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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절 바뀔 때마다 아이옷 얼마정도씩 장만하시나요..^^

4살엄마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11-09-29 01:35:59
신생아때부터 선물받은 옷 빼곤 주구장창 물려입히다가
이제 4살쯤 되니 제 녀석도 사회생활 좀 해야할 것 같아서
집에서 내복 삼아
어린이집 출근복 삼아 상하복 몇 벌 산다고 지마켓에 들어갔다가
오잉~ 남자애들 옷도 간지나는 옷이 많더군요...ㅠ.ㅠ
내년 봄하고 가을까진 입힐 수 있을게야!!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면서 
외출복 두 벌까지 합하고 나니 10만원 넘는 돈이 훌쩍 사라져버렸어요..--;;
뭐 이 정도는 남들도 다 쓰고 사는 정도겠...죠? 흐흐흐
그동안 남편한테 궁상 떠는 거 고마해라~소리 들을 정도로 중고옷으로 연명하고 살았는데
메이커는 아니지만 멋진 가을 새옷 장만했으니 짧은 가을 가기 전에 나들이 좀 다녀야겠어요..^^

아까는 어린이집에서 배웠는지 엄마한테 메~롱과 바보~로 소심하게 저항하던 4살 꼬맹이를 혼내려고(애벌설거지 하고 있는데 열어놓은 식기세척기 세제 부분을 만지길래 버럭~ 했더랬어요..)
평소에도 웃음으로 슬쩍 넘기려는 의지가 강한 녀석이라 방으로 데려와서 제 얼굴을 완전 돌멩이마냥 굳혀놓고선
"앞으로도 또 엄마말 안들으면 ㅇㅇ이는 엄마한테 벌을 받아야겠어""너 무슨 벌을 받을꺼야!!?" 했더니 하는 말이요,,,
"음.....꿀벌"
이럽니다...웃지 말았어야 하는데.....OTL
푸하하 하고 웃음이 터져버린 덕분에 오늘의 정신교육은 또 물건너가버렸네요~~

82님들 모두 즐거운 가을밤 보내시길...^^    
IP : 1.225.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9 1:46 AM (114.158.xxx.49)

    전요...막바지 미친듯이 세일할때 다음해 옷을 사는맘으로 사요.
    지금 여름옷 미친듯이 세일할때 애들 내년 사이즈를 쟁여놓는거죠.ㅎㅎ;;;
    그래서 올해 가을겨울옷은 있구요. 이제 겨울 지나가서 겨울옷 미친듯이 세일할때 내년 사이즈를 장만하는거죠.

    저희는 남자애들만 둘이라 그냥 나이키,아디다스 푸마 요런거 쟁여놓으면 그냥 땡이예요.
    여름옷은 20만원정도 쓰면 패션쇼를 하는데...
    겨울이야뭐 잠바 요런거 몇개사고...

    워떠셈?^^

  • ...
    '11.9.29 1:47 AM (114.158.xxx.49)

    아,애들 내년 여름옷도 벌써 장만했어요.아하핫!^^

  • 4살엄마
    '11.9.29 1:51 AM (1.225.xxx.3)

    제가 입때껏 아이 새옷을 거의 안사봐서 그런 노하우를 몰랐네요...
    그간 외출복은 추석, 설 때 양가에서 선물받은 옷으로 때우고, 평상복은 엄마들 사이트에서 중고옷 박스로 사서 입히고 했거든요..^^;;

    가을옷뿐 아니라 내년 여름옷도 염두에 둬야겠어요!!^^

  • 2. 4살엄마
    '11.9.29 1:48 AM (1.225.xxx.3)

    얻어입히실 곳 있어 좋으시겠어요~ 제 주변 언니,친구들은 죄다 딸들인데다가 단지 내에선 은둔형 외톨이라 아는 엄마가 없네요...ㅎㅎ

    아까는,,왜 엄마는 네가 아이패드를 하고 있을 때 '방해'해도 되는 사람인지 가르치느라 진땀뺐답니다..부모자식간의 주종관계?는 어떻게 가르치나요...제 녀석이 부모와 평등한 줄 아는 듯해요...^^;;

  • 3. 강쥐
    '11.9.29 11:48 AM (220.79.xxx.149)

    저도 세살짜리 아들 키우고 있는데 아이옷 비싼거 안입히는데도 은근히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티셔츠는 주로 몇천원짜리~만원대,바지도 1~2만원대 입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리털 점퍼 6만원대 거금 주고 구입했네요.신발만큼은 브랜드 운동화 사는데 백화점 쇼핑몰 뒤져보면 이월상품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요.아이 옷 사이즈는 거의 딱 맞게 입히는 편이에요. 한 사이즈 큰 옷 사면 처음 입힐때는 얻어 입힌것 같고 나중에 딱 맞는다 싶으면 옷은 이미 후질근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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