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치열이 고르지 못해 컴플렉스가 좀 있는 편이거든요.
저 어릴 때만 해도 요즘처럼 교정을 흔하게 하던 시기가 아니었고, 또
타고난 이에 손대는 건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이었는지
부모님께서 교정을 안 해주셨죠.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걸 감수할 만큼 미운 건 아니다~고 생각하시기도 했었고...
암튼 제가 그런 컴플렉스를 갖고 있다보니 울 애들의 치아 모양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어요.
다행히, 치열이 아주 고르고 예쁜 남편을 닮아선가
고학년인 지금 두 아이 모두 고른 치열을 보이긴 하는데
아직 어금니를 다 갈은 상태가 아니어서 혹시나 영구치가 다 나게되면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닌가 궁금하네요.
어떤가요?
초등고학년쯤의 치아 모양이 앞으로 계속 유지되는 건가요, 아님 어금니에 따라
변할 수도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