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초등1아들

초딩1아들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11-09-29 16:22:00

초1아들을 둔 엄맙니다.

학기초부터 한 아이가 나름 짱 먹으면서 지냈읍니다.

(이 아이 엄마는 자원해서 반대표를 맞고 있읍니다. - 반대표를 맡고 있어서 엄마들 의견도 전달하고 담임선생님의 의견도 암마들한테 연락돌리고 그러십니다.)

 

애도 나름대로 친구들과 자주 놀면서 남자아이들은 이 아이를 따르기도 하고

자주 놀면서 얼굴도 익숙해지고 그랬읍니다.

 

그런데 2학기가 되면서

이 아이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면서, 놀다가 대뜸 야. 너랑 너는 오지마. 이러면서 자기 집으로 일부 애들만 데리고 들어가기도하고

다른애 집에 가려고 할 때도 너랑 너는 안 돼!

뭐 이럽니다.

 

제 아이한테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제아이한테도 자주 그럽니다.

 

초1이지만 그런걸보니 속상하네요.

애는 아는지 모르는지 (당연히 알겠지요. 속상하다고 그러면서도 아닌척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학교끝나고 자기네끼리 놀때만그런건지모르겠지만

(수업시간이나 학교에서 놀때도 그럴것같긴해요. 초등학교저학년은 이런저런 활동도 많을텐데 어떨런지)

이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애들 노는데 끼어들지말고 지켜봐야할까요.

 

반대표하고 있다는 이 아이 엄마는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그요

(워낙 이런 건 당하는(?) 입장에서만 예민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애들이랑 놀지말고 집으로 오라고 해야할까요?

아님 걔랑 놀지말고 다른애들이랑 놀라고라도 해줘야할까요.

 

흑흑

 

IP : 124.54.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4:25 PM (116.37.xxx.214)

    그 아이 말고도 아이들이 많지 않나요?
    다른 아이랑 놀라고 하세요.
    그리고 저런식의 왕따(?)는 오래가지 않아요.

  • 2. --
    '11.9.29 4:28 PM (116.125.xxx.58)

    같이 사이좋게 놀라고 하면 상대아이가 더 심하게 나올겁니다.(경험상)
    다른 친구랑 어울리게 하세요.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의 엄마들은
    "애들이 놀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면서 방관자적인 태도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기도 힘들어요.

  • 3. ..
    '11.9.29 4:31 PM (119.201.xxx.132)

    아무리 새것이라도 일년지난건데 좀 싸야 되지 않을까요?

  • 4. 저희아들도
    '11.9.29 5:00 PM (114.200.xxx.232)

    1학년인데...

    나름 반에 짱인 애가 있더군요..
    얘가 굉장히 거칠고 항상 명령한다고 해요..

    울애가 장난감 바쿠칸을 뭘샀다고 얘기했더니만,..낼 그거 꼭 자기 달라고 한다면서,,,걱정하는거예요 ㅠㅠ
    달라고 한대요 ㅠㅠ
    보통 이런식이거든요...그거 안주면 너랑 안논다...이런대요..

    그래서 저는 너희반에 남자아이들이 너빼고 15명이나 있으니...그아이랑 놀지말고 다른친구들도 많으니까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그애가 너랑 안논다고 해고 서운할 일도 아니고 속상할일도 아니다구요...그런애들은 엄마 어릴적에도 있었고 어딜가나 있다구요...다른친구랑 놀면 된다고 했네요...

    왠만하면 그친구랑 놀지말라고 얘기 안하고 또 안하고싶은데...그냥 다른친구랑 놀으라고 했어요...
    엄마도 어릴적에 그런친구 있었는데, 별로 좋은 친구가 아닌것같아서,다른친구랑 놀았다고 얘기했구요.

  • 5. 음..
    '11.9.29 6:06 PM (58.226.xxx.217)

    저희 아이도 그아이(대장)만 좋아하고 매달려서 놀더라구요,

    어제 살짝 물어보니까 그아이가 친구가 많아서 놀면 재미있다네요.

    명령하고 맘대로 하는데도 아이들은 좋은가봐요.

    그래도 좋다는데 심하게 왕따시키지 않으니까 학교내에서 놀게 해요.

  • 6. 원글입니다..
    '11.9.29 8:55 PM (112.158.xxx.19)

    에구구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분들이 많아서 위안이 됩니다

    다 또래엔 비슷한일이 있군요

    제 아이도 그런취급(?)당하면서 그 애랑 또 놀고싶어하고 그러는군요. 흑

    답글주신분들 고마워요.

    왜 짱먹는 애들은 그런식일까요 ?
    위에분들 차 한잔이라도 같이한 듯 기분이 드네요.
    초등1학년인데. 참 키우기가 쉽지않네요.

    앞으로 산넘어산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80 학창시절에 특이한 교칙 있는 학교 다니신 분 안계세요? 24 RR 2011/10/05 3,253
20279 등에 천사날개가 길게 그려져(?)있는 긴 기장의 가디건...어디.. 4 가을,겨울 .. 2011/10/05 2,751
20278 자연산 송이버섯으로 죽 어떻게 끓여야 맛있을까요? 1 anfro 2011/10/05 2,084
20277 요한 파헬벨 - 캐논 D장조(Canon in D Major) 7 바람처럼 2011/10/05 23,687
20276 산더덕 어떻게 요리해야되나요? 7 .. 2011/10/05 2,435
20275 as 받을 때 사용한 기간을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3 .... 2011/10/05 1,799
20274 그리스...대책 없는 나라네요 8 답답 여인 2011/10/05 3,839
20273 중국 상해 호텔추천이요. (출장) 2 파파야 2011/10/05 2,882
20272 폐차 or 중고차 판매? 3 노하우 2011/10/05 2,166
20271 미국이 잘사는 나라가 아니네요 10 아니 2011/10/05 4,204
20270 다이어트 한다고 닭가슴살만 드시면 안돼요 3 닭가슴살 2011/10/05 4,228
20269 급질-자궁소파술의 범위가 궁금해요 3 급질.. 2011/10/05 3,095
20268 가방을 하나 샀어요. 2 가방 2011/10/05 2,188
20267 장터 고추가루요... 1 미쿡방문 2011/10/05 2,156
20266 아이들 학원에서 간식 주나요? 저만보면 배고프대요.ㅠㅠ어찌해야할.. 14 나만보면배고.. 2011/10/05 4,589
20265 가방은 손수건 위에 라는 책 좋아요 1 추천함당.... 2011/10/05 2,014
20264 즉석 삼계탕 하* vs 녹*원....드셔보신분...추천좀 해주세.. 5 삼계탕 2011/10/05 2,032
20263 시어머니 생신상 차림 조언 부탁드려요^^ 1 마미.. 2011/10/05 2,804
20262 같은길을 같은속도로 갔는데 여지껏 없었던 과속통지서가 날라올까요.. 5 왜? 2011/10/05 2,364
20261 실험정신..화장품 샘플을 한곳에 모았어요 10 ㅋㅋㅋ 2011/10/05 3,308
20260 43평 지역난방 겨울에 난방비 얼마나 나오는지 알고싶어요. 1 .... 2011/10/05 2,227
20259 광장동, 가족사진 잘찍는곳 소개해주세요~ 승짱 2011/10/05 1,938
20258 바디로션 향기좋은거 추천해주세요 6 .. 2011/10/05 3,877
20257 요즘 서울안에서 가을풍경 찍을만한 곳 4 어디가 좋을.. 2011/10/05 2,114
20256 KT에서 공짜로 스마트폰 준다고 하는데 괜찮나요? 2 ... 2011/10/05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