감싸기 15 샬랄라 2011/10/11 2,033
21879 아이에게 정이 떨어져요. 47 육아 2011/10/11 13,031
21878 가슴아픈 사연하나 퍼왔습니다. 아침부터.... 2011/10/11 1,700
21877 아기 눈이 조금 이상해요 2 아기맘 2011/10/11 1,761
21876 1학년 여자 아이 교우관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초보맘 2011/10/11 2,358
21875 간장게장..그래고 캐무식 영어..ㅡ.ㅡ ..... 2011/10/11 1,997
21874 자유게시판 리뉴얼 감사하오며.... 5 알밥천국 2011/10/11 2,040
21873 김치 활용 2 김치 2011/10/11 1,532
21872 모로쇠 남편 1 ??? 2011/10/11 2,298
21871 아들 딸 계산법 꽁보리밥 2011/10/11 3,218
21870 기분좋았던 돌잔치 1 막내동생 2011/10/11 2,264
21869 왜 대체 제목 옆에 IP가 안 나오는가!! 7 왜!! 2011/10/11 2,551
21868 지난번글올리신분아버님운동 점순이 2011/10/11 2,111
21867 아이폰 어플 다운받았는데 새글쓰기도 가능한가요? 1 어플 2011/10/11 1,803
21866 나는 꼼수다 22회 리뷰~(도둑적으로 완벽하신 가카) 13 ㅠ.ㅠ 2011/10/11 4,922
21865 망사수납함 좀 찾아주세요. 2 ^^ 2011/10/11 1,332
21864 아이가시험보고스트레스 1 탱자 2011/10/11 1,659
21863 보육교사로 일하는중인데. 5 이제 출근 2011/10/11 3,607
21862 싸이코패스성형외과 의사 전문의도 아니고 무슨클리닉수료만했다더군.. 6 무서워~ 2011/10/11 18,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