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제주도 놀러가는데! 일정짜기가 만만치가 않네요.
2박3일 일정이구요.
1일에 제주도에 12시 쯤 도착해요.
렌트카 찾고, 고기국수 먹고, 협재해수욕장->산방산&용머리 해안 보려고 해요.
그러면 6시쯤 될 꺼 같고, 저녁 먹으면 되구요.
2일에는 성산일출봉->우도->만장굴&미로공원 이렇게 보고 싶어요.
같이 가는 커플이 부지런해서 일출보러 가자고 하는데 사실 저희 부부는 자신없거든요.
남편은 아예 그건 불가능하다고 미리 선언하시고 -_-
어쨌든, 일출을 본다는 전제하에 계획을 짰어요.
일출 보고 전복죽 먹고, 아침 9시 쯤 우도 들어갔다가 점심 먹고 3시 쯤 나오면 어떨까 싶어요.
우도에서 너무 오래 있나요?
그리고 다시 만장굴 가면 마감 시간까지 빠듯하게 보고 나올 꺼 같아요.
그리고 다시 저녁 먹구요.
3일에는 쇠소깍, 주상절리, 외돌개 보고 시장 구경하고 돌아가고 싶어요.
비행기는 5시 35분 비행기구요.
결국 질문은,
1. 제 계획이 너무 느슨한 것이 아닌지,
(저희 부부는 여유있게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커플은 많이 보는 것을 좋아해요)
2. 1일째 숙소는 애월읍 토비스 콘도로 정했는데 너무 악평이 많고, 여행 일정상 맞지 않는 거 같아서 바꾸려고 해요.
계획으로는 1일째에 산방산 근처 남경미락? 에서 저녁을 먹고 그 근처에서 자려고 했는데,
일출 보러 가려면 2시간을 꼬박 달려야하더라구요. 숙소를 어디쯤에 정하는 게 좋을지요 ㅠ
아예 섭지코지 근처까지 가서 숙소를 잡아야할지 고민이네요.
(펜션이 4인 10만원 정도로 지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다른 분들이 숙소 가격에 예민하셔서 더더욱 고민이예요)
3. 제주도에 가서 결국 한라산은 안보고 돌아가는 꼴인데,
여행 일정에 추가할 수 있을지, 제가 짠 루트가 괜찮은지 알고 싶어요.
글로만 배워서 여행계획 세우려니까 진짜 막막하네요 ㅠㅠㅠㅠㅠ
82에서 제주도 맛집도 보고 꼼꼼하게 메모해놨는데, 일정상 맞는 곳 찾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