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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 식이조절 전부 다 포기하고 싶어요 ㅠ_ㅠ

눈물난다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1-09-29 17:54:21

원래 마른체형이 었다 작년 들어 갑자기 살이 쪘어요.

 

그리고 6월 부터 식이 조절하고 운동하면서 47kg으로 현재 원상태로 돌려놓은 상태이구요.(키는 162)

 

마를것 같지만 그냥 적당히 날씬해 보이구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이 생긴 몸매가 되어 한동안

 

너무 기뻤답니다 -,.-

 

정말 몸매만드는 즐거움에 기분이  업되서 있다 어느 순간 47kg에서 정체되며 운동도 주말 빼고 매일 하다

 

이젠 다이어트 비디오 일주일에 세번 헬스장 일주일에 세번 정도 가요. 그것도 설렁설렁하구요.

 

닭가슴살은 보기만 해도 토나올거 같고 배란기때나 생리전에는 정말 미친 여자처럼 거리를 나가

 

아이스크림부터 시작해서 이가게 저가게 돌아다니면 모든 음식을 흡입하고 싶어요.

 

지쳐쓰러질때가지 먹고싶은데 ㅠ_ㅠ  차마 살뺀게 아까워 못먹어요. 며칠전에도 밤 아홉시쯤 통닭 몇조각

 

먹고 너무 스트레스 받았구요.

 

아무래도 강박증으로 간거 같아요. 설사 맛있는걸 먹어도 기쁘지 않고 죄책감만 커지구요 이제 더이상

 

닭가슴살, 샐러드, 두부 따위로 저녁 먹는짓도 못하겠어요.

 

몸매 만들때는 뛸뜻이 기뻤는데 유지하기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수 있을까요?  정말 한계에 이른거 같아요  ㅠ_ㅠ

 

 

IP : 14.33.xxx.1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11.9.29 5:57 PM (218.50.xxx.225)

    이사람에게 개인적 감정있는 사람으로서 스스로 함정에 빠진모양이 꼬숩군요

  • 2. 눈물난다
    '11.9.29 6:05 PM (14.33.xxx.108)

    전 싱글인데.. ㅎㅎㅎ ^^ 제가 원래 먹는걸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잘 먹고 술도 잘마시고 하다 지난 3개월간
    나름대로 식이요법 지키느라 노력했거든요. 비만인 상태에서 살을 뺀게 아니고 갑자기 찐살을 빼서 사실
    다른사람보다 쉽게 빠진거 같기도 하구요. 문제는 더이상의 목표가 없어진거 같아요.

  • '11.9.29 6:06 PM (218.50.xxx.225)

    죄송해요 ^^;;

    새옷을 사보시면 어때요? 인터넷으로 아이쇼핑이나 백화점이라도 가보시면...동기부여 안될까요?

  • 3. 하아..
    '11.9.29 6:23 PM (218.50.xxx.166)

    부럽습니다.
    162인데 현재 56이에요.
    첫째 낳고도 47키로 유지했는데, 둘째 낳으니 회복 불가능입니다.
    도움이 되는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부럽다는 말과 한숨 밖에 안 나오네요.

    현재 4개월 정도 몸무게를 유지하신 거네요?
    2개월만 악착 같이 버텨보세요. 6개월은 그 몸무게 유지해야, 몸이 그 몸무게를 기억한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에 날짜 정해서 딱 하루 먹고 싶은 것 드시고, 또 운동하시고.. 그럼 안 될까요?

    많이 부러워요. 힘내세요~! :)

  • 4. 힘드시죠?
    '11.9.29 6:33 PM (58.226.xxx.217)

    차라리 먹고 싶은 음식먹고 그만큼 운동하면 되지 않을까요?

    식이요법이 정말 고통스러운건데..간도 거의 안되어있고.맛도 별로 다이나믹하지 않으니까

    먹으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의 즐거움도 없을거구.

    일단 소식을 하되 맛있게 음식먹고
    많이 움직이는걸로 하세요.

  • 5.
    '11.9.29 6:37 PM (203.218.xxx.37)

    162에 47키로인데 더 빼고 싶으신 거에요? 왜 정체기라고 하시는지...
    그냥 유지만 하시면 될 거 같은데 마음을 좀 편히 가져보세요.
    가끔은 먹고 싶은 거 실컷 먹어도 주고 그러고 또 좀 버티고 운동하고...원래 그렇게 사는 거에요.
    원래부터 식탐없는 오징어 외계인 소수를 제외하고는요.

  • 6. 눈물난다
    '11.9.29 6:43 PM (14.33.xxx.108)

    정체기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한거 같아요. 권태기라고 해야 하나요? -,.-
    답글 주신분들 말씀처럼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요. 그냥 이대로 전부
    때려치고 싶은 기분이에요 ㅠ_ㅠ 체중이랑 운동에 너무 신경써서 집착증세도 보이고 그렇다고 아주 절제하면
    서 사는건 아니었거든요. 주말에는 먹고싶은거 먹었어요. 문제는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거라는귕 ㅠ_ㅠ

  • 7. 강박증
    '11.9.29 6:46 PM (112.150.xxx.121)

    그러네요. 강박증이 아니고야 그렇게 엄격한 기준을 정해놓고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소녀시대여서 이수만한테 까이는 것도 아니구만..
    그거 완전히 말라서 솔직히 예쁘다기 보다는 약간 불쌍해 보일 수 있는 상태인데..
    정말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분이 절실하게 빼신다면 이해하지만 이렇게 까지 엄격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8. ..
    '11.9.29 6:47 PM (182.209.xxx.63)

    연애를 해보세요~ :)

  • 9. 눈물난다
    '11.9.29 6:57 PM (14.33.xxx.108)

    맞아요. 주변에서 제 저녁을 보면 다들 혀를 내둘렀어요. 그 나이에 무슨 연애인 오디션 나가? 가는 소리도 들었구요 ㅠ_ㅠ 내년이면 30대 중반이거든요. 근데 몸매라도 예쁘게 만들자!라며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도를 점점 지나친다는 생각은 했어요. 정말 오늘부터라도 마음 편하게 먹는 노력 하려구요. 답글들 보니깐 제가 좀 정상을 벗어난다는 확신이 생기고 있습니다 ㅜ_ㅜ

  • 10.
    '11.9.29 9:47 PM (175.213.xxx.61)

    마른체형이었다가 갑자기 살이찐경우라면 갑상선질환이 아닌지 .....
    아닌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혹시나해서 ...

  • 11. 12
    '11.9.30 1:45 AM (218.155.xxx.186)

    그래서 정크데이 란 게 있던데요. 1주일에 하루, 한 끼는 먹고 싶었던 음식 먹는다. 이런 식으로 숨구멍을 좀 틔여 놓고, 릴렉스하세요! 정말 살 빼느라 힘드셨겠어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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