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그러진 엘리트 나경원.....

분당 아줌마 조회수 : 4,756
작성일 : 2011-09-28 17:27:52

저는 나경원 의원과 대학 동창입니다.

과는 다르지만 우리 때는 여학생이 학교에 별로 없었고 수업을 같이 들은 후 알고 지내는 사이였죠.

 조국 교수, 원희룡 의원등이 동기입니다.

 

제 기억에 나경원의원은 대학 때도 눈에 띄는 미인이었고 그 당시 반도패션이나 조느망, 움베르토 쎄베리만 입어도 우쭐하던 저희들과는 달리 맞춤 정장을 입고 다니는 멋쟁이이었어요.

지금 나경원의 그 어처구니 없는 행동의 근간을 저는 일그러진 엘리티즘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두 직장 생활을 시작하던 20여년 전 제가 하면 모든 일이 다 잘 되는 줄 알았어요.

세상은 내 위주로 움직여 주어야 하고 내가 이런 결정을 하는데 잘 되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어디 세상이 그런가요?

깨지고 터지고 그래서 직장을 그만 두고 공부를 다시 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요.

그러다가 제가 하나 하나 생존법을 익혀 나갔습니다.

아직도 제 주위에는 덜떨어진 엘리트 지천에 널렸습니다.

왕년에 내가~~~ 하는 놈부터  학벌로 대접 받고 싶어하는 놈, 대안 없이 무조건 투덜거리기만 하는 놈

 

나경원의원은 내가 이렇게 애 쓰는데 이 대단한 내가 나서는데 뭔 말이 그리 많어?

이리 생각하겠죠.

아들 없는 집에 맏딸인 내가 이 나라 최초의 여자 서울시장이 되어 우뚝 서리라.

(그건 니 생각이고....)

 

 

한나라당이 싫고 좋고를 떠나서 나경원의원은 어떤 단체의 장을 되어 도장을 찍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취기 어린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울 지 그녀는 알 능력이 없습니다.

본인이 하면 뭐든지 선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공부 잘 한 것은 공부할 때로 끝나는 겁니다.

제발 더 이상 망신 안 당하고 조용히 중구나 챙기기 바랍니다.

 

 

동창으로서 평정심을 잃은 그녀가 너무 안타까와서 몇 자 적어 봅니다.

 

IP : 14.33.xxx.19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국썅..
    '11.9.28 6:31 PM (121.131.xxx.94) - 삭제된댓글

    가지가지 하느만요.

  • 1. mop
    '11.9.28 5:32 PM (219.131.xxx.20)

    님, 나경원의원에게 열등감 있나봐요, 찍건 안찍건 유권자 자유인데 님이 나서서 찍어라마라 설레발 칠것까진 없다봐요,,더구나 동창이라시면서....

  • aa
    '11.9.28 5:37 PM (122.32.xxx.93)

    이런 글은 왜 다는지?? 선관위세요?

  • ..
    '11.9.28 5:51 PM (115.136.xxx.29)

    이건뭐... 유치원애들도 안하는 짓을.. 참 유치하네요.

  • '11.9.28 5:56 PM (175.112.xxx.53)

    mop는 왜그러는거여요?
    원글님은 동창으로서 진심으로 충고하는거구만요.

  • 아니
    '11.9.28 6:02 PM (115.137.xxx.150)

    동창이면 쓴소리도 못하나요?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우쭈쭈 하니, 서울시며 온나라가

    걸레가 되고 있구만.. 에휴~

  • Pianiste
    '11.9.28 6:04 PM (125.187.xxx.203)

    mop 님, 분당아줌마님께 반감 있나봐요. 쓰건 안쓰건 분당아줌마님 자유인데, mop 님이 나서서 쓰라마라 설레발 칠것까진 없다봐요.. 더구나 동창이니 더 쓰실수 있는거죠. (mop님 글 패러디한겁니다 ㅋㅋ )

  • ㅋㅋㅋㅋ
    '11.9.28 6:14 PM (211.196.xxx.222)

    본인이 걸레인걸 아네.. 닉 보니..
    아님 걸레 자루로 맞고 싶나?

  • ..
    '11.9.28 6:25 PM (112.146.xxx.5)

    국쌍한테도 열등감을 느끼나요???? 멍~멍~멍~

  • ,,
    '11.9.28 8:54 PM (218.236.xxx.107)

    열등감 느낄만한 존재던가요? 나경원이?
    심지어 어린애들에게도 조롱의 대상인데 본인은 잘 모를거에요.
    제 눈에도 오세훈의 여자버전인데 더 강한 엘리티즘에 갇힌 사람이라 조금도 그 지점에서 벗어나긴 힘들거에요.

  • 2. 친근감
    '11.9.28 5:35 PM (121.128.xxx.177)

    하하하~

    움베르토 쎄베리를 안입어서 그런거 같아요 ㅎㅎ (반가워서)

  • 3. 제 동문 중에도
    '11.9.28 5:38 PM (24.205.xxx.189)

    나경원씨랑 비슷한 아이가 있어요. 꿈이 대통령. IQ는 되는데 EQ가 안되요. 유학 가기 몇달전 갑자기 사시 본다고 설레발. 이유는 같은과 동기 중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이가 사시 준비한다는 소릴 듣고 그 동기가 붙을까 배 아퍼서.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4. aa
    '11.9.28 5:39 PM (122.32.xxx.93)

    이런 말이 남이 듣기에는 웃길지 모르지만,
    저는 중딩때부터 그 엘리트 의식이 싫어서 절대로 서울대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ㅋㅋ 이 또한 치기어린 자존감이었겠죠. 그 엘리트 의식보다 더 교만한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구요.

    그 엘리트 의식이나 교만함을 중년의 나이에도 갖고 있는 건, 불행한 일이예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요

  • '11.9.28 8:11 PM (124.55.xxx.133)

    정말 웃겨요...
    전 등록금이 젤 싸서 서울대를 간 사람이라 댁의 이런 말이 왜 이리 웃긴지...
    어디가서 이런 얘기 하면 정말 웃긴다고 할거 같아요,..

  • aa
    '11.9.28 11:21 PM (122.32.xxx.93)

    네. 저는 장학금 받고 그 밑에 학교 갔어요. ㅋㅋㅋ
    제가 좀 웃겨요. 특히 어릴 때는 더더욱.
    책을 너무 많이 읽다가 혼자만의 세계에 빠졌었죠.

  • 5. 동년배
    '11.9.28 5:46 PM (121.148.xxx.172)

    참 선택받은 인생이지마는,
    그 당내에서도 뒷돌고 있는 카더라 소식에
    뭐든 하겠다고 나선다고...

    좀 더 겸손해지고
    세상물정을 더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6. ..
    '11.9.28 5:49 PM (115.136.xxx.29)

    일단 같은 여성으로써 나경원, 전여옥같은 부류들이 국회의원도 해먹고,
    여성대표라고 왔다갔다하고 그런것 창피스런 사람입니다.

    나경원같은 인물 후보내보낸 한나라당이나
    또 찍어줄 사람들이나 한우물에 들어가면 딱 맞을 사람들인데요.

    며칠전 나경원같은 딸있음 좋겠다 (그녀의 학벌과 배경만 보고) 그런글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찔러도 피한방울 날것 같지 않는사람은
    서울대 아니라 하바드를 나와도 세상에 내어놓고 남에게 영향을 절대 미치면
    안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기에 부럽지도 않았습니다.

    어차피 나경원이 아무리 뻘짓을 해도 찍어줄 골빈당들은 있을것이구요.
    벌써 언론에서 야당후보 때리기가 한창인데 이젠 국민들도 생각좀 하고
    똑똑해져서, 제대로 보고 판단하고 뽑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한나라당이나 극우세력중 제대로된인물을 본적이 없는 사람으로써
    그런사람들이 힘있는 세상은 잘못된세상이고,
    궁극적으로 국민들 잘못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7. 탈세까지도--;
    '11.9.28 5:56 PM (117.53.xxx.15)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가족이 취득세, 부가세, 특소세 등을 내지 않는 ‘역수입 국산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나 최고의원이 국내에서 구입할 경우 부담하는 각종 제세공과를 내지않기 위해 해외에서 국산차를 가지고 들어와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국회에 재산변동신고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26&fid=478&article...

  • 8. 참..
    '11.9.28 6:15 PM (211.196.xxx.222)

    취기->치기

  • 9. 그냥..
    '11.9.28 7:17 PM (114.200.xxx.81) - 삭제된댓글

    나경원은.. 자기 생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주어 없다던가 이런 말을 하는 거 같고,
    자기 생각이 있는 사람은 예를 들어 내가 한나라당 골수분자라고 하더라도
    명백한 원칙을 깨는 한나라당 의원이나 위정자에게는 쓴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하거든요.

    예를 들면, 진짜 골수 보수들은 제2 롯데월드 허가에 난리를 쳤어요.
    그들이 말하는 속칭 '좌파정권' 때에도 허가되지 않았던 일을 왜 mb가 나서서 하냐고.
    다만 그 골수(어떻게 보면 진정한) 보수의 주장들을
    보수 신문들이 실어주지 않아서 확산이 안되었을 뿐..

    이게 자기 생각이 있는 사람인 거죠.

    목사가 빤스 내리라면 내리는 성도라는 건,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이듯이,
    나경원도 주변의 논리대로 그냥 움직이는 그런 사람 같아요.
    (목사가 빤스 내리라면 내리듯이, mb나 한나라당론이 이렇다고 하면 그렇게 따라가는 거죠.
    한마디로 무뇌.. )

  • 10. 이상해
    '11.9.28 7:32 PM (121.144.xxx.140)

    이여잔 뭘해도 그것이 그녀 액세서리같이 보여요.
    정치하는것도 자신의 액세서리쯤으로 여기는것 같은...
    이상해 보여요

  • 11. 근데
    '11.9.28 8:19 PM (124.55.xxx.133)

    나경원에 대한 얘기를 쓴다면서 왜 82학번 서울대라고 본인을 밝힌거 외에는 내용이 없는거죠?
    무슨 과를 다녔는지 몰라도 나경원과 같이 수업듣고 알고 지냈다,,,옷잘입고 다니는 멋쟁이고 이뻤다....갑자기 일그러진 엘리트다....동창으로 안타깝다...그런데 먼 스토리가 없네요....
    알고 지냈는데 젊을때 부터 어쨋다 라던가 먼가 얘기가 전개될려다 만거인가요?
    참,...입맛이 쓰네요..낚시글도 아니고 ......

  • 열심히 사신다....
    '11.9.28 9:59 PM (211.44.xxx.175)

    지난 번 왜 서울시장 선거에 지방 얼치기들이 떠드냐는 글 올리신 분이죠??????
    ㅎㅎㅎㅎㅎㅎㅎㅎ
    행정경험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도 하고.

    원글님 글이 대체 뭐가 잘못이라는 건지????????????
    주장 분명하고 메시지 선명하구만.
    갑자기 스토리를 대라니..........
    드라마 글도 아니고 무신 스토리 타령???????

  • aa
    '11.9.28 11:23 PM (122.32.xxx.93)

    일그러진 엘리트라고 하는 이유를 꼭 원글님이 알려줘야 아십니까??? 82수준이 그렇지 않거든요?

  • 무슨말인가요?
    '11.9.28 11:31 PM (124.55.xxx.133)

    무슨 글을 올렸단거죠?
    댁이야 말로 참 열심히 사는군요? 아니면 피해망상증인지...

  • 딱 잡아떼시기는.....
    '11.9.29 12:40 AM (211.44.xxx.175)

    아직 삭제 안하셨던데요????
    ㅎㅎㅎㅎ

    피해망상증이라..........
    제가 보기엔 댁이 그런 것 같습니다만???????
    경원이와 동창생이라고 하면서 왜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느냐,
    낚시글 아니냐,
    요 맥락에서 댁의 심리가 딱 집혀지거든요.
    왜 분당아줌마님이 경원이와 서울대 동창생이라는데 못 믿겠다는 거에요?
    그 대단한 학교를 나올리 없다, 뭐 이런?

  • 12. 늦은 덧글 보실지 모르겠네요
    '11.9.30 12:58 AM (203.234.xxx.24)

    선거 때면 분당 아줌마님 글과 덧글 자주 읽어 님의 진심에 대해서는 신뢰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글 첫머리는 제가 읽어도 좀 불편하네요.
    나경원이 일그러진 엘리트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그 사람과 유명인 누구누구와 동기라는 얘기를 굳이 할 필요는 없으셨을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 안 하셔도 님의 생각이 충분히 전달되거든요.

    sky 대학 출신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거기 출신 아닌 사람들은 sky 네트워크 얘기나
    그 안에서 돌아다니는 농담을 이야기하면 소외감이나 거부감 느낄 수 있어요.
    그런 감정을 이해하고 조심하는 것도 분당아줌마님처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좀 더 잘 아셨으면 하는 것 중 하나에요.

    외람된 덧글에 마음 상하지 않으셨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33 미국 사는 친구가 알려준 fta이야기 6 ........ 2011/11/04 2,538
32732 인사 정의 외치던 조현오 경찰청장, 수행비서 특진 논란 2 세우실 2011/11/04 1,016
32731 곶감 만들고 난 뒤.... 2 어쩌죠? 2011/11/04 1,268
32730 미국 주소 4 질문합니다 2011/11/04 994
32729 초등 부모님 담임선생님 상담할때 엄마아빠둘다 가도되나요? 5 2011/11/04 2,126
32728 위키리크스가 밝힌 정치인들의 FTA 속내…‘충격’ 6 ^^별 2011/11/04 2,179
32727 미대글 읽고, 피아노는 돈이 더 들겠죠? 10 피아노 전공.. 2011/11/04 2,799
32726 재치있는 답변하는 분들 부러워요 4 ㅋㅋ 2011/11/04 1,643
32725 몇년 정도 지나시면... 집안 물건들 바꾸시는것 같으세요? 14 인테리어 2011/11/04 2,283
32724 집회 시간과 장소가 어찌되는지요?? 2 집회 2011/11/04 911
32723 방콕 주민과 교민들에겐 미안하지만.. 36 ... 2011/11/04 8,125
32722 임신때 기형아검사(트리플,쿼드,양수)안하고 아이낳으신 분 계세요.. 10 돌리 2011/11/04 8,724
32721 한명숙 전총리, 눈물의 참배 8 .. 2011/11/04 1,497
32720 한나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jpg 20 ^^별 2011/11/04 2,697
32719 물굴의 며느리와 아침에 위험한 여자..를 보고있는 나.. 7 나바보 2011/11/04 1,859
32718 엄마가 아이에게 실수를 했다면.. 7 클린 2011/11/04 1,627
32717 법륜스님의 강연 4 최상희 2011/11/04 2,378
32716 그지패밀리님 봐주세요 3 블랙헤드 2011/11/04 1,416
32715 작은 아이 자꾸 때리는 큰아이 .. 어떻게 할까요.. 7 아이.. 둘.. 2011/11/04 1,776
32714 농산물은 대체로 비싸네요. 9 장터 2011/11/04 1,607
32713 아래 빠리바게트 글읽으니 예전생각나네요... 2 ? 2011/11/04 1,852
32712 단감 추천 부탁드려요. 8 단감단감 2011/11/04 1,348
32711 초1학교 3 질문 2011/11/04 1,085
32710 11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04 1,036
32709 위로가 필요해 7 슬퍼용 2011/11/04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