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있는 친구가 남편자랑
교포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한 친구가 있어요.
얼굴 본지 10년도 넘었네요.
싸이월드로 우연히 연락이 와서 그냥 이메일이랑 댓글로만 연락 주고 받은지 1-2년되는데
저한테 미국생활을 너무 자랑을 해서
좀 많이 불편해요.
사진 구경하는거 저는 그냥 구경하니까 좋아서 보는 건데
자꾸 자랑모드가 되고, 저는 들어주기만 하니까
이젠 대놓고 너무 자랑하니까 점점 불편해지네요.
남편이 회사다니는데 연봉이 십만불이래요.
1억넘는 연봉이라서 여유롭다고, 남편 출근시키고, 애들 학교랑 킨더(유치원)보내고
오전에는 메이씨가서 쇼핑하고, 오늘 무슨 세일을 크게 해서 50불어치 샀는데 트렁크 한가득 사왔다고
내일은 네일샵에나 가볼까...너는 어떠니...
네. 저 많이 부러워요.
사진 보면 그냥 저냥 사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그냥 중산층 사는 모습 같은데.
부러워할 만한 건 아닌거 같은데,
사실 부러워지니.
저도 뭐 남편 안정적인 직장에, 가끔 파트타임으로 저도 쏠쏠히 벌고, 애들 건강히 잘 크고.
딱히 불편하고 불만족스럽진 않거든요.
제가 무척 부러워해야만 하는 뉘앙스에
제가 그냥 동조되서 이런 맘이 드는 것만 같고.
기분이 나빠요.
1. 제가 보기엔
'11.9.29 8:48 PM (1.251.xxx.58)그녀가 (마음이)허해 보이는데요? 글만봐선.
뭔가 채울수없는 공허감을 나 어때? 이렇게 말하는것 같아요.
음....도움 안되는 친구면....전 연락 안할래요. 뭐 대통령 나갈것도 아니고,
나가서 사업할것도 아닌데, 굳이 싫은 사람 스트레스 받으며 연락할 필요 없을ㄷㅅ......
'11.9.29 8:52 PM (112.151.xxx.58)그쵸? 남편자랑 쇼핑자랑 하는 아줌씨들 대부분 속이 허한거죠?
제가 보기엔^^
'11.9.30 1:40 PM (121.134.xxx.52)자랑할 데가 없으니,,
10년넘게 안 만난 친구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별 별 자랑 다하고 있는거죠..
그냥,
원글님이 인터넷 연락 곱게 잘라주시면,,,
또 다시 인터넷으로 친구 찾아서,,자기 자랑하려고 애쓸겁니다.
불쌍한 사람이네요.
주변에서 알아서 부러워해줘야,,진짜 부러운 사람인거지,,
자기가 대놓고,
그것도 면전에 자랑할 사람도 없어서,,
인터넷에 대고,,,,자랑해야만 하는 사람이니,,,
그냥,,
다시,,
10년 정도,,연락없이 지내 보세요^^2. 미국의 문제점
'11.9.29 9:00 PM (121.176.xxx.138) - 삭제된댓글저번에도 이런글 있었어요.
그냥 정답은, 미래가 불안해서 랍니다.
솔까말해서,
암 한번 걸려봐요.
거지되는거 한달도 안걸리겠던데요?
집팔고 차팔아도 그 병원비가 감당이 안되나보더라구요.3. &&
'11.9.29 10:07 PM (115.143.xxx.210)나잇대가 얼마인 지 모르나 40대 초반, 중반 저희집.
남편 연봉 1억 넘지만 하나도 여유롭지 않네요.
미국은 더하지 않나요?? 집값이 엄청 나던데...세금도 많고.4. 푸하
'11.9.29 11:05 PM (76.237.xxx.253)저도 어제 메이시에서 100불 쇼핑 했는데 트렁크 한가득은 무신....
(항상 이렇게 사는 것 아니고 저도 모처럼만의 쇼핑)
거기 연봉 10만불에 50불 쇼핑했다고 자랑하기는....
연봉 1억(10만불)받아도 살기가 녹녹치 않은 곳이 미국입니다. 에휴.
부러워 하실만한 수준 아닙니다.
제가 하는 우리 남편에 대한 유리한 자랑질은,
밑반찬 잘만든다 이 정도인데....ㅋㅋㅋ5. 어디사는지 모르지만
'11.9.29 11:37 PM (99.127.xxx.52)캘리포니아주에 살면 별로 넉넉하게 살지 못해요. 10만불이면 그것도 외벌이면 그냥 그래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6. 흠
'11.9.30 1:45 AM (71.194.xxx.33)핫;; 50불에 트렁크 한가득이라는 표현도 참 우습네요. 친구분이 일부러 오버해서 말하시는 듯해요.
연봉 10만불이라도 집 모기지에 세금내고 미국 물가도 장난아닌데.. 그렇게 여유롭게 살지 못할거에요.
원글님 맘 상하지 마시고 가족분이랑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그 친구분한테 행복한 티 팍팍 내면서요^^7. ^^
'11.9.30 7:58 AM (66.25.xxx.224)미국이 의식주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지 않은것 같지만 50불이면 우리돈으로 6만원정도 인데 그걸 트렁크
가득 샀다면 정말 떨이 물건만 한가득 샀나봐요.요즘 타겟과 메이시등등에서 세일한다고 난리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592 | 나경원 ㅋㅋ 설정샷ㅋ 9 | 클로버 | 2011/09/29 | 4,246 |
19591 | 오후에 집앞 ㄹㄷ슈퍼에서 꽃게를 샀어요. | ㄹㄷ슈퍼 | 2011/09/29 | 2,366 |
19590 | 남편이 눈이 조금만 피곤해도 눈에 실핏줄이 잘 터져요. 4 | 남편이야기 | 2011/09/29 | 3,625 |
19589 | 저도 인테리어 질문 좀.. 29 | ........ | 2011/09/29 | 6,009 |
19588 | 쏠비치 주변 먹거리/관광 좀 알려주세요 5 | 힘들게 예약.. | 2011/09/29 | 3,463 |
19587 | 돼지국밥인지 소국밥인지 끓이긴 끓였는데 2 | 으악 | 2011/09/29 | 2,405 |
19586 | 미국에 있는 친구가 남편자랑 9 | 한국친구 | 2011/09/29 | 4,176 |
19585 | 도가니법반대했던 성추행당의원들 3 | 마니또 | 2011/09/29 | 2,643 |
19584 | 박영선 성토중인 노인분들 4 | 식당에서 | 2011/09/29 | 2,925 |
19583 | 나꼼수 티셔츠 사신분 받으셨나요? 5 | ... | 2011/09/29 | 2,457 |
19582 | 코스트코 꾸미바이트 속포장도 확인하고 사세요. 5 | 황당 | 2011/09/29 | 3,525 |
19581 | 급;;신세계나 롯데 상품권으로 외식 이용시 잔금이요.~~ 2 | 상품권 | 2011/09/29 | 2,670 |
19580 | 학교의 학부모 교육에 대한 짧고 얕은 생각 5 | ... | 2011/09/29 | 2,799 |
19579 | 인천국제공항 매각은 확실한 한껀? | 여야 한 목.. | 2011/09/29 | 2,205 |
19578 | 北 "동성애는 다 `00` 때문이야".. 공개처형 허걱! 3 | 호박덩쿨 | 2011/09/29 | 2,935 |
19577 | 초등학교 1학년짜리 소풍용가방은 어디꺼가 좋은가요? 9 | 애엄마 | 2011/09/29 | 3,351 |
19576 | 수학질문 | 질문 | 2011/09/29 | 2,110 |
19575 | 부산 호텔 어디서 예약하세요??? 2 | schnuf.. | 2011/09/29 | 2,686 |
19574 | 가을되니까 피부 당김이 정말 심합니다, 화장품조언좀 6 | 악건성피부 | 2011/09/29 | 3,795 |
19573 |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해 2 | 어려워요 | 2011/09/29 | 2,638 |
19572 | 소지섭,한효주 나오는 영화 보고 싶어요.. 4 | ... | 2011/09/29 | 3,429 |
19571 | 코치라는 브랜드가 여러가지 다 나오나봐요.. 2 | 영.. | 2011/09/29 | 3,099 |
19570 | (급) 케이블 취소하고 일반 방송 볼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2 | 완소무능 | 2011/09/29 | 2,636 |
19569 | 후쿠시마 진도6지진 났어요. 3 | kyo | 2011/09/29 | 3,896 |
19568 | "두시의 데이트" 사태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글.. 2 | 케이트 | 2011/09/29 | 3,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