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아주 오래된 지은지 30년이 더 넘은 아파트를 가장한 맨션입니다..^^
5층 건물에 1층에 살고 있어요. 물론 전세지만..^^
3층에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어요.
샷시도 싹~ 갈고.. 여기서 말리시는 확장도 하시는거 같고.. 그러면서 원목마루로 싹 가시는거 같아요..
보름넘게 공사 하시는거 같은데..
크.. 궁금해 죽겠어요..^^
아래서 올려다 보는것 만으로도 좋아보여요.. 괜히 제가 행복해지는..^^
저 아래글쓰시는분처럼.. 저도 집에 돈들이는거 안좋아 하거든요..
우선 내집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워낙에 꾸미는거하고는 거리가 먼 성격이거든요..
이쁘게 꾸미신집들 보면.. 저거 다 어케 청소하고 사냐? 모.. 이런생각뿐이 안들어요..
이뻐서 좋아는 보이지만..
제 성격은 단순 깔끔.. 집에 어질러져 있는거 다 싫고..
쇼파도 싫고.. 그저 휑한 마루가 최고에.
물건은 착착.. 수납되서 눈에 안띄는게 최고인게 지론인데..
그래서 이 오래된 아파트에 전세 들어오면서..
어린 아이 둘이 뜯어놓은 도배 장판도 새로 안하고 그냥 들어 왔답니다..-_-;;
물론 할시간이 안되는 나가고 들어오는 이사여서이기도 하지만..
살아보니.. 역시나 도배 장판은 하고 싶어지네요..^^
우선 치워도 치워도 지저분한 느낌이 안사라져요..-_-;;
여기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녹물도 줄줄 나와서..ㅠㅠ
애 목욕실킬때마다..-_-;;
다른 집들은 이번에 대대적으로 수도관 교체 하셨거든요.. 시지원받아서..
근데 우리는 우리집이 아니니 그러지도 못하고..
30년이 넘은 아파트니 그 옛날 알루미늄 샷시라서 힘도없고..
삐걱거리며 문닫기도 힘들고..
베란다와 거실을 막아주는 나무문은 문틀이 다 뒤틀려 닫아도 손가락이 넘나드는..-_-;;
겨울에 문풍지를 5겹으로 덧대니까.. 틈이 없어지더라구요..^^ 움하하.
올 봄 여름으로 다른 집들은 하나씩 베란다 샷시들을 바꾸셨어요..
한집이 하니.. 한거보고 좋아 보여서 하나씩들 하셨던거죠..
자기집이면 그렇게 고치면서 여기 살아도 좋겠다.. 라는..
학군.. 교통전혀 생각없이.. 그런생각도 드는 요즘..
3층에서 이쁘게 고쳐가고 있는 집을 보니..
와.. 부럽다.. 생각이 절로 나고 있어요..
구경만 해도 좋겠는데..^^ 염치불구하고.. 구경함 시켜달라볼까.. 막 이런생각까지 든다니까요..
저 정말 나중에 저희 집 사면.. 몇천 들여서라고 아니 1억 들여서라고.. 싹~ 고치고 살고 싶어요..
내집에서..ㅠㅠ
"3층집~~~ 너무 부러워요~^^ 이쁘게 고치고 예쁜 집에서 행복하세요오~~~"
요렇게 외쳐드리고 싶네요..^^
아이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