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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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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이면 말 안듣기 시작하는 시기인가요?

아오..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1-09-28 17:19:18

28개월 우리딸 너무 말을 안들어서 (당연한건가요...^^;) 넘 힘드네요.

주위 친구들 말로는 3돌 찍고 나면 초절정으로 말을 안듣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28개월도 그럴시기인가요? 이번 추석 지나고 부쩍 심해졌어요.

유모차 타고 가다가도 내려달라 징징, 타겠다고 징징, 걷겠다고 징징, 안아달라 징징..

말도 빠른 편인데, 걍 징징징 대면서 얘길해요..

요세 몸도 안좋아서 기분도 안좋은 편인데

애까지 이러니깐 미칠것 같아요.

차분히 앉혀놓고 찡찡대지 말고, 밖에 나가서 걷기 싫으면 유모차타자고, 안그럼 안아달라하면

엄마가 팔이 엄청 아프다고..

그러니 알았따고, 약속한다고 해놓고는..

엄마가 왜 화났는지 아냐고 하면 안아달라고 해서, 찡찡대서, 말 안들어서 그렇다고 다 말하거든요..

근데 오늘도 나가서 내내 찡찡.. 물달라 찡찡, 물티슈 달라 찡찡..

애가 달라진것 같아요.

이젠 어디 나가기도 겁이나요...

더 큰 아이들 키우시는 엄마들은 제 이런 투정이 조금 웃기기도 할텐데..--;

28개월이면 이제 말 안듣는거 시작일까요?

오늘도 머리가 몇번이나 열렸따 닫혔다 한듯해요..ㅠㅠ

IP : 175.126.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9.28 5:20 PM (125.252.xxx.108)

    암튼..내욤만 보면 웃음이 터지는 귀여미 아들인데...중2엄마들은 알죠 그 실상을...정말 폭력을 부르는 아이들입니다...ㅎㅎ

  • 2. 아무래도..
    '11.9.28 5:21 PM (211.114.xxx.82)

    동생을 보려는듯..^^
    그래도 이쁘잖아요...

  • 3. ,,,
    '11.9.28 5:22 PM (118.47.xxx.154)

    미운 세살이라고 하죠...그래도 애기때 많이 이뻐해주세요..^^

  • 4. 성빈맘
    '11.9.28 5:23 PM (211.176.xxx.26)

    이제 시작이신거 같아요 ㅠ.ㅠ
    저의 아이 33개월인데 지금 절정을 달리고 있어요..
    요즘은 유모차 지가 밀고 나가겠다고 손도 까딱못대게 해요 ㅠ.ㅠ

  • 5. ...
    '11.9.28 5:23 PM (222.106.xxx.124)

    네네네네!!! 28개월인가부터 시작하더니 31개월째까지 아주 지속입니다.
    찡찡찡하다가 안되면 아아아악... 소리 질러대고 뻗대고... 무조건 아니야 안해 안돼 안안안안안안....
    미운 네살 아니던가요? 저는 36개월 지나면 시작하겠지 했다가 완전 폭탄맞는 기분이에요.

    반항기 돌입한거 맞겠죠? 설마 지금 것은 그냥 투정이고 36개월 지나면 본격 반항기되고 그런건 아니겠죠? ㅠㅠ

  • 6. 아오..
    '11.9.28 5:28 PM (175.126.xxx.107)

    원글/ㅠㅠ 정말 이제 시작인가요.. 저도 친구들 말듣고 아직 3돌까진 여유있구만..했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댓글들을 보니 눈앞이 깜깜하네요..--;

  • 7. 깡깡
    '11.9.28 5:35 PM (210.94.xxx.89)

    네 이제 시작인데요...^^; 울 아들 지금 36개월인데... 한 몇개월(반년쯤..?)을 정말 꾸준히 이쁘게 말해야지~ 하면서 시범 보이고 그랬더니 요즘 들어서 징징징 말하는 것보다 해주세요~(부탁체로 말하기)의 비율이 높아지는 거 같네요.
    꾸준~~히 이쁘게 말해야 한다고 주지시키시면서 심호흡 하시고 애를 대하세요. ^^ 화이팅입니다.

  • 8. 29개월
    '11.9.28 5:35 PM (211.47.xxx.87)

    위에 점세개님 제가 쓴 줄 알만큼이에요.
    징징-아아아악-아냐 안해 안돼 싫어 뭐야 왜애?...로의 발전! 아우 얄미워서 진짜 한대 줘박고 싶은 적이 점점 많아져요.
    오늘도 밖에 데리고 나갔더니 길 한가운데 떡 버티고서 가자 해도 안 가고 그럼 안아줄게 해도 철푸덕 앉아버리고... 아주 길 정중앙에 점처럼 그러고 있으니, 지나가다가 알박기냐고..;;;;
    진짜 아~~~~~무 이유없이 별안간 꺄아아악 소리 질러대는 통에 죽겠네요.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하느라 서있는데 갑자기 끄아아아악 하는 통에 식겁했어요. 정말 창피해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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