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safi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1-09-29 18:50:19

정치도, 이념도 아닌 북한에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

우리와 똑같은 인간존엄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마땅하지만

남쪽이 아니라 북쪽에 살기에 온갖 가치는 다 잃어버리고 단지, 쌀밥 한 그릇이 꿈이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재중 탈북자

김성옥(가명, 여, 1968년생)

북한에서 권력 없고, 돈이 없어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권력 있거나 돈 있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사는 것 같은데 저는 그곳에서 도저히 살 수가 없었어요. 배급 아니면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체제에서, 당에서 하지 말라는 것만 듣고 살아 온 저로서는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원도 굶어 죽는 것을 보고 북한에 있다가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1998년 4월. 강물이 얼음같이 차가웠지만 살기 위하여 차디찬 강을 건너 중국으로 탈북했습니다.

2001년 1월 16일, 연길 기차역전에서 잡히어 그곳 역전 공안에 잠시 있다가. 도문 국경 집결소로 이송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탈북자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많아 충격적이었지요. 이제 북한에 이송되면 죽었구나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도문 집결소에서 도문 세관을 거쳐 북한 온성 보위부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때 우리를 넘겨받은 북한 보위위원들은 우리를 나라 망신시킨 반역자라고 사람 취급도 안했어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혀 놓고 서류를 작성하고 우리를 온성 보위부에 넘겼습니다. 그 곳의 고통은 참기 힘들어서 쇠못을 먹고 나가서 배를 째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어요. 우리는 밥 먹는 잠깐의 시간을 빼고는 오로지 가만히 앉아 있어야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다가 잘못 걸리면 밥도 안 줬어요. 처벌로 밥을 안주는 것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옆 사람이 밥 먹는 소리를 듣는 것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 귀머거리가 되고, 소경이 되었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습니다.

 

재중 탈북자

김소연(가명, 여, 1974년생)

북한에서 탄광 일에 종사했는데 배급과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중국을 다니던 남자를

알게 되었는데, 그가 “중국에 가면 먹을 것도 많고 돈도 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북한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도저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살기 위해 중국으로 탈북했습니다.

중국 길림성 안도시에서 살았는데, 2002년 6월 중국 공안들이 호구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구류소에 가니 경비병들이 우리들을 둘러쌓고 우리는 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옷을 벗고 브래지어 철사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온성 보위부로 이송되었는데 항문이나 자궁에 돈을 감추었는지 보려고 우리를 앉았다 일어섰다를 101회씩 시켰습니다. 돈이 나오면 빼앗았고 없으면 다시 들어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온성 보위부에서 조사 받는 매 순간이 고문의 연속이었습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권실태 보고서 중에서

 

그냥 이런 이야기들은 그들의 현실 그 자체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과장도 왜곡도 없는 사실 그대로의!

 

종북 세력들이 남한에도 구현하고 싶어 안달이 난 바로 그 북한의 모습

아름다운가요? 살고 싶은가요?

IP : 220.79.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혜원준
    '11.9.29 6:54 PM (175.203.xxx.5)

    이런 글은 왜 올려요???

  • 2. 광팔아
    '11.9.29 7:00 PM (123.99.xxx.190)

    대한민국은
    그냥 코메디네요

  • 3. 원글님..
    '11.9.29 7:07 PM (14.45.xxx.151)

    새터민을 위한 자원봉사를 권해드려요~

  • 4. 수수깡
    '11.9.29 7:10 PM (112.170.xxx.73)

    그래서 어쩌자고 종북이나 민주당이나 진보주장은 개성공단 개성관광등 하나씩 도와 주면서

    우리가 못하더라도 다음세대에는 통일할수있는 여건을 만들자는거야 바보야

    아님 지금 한나라당처럼 고립정책을 편다면 북한주민 더욱더 많이 죽을꺼다 이병신아 대체 같은 민족을

    얼마나 더 죽일려고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00 생리대 어떤거 쓰세요? 10 .. 2011/10/06 3,123
20399 드라마작가...공부하는거...어떨까요? 11 드라마작가 2011/10/06 4,952
20398 곽노현 시민 탄원서11000명 돌파!! 7 참맛 2011/10/06 1,601
20397 두 살 아들 운다고 밟아 죽인 30대 징역 12년 5 세우실 2011/10/06 2,555
20396 자식에게 화가 나는 마음 다스리는 방법 좀.. 16 도움주세요 2011/10/06 4,929
20395 태백산맥. 아리랑.한강 소장하고 계신분들~ 13 조정래 2011/10/06 2,426
20394 부동산 중계료(복비)는 너무 비싼 것 같아요. 15 ㄹㅇㅎ 2011/10/06 3,739
20393 찬송가,복음성가.읽는 성경 Mp3 무료로 다운 받는 곳 아심 갈.. 2 머니 2011/10/06 5,196
20392 어제 오늘 자산불린 얘기에... 8 부럽고 부럽.. 2011/10/06 3,507
20391 튼튼영어체험 (3세) 1 애기엄마 2011/10/06 2,260
20390 고추씨를 얻어왔는데 어느 음식에 넣어야 하나요? 8 먹는게맞긴한.. 2011/10/06 3,893
20389 팽이버섯을 너무 많이 사버렸어요..이거 어떻게 먹어야 빨리 먹을.. 10 ㅇㅇ 2011/10/06 2,498
20388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11 @@ 2011/10/06 2,092
20387 주상복합 창호를 교체하려고 하는데 관리소에서 방충망을 밖으로 나.. ..... 2011/10/06 2,377
20386 특1급호텔에서.. 식사할때.. 세팅되어있는 식기류.. 은으로 된.. 1 .. 2011/10/06 1,650
20385 나경원, 박근혜의 지원에도 당선이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6 지나 2011/10/06 2,226
20384 청소년기 아들.. 어떤 모습으로 자라주길 바라시나요.. 7 정답이 뭘까.. 2011/10/06 1,713
20383 헬스장에서... 2 ,,, 2011/10/06 1,859
20382 로봇청소기 잘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3 좀 편하고싶.. 2011/10/06 2,179
20381 김치담글때 다져서 냉동해둔 마늘 넣어도 괜찮나요? 5 ?? 2011/10/06 2,042
20380 내가 알고 있는 박원순 후보 10 기냥 2011/10/06 2,225
20379 가루로된 초코파이 드셔보신분 10 초코파이야 .. 2011/10/06 2,508
20378 택배 접수 어떻게 하는건가요? 5 likemi.. 2011/10/06 1,454
20377 다이어트 + 체력증진 = 헬스 5 무늬만다이어.. 2011/10/06 2,773
20376 얼굴살 탱탱올려붙게 만드는 크림 없을까요? 1 스트라이백틴.. 2011/10/06 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