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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폭력당한후...후기입니다..

정신을 더 차려야지요.. 조회수 : 23,638
작성일 : 2011-09-28 15:44:02

우선 어제 피시방은 아늑하고 조용해서 좋던데 여기 피시방은 숫자욕들이 난무해서 무섭네요..

아들 피시방도 좋은곳으로 선별해서 보내야겠어요...

 

좀전에 본죽가서 죽먹었어요...어제는 정말 물한모금도 못먹었는데...

여러분들 글에 힘내서 이번에 전쟁을 치루려면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입을 간신히 벌여 죽을 먹는데...내참..정말 궁상도 가지가지....

어제 제글 댓글의 어떤분이 밥한끼 대접하시고싶다는 글 생각나면서 울어버렸네요..

사람이 먹고산다는게 중요한가봅니다...그글이 떠오르며 참고있던 감정이 터졌나봐요...

사실 죽먹다가 이빨나간것도 발견했어요..창피하지만 양치질도 못했어요.하루죙일..아.부끄러..

어금니에서 잘근하면서 뭐가 씹히더군요...손가락 간신히 넣어보니 이빨이 깨졌네요..

오호..에헤라디야....증거 충분해지겠죠?참나...

 

오늘은 수요일이라 애들수업이 일찍 끝나요...그래서 학원 넣어놓고 갈곳없어 피시방으로 왔네요..

오전에는 삼촌만나서 얘기했구요....

삼촌은...아무리 형이어도 폭력은 이해할수없다고...전부 가족회의를 열어 대책을 세우자시더군요...

 

저는 조용히 이혼하게 도와달라했구요...

네...저는 정말 조용히 이혼하고 싶어요..뇌가 청순하다 욕하셔도 애들과 연결된 사람들까지 전부

원수지면서 소송해가면서 재산싸움하고..우선은 조용한 방법을 택하다 정 안되면 십수년 숨겨왔던 제 본색을 드러내야지요.애들위해서라면...

 

삼촌도 분명 팔이 안으로 굽을거 알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우선 믿어보려구요..그동안 저 헛으로 안살아왔고

시부모님께서도 정말 손에 꼽는 좋은분들이십니다.저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병을 가진 자식을 잘못 두신 죄가 있으신거죠....

 

친정에게는 왠간하면 이사실을 안알리고 외도쯤으로 해서 이혼했다하고싶어요..

저희부모님 아신다면 정말 너무 속상하시고 특히 제 남자형제들은 아마 애들아빠 죽이려들지도 몰라요.정말...

경제적으로만 어려웠지 행여 부잣집에 시집간 딸래미 누될가봐 시댁에서 보내는 물건에 최대한 답례하려

한 친정입니다...서로 사돈간에 인격칭찬하시며 저희 시어머니는 특히 친정어머니 닮아 너가 그리 잘컸다..살면서 너희 아버지같이 인격좋은분은 못뵜다시며 시어머니가 주시는것을 절대로 내가 줬다는 말말고 너가 주는것처럼 하라고

좋은것을 우선 챙겨주시고 하시던 분이셨어요...

 

저는 그러한 것들이 더 족쇄처럼 이도저도 못하게 됐구요...

어제는 집근처 일급호텔은 아니어도 18만원주는 호텔에 묵었는데...에이...피시도 없더군요..

다니면서보면 모텔같은데 피시있다고 밖에 크게들 써있던데...

 

애들학원이나 학교가 무슨 문제시냐는 분들...

애들은 자기네들 일상생활까지 못하면서 엄마가 끌고 다녀도 그냥 그럴것 같아서요..

너무 애들에게 알려도...아직은 대화로 설명하기에 제가 정신이 건강하지 않더라구요...

좀 추스러졌구요....집으로 당당히 들어갈거예요...

그래서 맨정신에 분명 기죽어 불쌍한 개꼴을 하고있을 그놈에게 얘기하고....

제가 보유한 금 들고 나오려구요...이것저것 정리도 하고...아니면 부모님도 아실테니

제 계획은 그놈을 쫓아내려구요..우선 좀 참는듯하게 시간달라해놓고...한달만이라도 집에 못들어오게 해달라

합의보고 제 신변정리 준비하고 그간 모은거 챙겨서 애들과 유학을 가려합니다.

 

제가 나가서 벌 능력은 있어요..그동안 못하게 해서 그렇지만 우선 1년간 먹고살정도 돈은 있고

제가 재산에 기여한바 없어 치사하게 재사분배 그런거 안할라구요...

다 시부모님이 주신거였고 저도 낭비하고 살지는 않았으니 이렇게 제발 곱게 끝내고 싶어요..

제가 삼촌에게 알린거......큰용기입니다....

82분외에는 말한적이 없으니까요...

 

제가 좀 곱게 산것처럼 느껴지시죠?아직도 좀 세상모르고 곱게 이혼하려 하죠?

이러다 다시 눌러살까 걱정도 되시겠고...그러나...아니예요...

제가 좀 똘끼가 있어요....한번 한다하면 합니다...

다만 여기저기 민폐끼치는 걸 너무 싫어합니다...하지만 결국 엄청 큰 민폐를 끼치게 되었지요...여러분에게도..

 

이제 이혼후에 제 정식 피시아이피 들고 인사드릴께요..피시방이아닌...

너무들 감사드렸어요..생면부지의 제 글에 눈물흘리셨다는분들....정말 감사드립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걱정이 시간낭비가 되지않도록 멍청하게 살지 않을께요...

 

사실...오전에 삼촌만나기전에 죽을생각을 했어요...

그런데....이혼보다 어렵겠더라구요...물에빠지려니 숨못쉴거 걱정되고.약먹고 죽자니 약을 어떻게 모으나생각되고

연탄불피워죽자니..그 모텔주인 뭔죄래요??목매달고 죽자니 그거 발견한 사람에게 큰죄짓는거같고 아파트서

떨어져죽자니 거기 아파트주민들 집값떨어진다고 욕하면 저 이승으로도 못올라가면서 떠돌까 걱정되고..

 

자살하시는분들...정말 얼마나 힘든결심을 하신건지 새삼 편히 살아온 제가 죄송하더군요...

여러분...정말 감사합니다.....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IP : 61.74.xxx.173
1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
    '11.9.28 3:48 PM (210.101.xxx.100)

    저 원글엔 너무 슬퍼서 댓글을 못달았어요ㅠ_ㅠ

    원글님이 꼭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2. 초록가득
    '11.9.28 3:50 PM (211.44.xxx.91)

    원글님,아이들과 함께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랄께요. ㅜㅜ 힘내세요...

  • 3. @@
    '11.9.28 3:51 PM (58.149.xxx.162)

    힘내시고 꼭 원하는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4. 승리
    '11.9.28 3:51 PM (61.79.xxx.52)

    아이들 생각하세요! 죽음은 절대 생각하시면 안되요!
    이혼 할 각오시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세요!
    아마도 좋은 변화가 올겁니다.
    많이 잡숫고 힘내세요~
    애들이 많이 불안할 겁니다.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 힘내세요~~

  • 5. 힘내세요
    '11.9.28 3:51 PM (112.163.xxx.23)

    원글읽고 지금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제가 바보처럼 눈물이 자꾸 흐르네요..
    힘내세요.....어쨌든 힘내셨음좋겠어요..
    옆에계시면 꼭 안아드리고 어깨 토닥여드리고싶네요...

  • 6. ...
    '11.9.28 3:51 PM (116.43.xxx.100)

    아흑..원글님 정말 안타깝고...부들부들 떨리는데 차분하게...글적어주시고.
    일단 결심하신것 확고하게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원글님도 좀 추스릴 필요가 있고..많은 분들이 아이들 걱정을 했구요..
    정말 참담한 심정 담담하게 차분히 해결해 나가서.....지옥으로부터 탈옥 하시길.
    그리고........아이엄마니까 꼭 건강해지셔야 합니다..
    나쁜생각 절대 먹지 마세요......용기내시구......
    아..눈물나.ㅜㅜ

  • 7. 힘내세요..
    '11.9.28 3:52 PM (1.230.xxx.100)

    음.. 정말로 할말은 너무 많지만... 그져 조용히 힘내시라고
    앞으로 다 잘될거라고 응원만 합니다...

  • 8. 일단
    '11.9.28 3:53 PM (222.107.xxx.215)

    기운 내시고
    어떤 식으로든 앞으로 살 계획을 세우셨다니 다행이네요.
    아이들 생각을 해서라도 씩씩하게 살아야죠,
    그게 부모를 선택 못하고 태어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이들도 혼란스러울 거에요, 잘 다독여주세요.
    부디 건강하시고 앞으로는 자존감 갖고 님의 인생을 사시길...
    그 죽일 놈의 남편, 용서하지 맙시다, 절대

  • 9. ***
    '11.9.28 3:53 PM (203.234.xxx.74)

    글 읽는데 눈 앞이 뿌옇게 흐려지네요.
    어제 밤에 원글과 덧글들 읽으면서 눈물 많이 흘렸어요.
    오늘 내내 계속 원글님 생각을 했습니다.

    꼭 헤어지셔야 하는데, 일단 도망을 쳐서라도 살고 봐야 하는데,
    저러다가 그냥 주저앉으시면 어쩌나.
    애들 때문에 그냥 참고 살겠다고 하시면 어쩌나.
    길들여진 무기력함에 항복하시면 어쩌나.
    얼굴 한번 못 뵌 분이지만 글에서 묻어나는 절망과 절박함을 함께 느껴버렸기에
    계속 마음이 쓰이고 걱정이 되었어요.

    이 글 읽으니 조금 안심이 되네요.
    원글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낙천성과 밝은 마음이 느껴져서요.
    그 마음 덕분에 그래도 이때까지 살아오신 거고
    앞으로도 잘 사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몸을 받아서 태어나는 일은 아주 드문 기회라고 해요.
    한번뿐인 인생, 더이상 그런 남편과 살지 마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 10. ...
    '11.9.28 3:53 PM (121.138.xxx.11)

    힘내세요.꼭!!!!
    저도 딸이 있어 남일 같지 않아요.
    꼭 꼭 잘해결하셔야해요. 아이들과 원하는대로 되시길 빌꼐요.

  • 11. 쉽고도 쉬운 세상살이
    '11.9.28 3:53 PM (112.184.xxx.162)

    상당히 낙천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이시라 능히 이 난관을 헤쳐 나가실듯 싶구요..
    연세가 어찌 되시는진 모르지만 글 만으로는 매우 젋고 남성스러운 감이 느껴지는군요.
    우리 엄마는 아버지에게 몇 번 매질 당하시더니 거의 실성하다시피 하시던데... 님의 힘이 부럽습니다.

  • 12. victory527
    '11.9.28 3:54 PM (122.39.xxx.67)

    잘 하셨습니다
    정리 하는 과정이 힘드시더라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13. 힘내서 해결하세요.
    '11.9.28 3:54 PM (110.8.xxx.162)

    지난 글도 읽긴 했는데,,원글님..은근히 유머도 있으시고,참 좋은 분 같으세요.
    어떻게 결론 내리던 간에 그 중심은 원글님 우선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중요하죠.
    하지만,원글님이 잘 되야지 아이들도 있는거니까,
    원글님 중심으로 놓고,,뭐든지 해결하세요~
    건강 헤치지 않게 밥 꼬박 챙겨 드시구요~

  • 14. ,,,
    '11.9.28 3:54 PM (118.220.xxx.241)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 바랄께요...
    꼭... 힘내시구요...

  • 15. 깜상
    '11.9.28 3:54 PM (61.84.xxx.132)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원글님 넘 담담하게 글올린게 더 가슴이 아픕니다..
    잘 이겨 내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시실..

  • 16.
    '11.9.28 3:54 PM (211.117.xxx.45)

    부디 힘내세요 옆에계심 한번 꼭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기도 드릴께요

  • 17. 하루종일
    '11.9.28 3:54 PM (114.205.xxx.133)

    심난하기도 했고..어떻게 하고 계시나 걱정도 되었는데...

    이렇게 차분하게 글을 남겨주셨네요...감사해요...정말 힘든 결정 하신듯 한데..

    원하시는 방향대로 잘 해결되어 원글님 마음 편해지셨음..그리고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행복이 아닌...원글님께서 진심으로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죽는다...그런 생각 절대 하지 마시구요......

    법률적으로든..글로든 도움 드리고 싶은데..이렇게 밖에 못하네요...힘내세요..

  • 18. .........
    '11.9.28 3:55 PM (116.40.xxx.4)

    라는 곳이 시간별루 짜여있어 수업하고 반 옮기거나 선생님 바뀌어 수업하고 하는 시스템이 대부분
    전 그래서 안 보내구 어린이집 보냈어요
    어린이집 보내구 특별활동 시킴 더 들때도 있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4살 아이 아직은 슬슬 친구들과 놀면서 계속보는 안정적인 선생님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어야 할때 인거 같아요
    더구나 엄마가 직장 다니신다면...
    채워주셔야 할 것이 학업적인 것 보다 정서적인 것이 우선인 나이인 듯하네요
    아이들 정말 좋아하시는 맘 좋으신 선생님 계신 곳을 더 신경써서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 19. ...
    '11.9.28 3:55 PM (58.228.xxx.249)

    어제 댓글을 못달았는데 글보고 정말 제가 다 속상하고 그랬었어요... 앞으로 원글님 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랄께요~~!!!!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구요 화이팅!!!

  • 20. 유지니맘
    '11.9.28 3:55 PM (222.99.xxx.121)

    진심을 다해 응원의 글 보내드립니다 ...
    있는 힘껏 꼬~옥 안아드릴께요 ..

  • 21. 라플란드
    '11.9.28 3:55 PM (125.137.xxx.251)

    그런 사람들 정말 멋지죠!
    제가 이해 안간다는 사람들은 '자신감 있으면 명품은 필요없다'라고 말하면서 명품 가지고 다니는 너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허영심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을 지칭한거에요. 그것도 너무 오지랖 아닌가요?

  • 22. 하루살이
    '11.9.28 3:56 PM (122.45.xxx.33)

    반드시 살아남고 잘 사는것만이 원글님이 하셔야 하는 일이예요
    죄없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원글님의 남은 인생 반드시 잘 사셔야해요

    꼭 잘사세요
    가끔 소식 전하시구요

  • 23. 힘내세요
    '11.9.28 3:56 PM (14.56.xxx.158)

    어제 글보고 간밤에 아이들과 잘 주무셨을까 걱정이 되서 82를 들락날락했네요.
    (혹시나 원글님이 글 남겼을것 같아서요)
    좋은일도 아닌데 공개적으로 글쓰기고 그렇고,,,
    이렇게 씩씩하게 글 남겨주신것 보니 안심이 됩니다.
    하루빨리 정리하셔서,,아이들과 독립하여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정말 정신 바짝차리시고, 힘내세요.
    낼 비오면 날씨 쌀쌀하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고요.

  • 24. ...........
    '11.9.28 3:56 PM (110.10.xxx.106)

    나쁜 생각 떨쳐 내신거 너무 잘 하셨구요....
    앞으로 지금의 용기로 훨씬 행복하게 사실거라 믿습니다...
    일상의 여유로움과 행복감에 젖은 님의 글이 기다려집니다. 힘내세요!!

  • 25. 그렇고그런
    '11.9.28 3:56 PM (125.177.xxx.167)

    님 잘못 아닙니다.
    아무리 시댁어르신의 도움이 컸던 결혼이었다지만,
    혼인파탄의 책임은 남편에게 있어요.
    분명하게 위자료 받을 거 받으시고
    아이 양육권과 양육비 받으셔서 깔끔하게 새 출발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말대로 남편분은 환자이고,
    그 동안 같이 살아온 정이 있어 좋게 좋게 끝내려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나오면 좋게좋게 살아보자는 말이 나올 겁니다.
    재산분할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폭행까지 있었는데 님의 최소한의 권리를 위해 변호사선임하시고 분명하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 .............
    '11.9.28 3:59 PM (110.10.xxx.106)

    동감입니다!!

  • 26. 팔랑엄마
    '11.9.28 3:57 PM (222.105.xxx.77)

    힘내세요~~
    다 잘될거에요..
    꼭 잘있다는 글 기다리고 있을께요^^

  • 27. ,,,
    '11.9.28 3:57 PM (112.72.xxx.6)

    친정에도 알리세요 제발 --친정부모님이 안나서도 그상황은 아셔야 이혼하고나서도 지지받을수있고
    내 마음도 빨리잡을수있을거같아요 이빨부러진것도 진단서 다끊어놓으시고요
    친정오빠나동생등 다 알아야 일의진척이 빨라지지요 더이상은 안돼요
    모든재산 빨리 처리하시구요

  • 28. 아...
    '11.9.28 3:59 PM (222.108.xxx.10) - 삭제된댓글

    어제 글 너무 충격이고 무서웠는데 힘을 좀 내신 것 같아 다행이예요.

    이 글 읽는 동안도 목구멍 안에서 뭔가가 한 덩어리 꽉 걸린 것 처럼 아프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여러가지로 독립하실 여건이 되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그런 아들 둔 시댁어른들도 불쌍하네요.

    앞으로 마음 아프고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겠지만 원글님과 아이들 미래만 생각하시길 바래요.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 29. 웃음조각*^^*
    '11.9.28 3:59 PM (125.252.xxx.108)

    저도 어제 그 글을 읽고 마음이 아파 차마 뭐라 댓글을 달기 어렵더라고요.

    원글님께서 냉철하시고 내적으로 강한 분인 것 같아 참으로 다행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시던 간에 원글님께서 행복할 수 있는 쪽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하는 많은 82 이웃들이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원글님은 소중한 분입니다.

  • 30. ㅇㅇ
    '11.9.28 4:00 PM (211.237.xxx.51)

    원글님 잘하실것 같아요.
    이렇게 잘할것 같이 써놓고 또 바보같은 행동 되풀이 하면 안되요 정말요
    제가 평소에 기도 같은거 거의 안해서 ㅋ
    기도빨이 좀 먹혀요;; 어떤 신이든 간에 ;;
    원글님 하고 자녀분들 잘 지낼수 있게 해달라 기도 할게요...
    건강하세요~

  • 31. ..
    '11.9.28 4:00 PM (175.193.xxx.110)

    나이가 들수록 입매가 외모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것 같아요.

  • 32. 앞으로 더 강해지세요
    '11.9.28 4:03 PM (1.225.xxx.120)

    다행히 원글님 흐릿하지 않고 당찬분 같아요.
    아이들과도 행복하게 사실수 있을거예요.
    용기 내시고 추진하시고 아이들과도 이야기 잘 하시길 빌어요.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흘러 원글님 편안해지시면 사시는 얘기 꼭 올려주세요.
    그땐 외국에서 올리시겠네요..
    원글님과 자녀분들 앞날이 환한 빛이길 기도드려요

  • 33. 그래요
    '11.9.28 4:04 PM (122.40.xxx.41)

    죽을용기로 힘차게 사세요.
    앞으로 멋진 인생 한번 사셔야죠.
    애들도 그런 아빠랑 안사는게 훨~씬 낫고요.

    애들과 앞으로는 행복하게 사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심신이 더할수 없이 피폐해지셨을텐데
    앞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도 꾸준히 받으시고요.

    어제도 적었지요.

    님은 귀하고도 귀한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랑받고 사셔야한다는것 잊지마세요.

  • 34. ...
    '11.9.28 4:05 PM (218.38.xxx.20)

    힘내세요..원글님때문에도..눈물나고..
    너무좋으신..시부모님때문에도..눈물나네요

  • 35. ..
    '11.9.28 4:05 PM (175.126.xxx.107)

    어제 글 읽고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그런데 하나둘 해결책을 준비해나가시니... 앞으로도 잘 해결되실꺼라 믿어요. 기운내시고, 앞으로는 원글님께 늘 좋은일만 있길 기도할께요. 다른 82님들처럼 저도 원글님 마음속으로 응원할께요~!!!

  • 36. 다행입니다
    '11.9.28 4:06 PM (211.47.xxx.87)

    그래도 얼마간 버틸 돈도 있고 기댈 친정이 있어서요. 정말 제가 다 고마울 정도로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이 이리 강단지게 맘먹어줘서 다행이에요.
    근데요, 님같이 이혼 맘먹고 당시에는 이꼴저꼴 한시도 더 보기싫어서 챙길거 안 챙기고 제발 이혼만 해줘하다가 몇년 지나 후회하는 사람도 더러 봤네요. 그래서 친정 알리라는 겁니다. 어차피 친정에서 알게 될 거고요. 늙으신 부모님 걱정 끼치는 거 죽어도 싫겠지만, 어른 말도 들어보고 님에게 굽는 팔 아래서 이거저거 계획을 꾸리세요. 오빠들도 있다면 오죽 좋나요. 물론 감정적으로 나서는 건 말리셔야겠지만, 남편과 시댁이 순순히 안 응해줄 때도 대비하셔야 하고요.
    님과 님 아이들의 앞날이 순탄하길 빕니다. 나중에 아이들과 잘 있다는 글 올려주세요.

  • 37. 원글님 ...
    '11.9.28 4:07 PM (211.215.xxx.39)

    어제 글은 못 봐서 구체적인건 모르지만...
    지금 글올리신거보니..
    품성도 넉넉하고 좋은 분일듯해요.
    힘내세요.
    세상 한번 사는거,잼나게 멋있게 살아야지요.
    님 충분히 그러실듯...
    눈물을 삼키게 만드는 힘이 있으시네요.

  • 38. 가로수
    '11.9.28 4:08 PM (221.148.xxx.19)

    원글님이 내면에 힘이 있으신분 같아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이혼하는 과정에서 좀 더 영리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집식구란 본능적으로 자기핏줄에 끌리게 되어있습니다 원글님이 가엾다고 생가하다가도
    그골칫덩이가 자기들 부담으로 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할거예요
    아마 어떻게든 이혼을 막아보자고 애쓸테고 그와중에 재산분할로 치사하게 나올 수도 있어요
    왜 재산분할을 안하고 위자료를 안받습니까? 내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받을만큼 받아야지요
    더구나 아이들데리고 유학을 가실거라면 더많은현금이 필요해요
    증거자료치밀하게 모으시구요 더러워서 안받는다 그런생각하지마세요
    이제 곧바로 생존경쟁에 들어가야 할텐데요...
    옆에 있다면 잠을 좀 푹자게 해드리고 싶군요 얼마전에 딸을 결혼시킨 엄마로 마음이 너무 아파요

  • 39. 화이팅!
    '11.9.28 4:10 PM (110.11.xxx.77)

    죽고 싶은만큼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무조건 잘 드시고 힘 내시구요...
    잘 하시리라 믿어요. 좋은 부모님과 좋은 시부모님 덕인지...쓰신 글에서 신뢰가 묻어납니다...

    그래도 친정 부모님 말고 오빠들에게 약간의 언질은 해 두시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시부모님과 나 자신을 위해서도 진흙탕 싸움은 하고싶지 않다...라고 하면
    오빠들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지 않으실까요? 올케한테도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 하시구요...

    이 터널을 지나가면 평안하고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부디 기운 내세요.

  • 40. 휴~우
    '11.9.28 4:11 PM (180.66.xxx.21)

    힘.내.세.요 !

    응.원.합.니.다 !!

    소식 기.다.릴.께.요 !!!

  • 41. 큰언니야
    '11.9.28 4:17 PM (124.170.xxx.222)

    저도 절대 안뽑았습니다.^^

  • 42. 그정도로
    '11.9.28 4:17 PM (147.46.xxx.47)

    사람을 폭행한 인간이..두 아이의 아버지란 이유로 감방도 안 가다니..전 너무 화가 나네요.
    님도 그런일 겪고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다 말씀하셨지만...의지는 강하셔도,아직 깡패남편 대적하시기엔 유약한 몸 아닌가요?일단...또다시 폭력이 일어난다면 무조건 신고하시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암튼...상황은 처절하지만 글에서 그래도 님의 깡?이 느껴져서..맘이 살짝 놓입니다.
    아이들앞에 모든엄마가 님처럼 강하진않습니다.님은 정말 강한분이거같아요.그래도 체력적으로 남자를 이길수없는 연약한 여자라는거 잊지마시고.부디 몸조심하시고....상황이 얼른 안정되시길 바랄께요.
    그정도 폭력이 나올수있는 사람에게 이성적인 대화나 타협은 기대하지마시고..언제든지 위급할땐 신고하시길바래요.힘내세요.

  • 43. 토닥토닥
    '11.9.28 4:20 PM (119.207.xxx.15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그냥 힘내시라고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친정 오빠들에게 저도 언질을 해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족이 힘이 됩니다 너무 속상하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힘내세요 제가 죽을 고비를 넘길만큼 아팠는데 제가 살아있어서 다행인건

    아이들 때문이에요 내가 없으면 누가 내 자식을 돌봐주겠어요

    나쁜 생각은 하지마시고 꼭 힘내셔서 멋지게 다시 글 올려주세요

  • 44. 안아드리고싶어요
    '11.9.28 4:22 PM (112.156.xxx.60)

    저렇게 인품 좋으신 시부모님 밑에서 어찌 원글님 남편같은 인간이 나왔는지 정말 미스테리네요.

    남편 빼고는 모두 원글님 편이네요.

    힘내세요... 지혜롭게 잘 대처하시구요, 그 지옥에서 꼭 헤어나시길 기도합니다.

  • 45. ...
    '11.9.28 4:25 PM (121.164.xxx.59)

    힘내시구요
    꼭 이혼하세요
    절대로 여기서 물러서시면 안돼요

  • 46. 원글님
    '11.9.28 4:25 PM (125.187.xxx.194)

    다행히..글에 ..씩씩한 모습 보이시니..안심됩니다..
    아이들 보면서..이겨내시구요..
    얼마되지 않은 인생..다들..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잖아요....
    계획 잘 세우셔서,,유학도 가시고..상처..
    말끔히 씻어내어..행복한 인생 시작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47. 엄마는 기둥이니까요!
    '11.9.28 4:26 PM (114.203.xxx.254)

    힘내세요!

    정말 단지 술때문인건가요?

    왜 왜 왜 !!!그러는걸까???머릿속에 그말만 되네였네요!

    딸키우는 엄마로써 ...제가 저혈압이라서 글 읽고난후 ..토하고 온몸이 저려서 쥐가 나서 제가 빙의한듯 ...

    너무 속상하네여~

    정말 조용히 잘 해결되어서 유학 떠나시길 기도 할께요!

  • 48. 여름
    '11.9.28 4:26 PM (14.36.xxx.206)

    아..정말 결심하셔서 다행이예요! 저두 성격이 남에게 폐끼치는 거 너무 싫어하는 스탈이라서 어떤 맘으로 참아오셨는지 알 것 같아요..저두 그러다 폭발하면 또라이 같아지는 면이 있거든요..그리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그때그때 풀어버리는 게 나을 것 같아요..잘 해결하시구요! 그 과정에서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절대 맘 약해지지 마세요..응원할 꺼예요! 그리고 82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님 글 기다릴래요..그래도 되죠?

  • 49. ..
    '11.9.28 4:28 PM (125.178.xxx.167)

    님.. 편 들어드릴께요. 잘 견디고 이겨내십시요.

    님이 어떤 선택을 하셔도 건강한 사고가 전제 되어있으리라봅니다.

    몸부터 챙기시고..애들 잘 거두시고요~

  • 50. 다행
    '11.9.28 4:31 PM (119.194.xxx.194)

    우선 원글님 뭐좀 드셔서 너무 다행이구요. 치아도 어서 치료하시고 우선 젤 먼저 몸부터 챙기셔야됩니다.
    기나긴 싸움이 될수도 있고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되고 남편분과 사이가 끝난다고 해도 또 거기서 부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니요.

    그러러면 몸이 건겅하셔야되니 어여 치과도 다녀오시고 하세요. 본죽 드신건 잘하셨어요. ^^ 토닥토닥

    세상에 죽도록 나쁜 새끼는 없는거지만, 같이 못살정도의 나쁜 새끼는 있는거거든요, 님의 남편분이 그런경우구요. 다행히 능력이 되시고, 수중에 돈도 조금 있으시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참, 노파심인데요, 정리되시더라도 목돈있는거 절대 티내지 마시고 조용히 지내셔야되요. 사기꾼들은 정말 귀신같이 냄새맡고 옵니다. 여자든 남자든요. 그리고 아이들하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의식적으로 헛웃음이라도 깔깔 웃으셔야되요. 알았죠? ^^

    이 와중에도 친정부모님 생각하시는 맘에 눈물이 핑 도네요. 원글님은 정말 천성이 착하신 분이세요.
    아이들 아버지이니 죽을때까지 안볼수도 없는거고 현명하게 정리하시구요, 마지막으로, 재산에 기여안하셨다고 해도 경제력은 중요하니까 불쌍한척 하셔서라도 (진심이에요) 많이 받고 정리하세요.

    그러니까 내가 잘 살려고 받아내라는게 아니라, 내 아이들에게 나중에 금전적으로 힘이 되려면 지금 냉정하게 받으시는게 중요한거에요. 오늘 푹 주무시구요, 너무 힘드시면 근처 병원가셔서 신경안정제좀 처방해 달라고 하세요.

  • 51. 버터링
    '11.9.28 4:31 PM (211.104.xxx.152)

    제가 보내는 응원이 꼭 님에게 닿길 기도합니다. 부디 힘내시길. 끝까지 싸워서 이기시길.

  • 52. 다행
    '11.9.28 4:33 PM (119.194.xxx.194)

    아 참 그리고 죽는거는 다시는 생각하시면 안돼요. 우리랑 약속해야해요! ^^

    생각해 보세요,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이 엄마가 자살했다고 손가락질 당하는거는 너무 잔인하잖아요.
    그치요?

    자 아이들만 생각하시고, 저녁도 꼭 드셔야되요...

  • 53. ..
    '11.9.28 4:35 PM (112.153.xxx.92)

    어젠 너무 먹먹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댓글도 못달았는데 조금 진정이 되신것같아서 ..
    그러나 상황이 나아진게 아니고 이제부터가 진짜 전쟁인데 어떻게 헤쳐나가실까 제마음이 무겁네요.
    다른 댓글 다신분들이나 저나 마음뿐이지 정작 문제에 맞닥뜨려야할땐 혼자이실테니까요..
    그래도, 그래도, 용기잃지않으시길 바랍니다.
    시간은 분명 지나가고 분명 세월은 원글님편일겁니다.
    몸상하지않게 맘상하지않게 잘 헤쳐나가시고 가끔 사는 얘기 풀어주세요.
    원글님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앞으로 좋은날들이 오기를 기도드립니다.

  • 54. 검은눈물
    '11.9.28 4:38 PM (118.41.xxx.77)

    저 어제 원글님 일어난일 읽으면서 목구멍에서 가슴으로 검고 굵은눈물 후두둑 흘렸어요

    부디 현명한 판단 잘하셔서 남은삶은 편안한 나날이 되시기를 빕니다

    저 지금... 또 ....눈에 눈물한가득이예요.


    아 너무 슬프고 .......목이 메입니다


    산다는건 뭔지...

  • 55. 자분자분
    '11.9.28 4:40 PM (112.169.xxx.27)

    영화에서 보면 내부분열 많이 하던데...가능성 없을까요?
    탐욕으로 인한 내부분열...가능성 있다고 해주세요...엉엉

  • 56. ..
    '11.9.28 4:50 PM (183.107.xxx.18)

    이런 분(좋은 의미 인것 아시죠)이 어찌 맞고 사셨나 싶네요.
    힘내시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몸부터 추스리세요.

  • 57. 화이팅!
    '11.9.28 4:53 PM (221.148.xxx.131)

    저도 전혀 모르는 분의 글 읽고 이렇게 마음 아파보긴 처음이네요. 저랑 동갑이세요...
    옆에 계시면 안아 드리고 싶네요. 힘내시라고... 이제 다시는 몹쓸 인간에게 절대로 절대로 맞지 마시고, 계획하신대로 아이들과 같이 유학 가셔서 새로운 삶 찾으시기 바래요.

    다 잘되실 거예요. 힘내시고! 저도 어제 오늘 여러가지 일들로 힘들고 괴로웠는데, 마음을 바꾸니까 약간씩 돌파구가 찾아지내요. 화이팅해요. 님도.. 저도 !!

  • 58. 힘!!
    '11.9.28 4:56 PM (180.231.xxx.61)

    어제에 이어서 또 눈물이 납니다.
    그러나 오늘은 믿음의 눈물이네요.
    원글님은 하실 것 같아요.

    잘 정리해서 원하는 대로 되기를 바랍니다.
    남편을 절대 용서하지 마세요.

  • 59. 우울
    '11.9.28 4:59 PM (115.22.xxx.202)

    오전내 우울해서 주님께 기도드리고
    님도 그렇지만 아이들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근데 님글 읽으니 뭔가 이번에는
    그냥 참지 않고 실행할거 같아
    기뻐해야 할지 다행인지 맘이좀 가벼워지네요
    님 힘내시고 건강하시고
    아이들과 행복했음 좋겠어요
    그렇게 기도할께요

  • 60. 어제 글을 읽고
    '11.9.28 5:02 PM (210.93.xxx.125)

    너무 기분이 우울해지고 폭력이라곤 모르는 울남편까지도 미워지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꼭 돈은 많이 받아서 나오시고요
    이렇게까지 폭력이 세어지리라몰라서 참고살다보니 여기까지 오신거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남편으로 부터 들어온 모든 수치심을 내 뱉어 버리세요 휴우우우~하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 61. //
    '11.9.28 5:02 PM (125.132.xxx.207)

    원글님.....
    코 오똑(?)할거 같아요.

  • 62. 떽!
    '11.9.28 5:02 PM (203.226.xxx.161)

    자살은 뭔 자살입니까? 그런 저질스런 동물놈하나때문에 님인생을 포기할만큼 님이 하찮은 존재입니까?
    이런 경우에 자살언급은 님부모님을 모독하는 동시에 님자식들 앞길 망치는겁니다.
    님이 죽어서 유관순처럼 나라구하는 게 아니라면 그런말 함부로 올리지마세요.

  • 63. 무소의 뿔처럼
    '11.9.28 5:06 PM (188.21.xxx.93)

    원글님. 기운차리셨다니 다행이에요.
    지금 힘드시겠지만, 기운차리셔서 씩씩하게 헤쳐나가시면,
    아이들도 어머님의 뜻 알고 잘 헤아려 나갈거에요.

    제 주변에, 정말 똑똑한 사람이 있는데요.
    의사고, 스카이 한 곳 나와서 미국 유명대학에서 최단기간에 박사받으신 분이에요.
    아빠가 폭력을 행사해서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어머님이 매일 108배를 할 정도로 자식을 지극정성으로 키우셨어요.
    아들 둘 다 곧게 자라서 훌륭한 일들을 하고 있는데,
    그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자기가 뭔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반복되겠구나 싶어서 정말 열심히 해왔다구요.
    원글님 글 읽으니까 그 분 생각이 났어요.
    폭력을 휘둘르는 아빠와 아이들을 지키려는 엄마,
    폭력을 휘두르는 아들울 둔, 며느리에게 너무 따뜻한 시어머니...
    너무 환경이 비슷해서요.

    폭력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마세요.
    폭력이 중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아이들 또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까 조심하시구요.

    님께서 감내야할 고통이 크시겠지만,
    힘 내셔서 기운차리시길 바래요.

    시어머님 시아버님은 꼭 아셔야할 것 같아요.
    그래야 님편이 되셔서 아이들 지원 계속 받으실 수 있으시게요.
    아무쪼록 힘을 내시길 바래요.

  • 64. 코스모스
    '11.9.28 5:08 PM (175.199.xxx.143)

    첫번째글 읽고는 저도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오늘 용기내어 주신 글 읽고 댓글 답니다.
    힘내시고 용기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님의 글 보면 결단이 있어 보여요. 좋으신분들 만나신것 처럼 좋게 해결 될거라 믿어요.

  • 65. 메리홈
    '11.9.28 5:11 PM (210.86.xxx.9)

    아.~~심란하네요...안되요. 폭력은 참으면 안된다고 알고잇어요.안되요;;..
    힘드셔서 어째요..글을보니..맘편해보시이네요 외려.ㅠㅠ.씁쓸해요..에고.

  • 66. 송이
    '11.9.28 5:15 PM (182.212.xxx.61)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본인이 지은 죄가 있어
    순수히 원글님이 원하는 데로 따라갔으면 좋겠는데
    행여 다시 술먹고 나타나서 행패부릴까 걱정입니다.
    접근 못하도록 안전에 가장 주의하시고요
    부디 원하시는 방향으로 무사히 잘 풀리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용기 내시고요..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세요...

  • 67. ..
    '11.9.28 5:23 PM (219.240.xxx.170)

    원글님 글 쓰신거 보니 절대 죽음을 선택하실 분이 아니라는게 느껴져서 다행이네요..
    이혼을 결심하신것같은데
    여성의 전화 같은곳에 꼭 전화넣어서 상담을 하세요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용기내세요...

  • 68. ,,
    '11.9.28 5:26 PM (59.19.xxx.113)

    저는 부럽네요,,님이

  • 님도 힘내세요!
    '11.9.28 5:49 PM (183.98.xxx.175)

    일단 같은 여성으로써 나경원, 전여옥같은 부류들이 국회의원도 해먹고,
    여성대표라고 왔다갔다하고 그런것 창피스런 사람입니다.

    나경원같은 인물 후보내보낸 한나라당이나
    또 찍어줄 사람들이나 한우물에 들어가면 딱 맞을 사람들인데요.

    며칠전 나경원같은 딸있음 좋겠다 (그녀의 학벌과 배경만 보고) 그런글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찔러도 피한방울 날것 같지 않는사람은
    서울대 아니라 하바드를 나와도 세상에 내어놓고 남에게 영향을 절대 미치면
    안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기에 부럽지도 않았습니다.

    어차피 나경원이 아무리 뻘짓을 해도 찍어줄 골빈당들은 있을것이구요.
    벌써 언론에서 야당후보 때리기가 한창인데 이젠 국민들도 생각좀 하고
    똑똑해져서, 제대로 보고 판단하고 뽑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한나라당이나 극우세력중 제대로된인물을 본적이 없는 사람으로써
    그런사람들이 힘있는 세상은 잘못된세상이고,
    궁극적으로 국민들 잘못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69. 생뚱맞게
    '11.9.28 5:27 PM (1.225.xxx.126)

    글 읽으면서 문득, 이 분 글솜씨 있다~! ㅎㅎㅎ
    글이 쉬우면서 그림이 저절로 그려지게, 차분하게 정리 잘 된 글이네요. 죄송^^;;

    저도 어제 글 읽었어요.
    느낌이 한마디로 서늘했었죠.
    한기가 느껴지던 글이었는데
    오늘은 의지가 느껴지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남편 그리 만나서 그렇지 멋진 분인거 같네여.
    능력 있다하시니 한결 마음이 든든해져요.
    결심한 대로 모든 일이 잘 풀어지기를 기원할게요.

    아자아자!!!!!

  • 아하 그렇군요.
    '11.9.28 5:50 PM (183.98.xxx.175)

    그림이 그려지는 글이야말로..잘 쓰여진 글이군요.ㅎㅎ

  • ..
    '11.9.28 7:33 PM (116.123.xxx.45)

    정말 글을 잘쓰시는걸로봐서.....
    자식분들도 잘 키워내실거같고.......
    멋진분인거같네요...
    좋은일 가득하실거에요 앞으로!

  • 70. ...
    '11.9.28 5:29 PM (211.234.xxx.131)

    님,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어요.
    용기 잃지 마세요!
    응원할게요.

  • 71. 혁이맘
    '11.9.28 5:29 PM (1.177.xxx.180)

    제가 세상에서 제일 개망나니 급으로 치는 인간들이 힘없는 마눌이나 애들 패는 놈덜입니다...
    술깨면 님 말대로 불쌍한 개새끼 꼬락서리니를 하고 있겠죠...절대 절대 맘 약해지지 마시구요....
    일단 님이 강한 성격인거 같아서...그리고 이혼하고도 경제적으로 크게 치명적이지 않을 상황인거 같아서...
    맘이 좀 놓여요...애들도 당차게 지켜내실거 같아요...어제글에서도 애들걱정부터 하셨잖아요...

    님 앞날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께요...
    저두 어제오늘 너무 심란했어요...님글보구....그래도 일케 후기라도 올려주셔서 맘도 놓이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재산형성에 기여한바 없다하시더라도 챙길건 악착같이 챙겨나오세요...
    며느리노릇 마눌노릇 애들낳아 키운것만으로도 기여 크게 하신거란 생각들구요...
    친정에도 사실대로 알리세요...혹여 남자가 바람필수도 있으니 니가 참아라로 나올수도 있거든요...
    충격받으시고 많이 놀라시겠지만....그놈의 실체를 아셔야 님에게 더 큰 바람막이가 되어주실듯하네요...

    님 응원할께요...!!!!

  • 72. 카페라떼
    '11.9.28 5:33 PM (222.155.xxx.220)

    어제도 넘 넘 맘이 아파서 댓글을 달아놓구 별일 없으신지 궁금해서 계속 들락달락
    거렸네요. 그나마 맘을 추스리신거 같아서 다행이구요,
    시어른들과 가족분들이 좋으신 분이라니 맘이 놓입니다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걸 잊지않으시고 잘 처리하셨으면 해요.
    나이먹으니 쓸데없는 걱정만 느는건지...
    상황을 해결하실려는 의지와 능력이 보이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끝까지 님은 존중받아야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는 분이라는거 잊지마시고,
    담에 소식전해주세요. 어떤 소식이던지 우리 82님들이 님의편이라는거 아시죠?
    건강 챙기시구요, 절대루 끼니를 거르지마세요.

  • 73. .....
    '11.9.28 5:34 PM (121.157.xxx.159)

    어제부터 후기 기다렸습니다.

    몸과 마음 어느정도 추스리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힘내시라고 응원해 드릴께요......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행복해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74. 응원할께요..
    '11.9.28 5:35 PM (203.130.xxx.195)

    원글님께서 원하시는 조용한 이혼... 아마 쉽진 않을거예요.
    아무리 인품이 훌륭하신 시어르신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아들편이거든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 그만 정리하셨으면 합니다.
    폭행과 주사 절대 x 1000 고칠 수 업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제 그러고 살지는 마세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가여워요.. ㅜ.ㅜ

    그리고 받을 건 다 받으세요.
    재산형성에 기여한게 없다니요..?
    그동안 살림하고 아이들 건사한게 누군데요..

    집에 모아둔 금덩이는 물론이거니와 살고계신 집, 예금 1/2 하셔야지요.
    그리고 따박따박 야무지게 양육비 받으셔야지요.

    그나마 다행인게 원글님께서 이혼 후 해외로 가시게 되더라도 자립할 수 있을만한 능력이
    있으시다는거예요.

    애들 작은 아버지에게 알렸다고는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 깨진것도 진단서 꼭 발급받으시구요,
    친정 형제들에게 알리세요.
    그런 xx는 좀 맞아도 됩니다..
    불쌍한 개꼴 하고 있다고 다시 무너지시면 안됩니다.

    영원히 원글님을 응원할께요.
    기운차리시게 식사 잘 챙겨 드시고, 병원치료 잘 받으시고, 실력있는 변호사 잘 구하시고,
    하루하루 야무지게 쟁취하시길 빌어요.
    월글님... 사랑합니다. ♥♥

  • 75. 패닉
    '11.9.28 5:39 PM (203.248.xxx.6)

    이틀동안 아무것도 할수없엇어요 너무슬퍼서...
    저늘 더이상 슬프게 하지않을듯해서 원글님이 고마워요
    저도 오십보백보 같은처지예요
    저도 드러워서 합의할려고햇는데요 아니요 소송으로 가는게 최소의 방어라는생각이 들어서 소송쪽으로 생각하고잇어요 원글님 제발 힘내세요 그리고 저에게도 힘주세요

  • 76. 화이팅
    '11.9.28 5:45 PM (211.46.xxx.253)

    원글님 무척 강한 분이시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발에 걸리는 게 많아 그냥 참고 참았지만
    이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 지
    정확히 알고 계시고,
    또 그러기 위해 얼마나 힘을 내야 하는지 잘 아시는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어제 글 보고 했던 걱정이 조금 덜어졌어요.
    꼭 아이들과 행복해지실 거예요.
    그 날을 위해 힘내세요.

  • 77. 원글님
    '11.9.28 5:47 PM (180.64.xxx.147)

    아이들과 어디로 가실 지 정해지면 글 올려주세요.
    최대한 도와드릴께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 아는 사람 안에서 님과 아이들 도와드릴테니
    힘내시고 밥 굶지 마시고 지내시기 바랍니다.

  • 78. 반드시
    '11.9.28 5:50 PM (114.111.xxx.111)

    이 악물고 보란듯이 잘사는게 그인간에게 복수하는 겁니다.

    새옹지마라고 나쁜일 다음엔 좋은 일 있을거예요.

    건강 잘 챙기고 상담할 친구나 주위분에게 꼭 도움 청하세요.

    속에 담아두면 홧병으로 힘드실수 있어요.

    그 인간 앞으로 밤길 조심하라하세요.

    여기 82분들중에 예전에 침 쫌 밷고 껌 쫌 씹으신 분들 계실테니

    뒷산에 파뭏혀 보면 정신을 차릴려나...(날도 쌀쌀해지고...)

    암튼 딸 둔 엄마로 원글님 글 읽고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힘내세요. 착한 끝은 있는 법입니다. 꼭 행복하실거예요.

  • 79. 오직
    '11.9.28 5:54 PM (116.123.xxx.110)

    폭력이라고 하시니..이혼하지 마시란 말씀도 못드리겠네요..ㅠㅠㅠ 넘 맘 아파요..
    더 잘되셨으면 좋겠는데..
    아이들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구요..
    또박또박 맑은 정신으로 어려움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 80. 님 한가지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11.9.28 5:54 PM (183.98.xxx.175)

    인격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삼촌 다 필요없습니다. 시댁도 가장 먼저 아들이 있고서 님입니다.
    중요한건 금전적으로 받을 수 있는 보상은 다 받아서 나오세요.
    어찌 때리면 이빨이 부러지는지... 님의 잘못이 아닌 상대의 불륜으로 이혼했다는것도
    좋지만은 않네요. 친정에도 알릴건 사실대로 알리세요.

  • 저도
    '11.9.28 7:28 PM (115.136.xxx.26)

    로듐 도금으로 된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아니며 유화은으로 된것은 알러지가 전혀 없다고 해서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금속 알러지 심한 사람인데 아직 한번도 문제가 없었어요.

  • 81. 시카러브
    '11.9.28 5:56 PM (112.133.xxx.225)

    어제 원글은 못읽고 이 글부터 읽었는데 ㅠㅠㅠㅠ
    아이들을 위해 용기 잃지 마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 82. 사과
    '11.9.28 5:59 PM (211.238.xxx.179)

    저 남편 이혼하면 또 재혼하겠죠. 이혼사유도 정확히 알리지 않을테고. 끔직하네요. 폭력으로 콩밥 먹어야 제2의 피해자가 안나오는건데.

  • 83. 트리안
    '11.9.28 6:06 PM (124.51.xxx.51)

    토닥토닥..... 절대 위험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힘내시길...

  • 84. 풍경
    '11.9.28 6:07 PM (112.150.xxx.142)

    감사합니다... 용기있게 대처하고 계시네요...

  • 85. 외도라고 하면..
    '11.9.28 7:25 PM (114.200.xxx.81)

    친정식구들이 남편을 한번쯤 봐주라고 할 거에요.
    외도한 후 착실하게 사는 남자도 많다고 하며..
    솔직히.. 폭력을 덮어주시는 건 안된다고 생각해요.

    폭력은 지금 빨리 진단서 끊으시고 주변에도 알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누군가가 남편한테 희생될 수 있습니다.

  • 86. ^^
    '11.9.28 7:33 PM (211.51.xxx.174)

    어디 사는지 어떤 분인지, 알 수 없지만,
    사,랑,합,니,다, 라고 말해 드리고 싶어요

  • 87. ~~
    '11.9.28 7:59 PM (220.121.xxx.220)

    힘내시고 모든것 다 쟁취 하시길....

  • 88. 예이 베이비~
    '11.9.28 8:26 PM (203.184.xxx.55)

    외국나가서 행복하세 사세용... 알게 모르게 가정불화로 엄마랑 아이들끼리 오는 집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돈이라도 있으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 89.
    '11.9.28 8:44 PM (112.148.xxx.33)

    힘내주세요. 물론 잠깐이고 100% 이해하지도 못하지만
    응원하고 있습니다.
    잘먹고 힘내고 냉정하고 침착하지만 최대한 냉정한 복수로
    아주 깔끔히 응어리도 남지않게 정리해주세요.
    그리고 쿨하고 멋진 모습으로 82쿡에 돌아와주세요.
    힘내세요! 글 올려주실때마다 응원할께요.
    글 안올려주시면 응원 안할꺼에요 ㅎㅎㅎㅎ

  • 90. 응원할께요!!!
    '11.9.28 8:58 PM (121.134.xxx.102)

    토닥토닥...
    용기를 내셔서 제가 감사드리고 싶네요.

    힘내서 아이들과 꼭 행복해지세요~

    아이들과 유학가시기로 결정한 것 너무 잘하셨어요.

    저도 힘 보태니 힘내세요~~~

  • 91. 시끄러워질 걸 감수하세요
    '11.9.28 9:03 PM (203.234.xxx.24)

    친정부모님께 당연히 사실대로 말씀하셔야 합니다.
    걱정하실까봐 대충 무마하고 넘어가려고 하는 거, 이때까지 하셨던 방식이잖아요?
    애들이 들을까봐 입 틀어막고 남편한테 발로 채이고 주먹으로 맞은 것처럼.
    더이상 그런 방법 안 돼요.

    내 고통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게 두려워서
    내가 좀 입 다물고 내가 좀 아픈 거 참고 거짓말하고...
    그건 원글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잘못 생각하시는 거에요.
    그들에게도 원글님의 현실을 제대로 볼 권리가 있고 의무도 있어요.

    게다가 이혼이라는 종점에 이르시려면 친정 식구들 지지가 필요하실 거에요.
    남자형제들 계셔서 다행이네요.
    시댁 가족들 그렇게 좋은 분들인데 상처 입힌다 여기시고 주춤하실 수 있어요.
    그러니 친정 식구들에게 모든 걸 말하세요.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란 영어 속담이 있죠. 그 말이 맞습니다.
    구체적인 건 어제 다른 분들이 많은 말씀을 하셨고 그대로 하시리라 믿어요.

  • 92. //
    '11.9.28 9:10 PM (222.110.xxx.196)

    어제도 댓글 썼지만,넘 궁금하여 82를 몇번 들어와봤어요.
    님이 현명하셔서 마음이 놓입니다.
    그저,
    눈물흘리며 기도하는것으로 님을 응원할 수 밖에 없지만
    건강하시고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꼭!

  • 93. 힘내세요.
    '11.9.28 9:11 PM (112.72.xxx.10)

    힘내서 행복해지세요.

  • 94.
    '11.9.28 10:00 PM (58.126.xxx.160)

    삼촌에게 이야긴 별론데요.
    재산기여에 별...영향이 없어서 돈 안받고 나간다니요..
    매값받아가세요.꼭..것도 비싸게

  • 95. 마음
    '11.9.28 10:02 PM (220.244.xxx.17)

    저번글 읽고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로그인 하기가 귀찮아서 힘내시라고 그 몇자도 못적었었는데 힘이 되지는 못하지만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글쓰시는거 봐서 정말 맘이 착하시고 여린 분이시라는거 짐작이 가구요.

    그 남편분께 빠른시일안에 벗어나셔서 아이들과 행복한 날들만이 펼쳐질수 있도록 진심으로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폭력적인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무능한 아버지에 나이차 많이 나는 폭력적인 오빠 아래서 자란 막내딸입니다
    .

    오빠가 너무 무서워서 말한마디 못하고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그오빠를 피해 아주 멀리 살게된 이유중에 하나인데..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데로... 아이들이 둔해서가 아니라 무서워서 모른척 한다에 진심으로 동감합니다.

    저역시 그랬거든요. 지금도 그 상처 잊지 못하고요...

    부디 아이들을 위해서 꼭꼭 지금의 남편분께 벗어나셔서 행복해 지세요. 그리고 꼭 건강하세요.

    건강이 님의 토끼같은 아이들을 굳건하게 지켜줄수 있는 믿받침이 될겁니다.

  • 96. ..
    '11.9.28 10:09 PM (124.63.xxx.31)

    절대 나쁜 맘은 먹지 마시고요
    행복하게 사셨으면 해요..여기 응원하는 분들이 있잖아요..힘내시고요

  • 97. 시끄러워질 걸 감수하세요
    '11.9.28 10:15 PM (203.234.xxx.24)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유학 가겠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그렇게 되면 그 전에 아이들 마음을 잘 살피세요.
    외국 생활 같은 환경 변화는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이에요.
    그 전에 겪는 가족 환경의 변화도 아이들에게 큰 건데
    바로 외국 떠나시면 거기서 아이들이 더 힘들 수 있어요.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아이들이 마냥 여리기만 할 것 같아도
    제대로 이야기해주면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이 있어요.
    제 후배 하나도 얼마 전에 남편 폭력으로 이혼했어요.
    그 망할 자식은 애들 보는 앞에서 애 엄마를 때렸다더군요. 꼬맹이도 있는데...

    후배가 아이들한테 참 현명하고 잘 하는 엄마에요.
    아이들에게 얘기를 했더니 그러더래요. 괜찮다고.
    엄마가 아빠한테 맞으면서 사는 것보다는 따로 떨어져서 엄마가 행복한 게 낫다고.

    원글님 마음 굳게 잡수시고 꼭 헤어지세요.

  • 98. 좋은날
    '11.9.28 10:31 PM (180.92.xxx.136)

    올거에요.
    하지만 너무 혼자 해결하려 하시지 마시고, 친정가족 중 한분에게나 가까운 친구분 한테라도 조금은 도움을 청하세요. 제 생각에 그건 민폐가 아닌거 같아요.
    아이와 같이 하셔야 하니 현명한 선택을 하는게 중요하고, 마음을 다 잡으셨겠지만 혼자서 감당하시기에 벅차실거에요.
    pc방에 계실 님과 이유는 모르지만 뭔가 불안할 님의 아이들을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
    이런말 도움이 안되겠지만, 남편분은 본인의 정당성을 위해 가족들에게 끊임없이 변명할거에요.
    그럼 님의 말씀처럼 좋으신 분들도 팔이 안으로 굽을거구요.
    지금 상태 꼭 사진으로 찍어놓으시고, 너무 침착한 척 하지마세요.
    난 죽을만큼 참는 건데 남들은 괜찮아서 인줄 알더라구요.
    님의 편이 필요할거에요.
    꼭 좋은 선택하실거라 믿어요.
    기도할게요....행복해지실 수 있기를...

  • 99. 이젠 행복이 시작될거에요
    '11.9.28 10:34 PM (211.255.xxx.170)

    하루종일 님 걱정을 하느라 입맛도 없고 가슴이 먹먹하니 답답했어요.
    그런데 혹시나 좀 좋은 결과 있을까 또 일부러 들어와 봤는데
    이제 좀 후련하고 다리 뻗고 잘 수 있겠네요.후...결정 잘하셨어요.
    이혼이 끝이 아니에요.
    저도 이혼해서 더 큰 행복을 찾았답니다.
    서로 축하할 이혼도 있는거에요.지금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이혼을 결심하시게 된 님..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잘하셨어요.
    이제 행복 시작이에요.
    반드시 행복하실거에요.

  • 100. 찬란한 인생
    '11.9.28 11:26 PM (220.87.xxx.224)

    원글님 언니라고 불러도 되죠? ^^


    언니!!
    어제 언니 글 읽고 마음이 쓰려서 편히 잠도 못잤아요. 오버라구요?
    아니.... 정말 제 언니같고 같은 여자로서 남일 같지 않아 정말 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언니의 글 속에서 언니의 밝고 씩씩한 성품이 여실없이 드러나는것 아세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앞으로 무소의 뿔처럼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세요.
    화이팅!!

  • 101. ㅁㅁ
    '11.9.28 11:33 PM (122.32.xxx.93)

    잘 결정하셨네요. 부러워요. 더 행복해지시리라 확신합니다.
    힘 있게 잘 지내세요.

  • 102. 힘내세요
    '11.9.28 11:34 PM (114.207.xxx.170)

    어제 글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글 다시 남기지 않으셨을까싶어 82에 들어왔어요.
    마음을 다잡으신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절대 마음 약해지지 마시구요.
    아이들과 앞으로 행복하게 사실수 있어요.
    절대 약한 마음 먹지 마세요.기도할께요!!!

  • 103. 진심으로
    '11.9.28 11:36 PM (125.182.xxx.42)

    가슴아프고 그렇지만 님 응원합니다. 82 들어오자마자 안그래도 님 글 부터 찾았어요.

    다행이고 그리고 진심으로 힘내세요.

    마음을 다해서 소중한 님과 님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께요. 꼭 잘 해결되었다는 글 올려주세요.

    응원하고 기다릴께요.

  • 104. 응원!
    '11.9.28 11:46 PM (114.29.xxx.204)

    응원할께요...
    이 후가 어찌 되더라도..
    님 뒤에서 열심히 응원해 줄 든든한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뭐든 당차게 하시길....

  • 105. 응원할께요.
    '11.9.29 12:19 AM (119.70.xxx.86)

    그리고 재산분할은 꼭 받으세요.
    그럴 권리 있으세요.
    시부모님 생각하셔서 그런거 같은데 그분들께 지금까지 잘했고 금쪽같은 손주도 낳았고 그애들 키워야 하잖아요.
    애들 돈있어야 잘 키울수 있어요.
    원글님이 아무리 능력이 있으셔도 아이들 키우고 결혼시키는데 물질이란거 절대 무시못해요.
    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꼭 챙기시길...
    어차피 남겨둬야 개차반께서 말아드실거 같음.

  • 106. 이제부터
    '11.9.29 12:20 AM (123.215.xxx.158)

    여적 살아온날이 앞으로 살 날보다 많을지 적을지는 모르지만
    어쩜 이제겨우 우린 한 중간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눈 감는날 떠오르는 기억이 지금일지도 모르지만 어쩜
    앞으로 살아서 더 좋은날들이 많으면 행복하게 눈감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힘내세요!!

    참 이빨이 부러지셨다하니 진단서 다시 끊으세요 전치2주에서 더 나옵니다.
    이런말이 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래도 사람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충분히 준비하세요 그리고 잘되길 바랍니다.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 시부모님과 다른 가족이 그래도 인격이 있으시다니..

  • 107. 짱스맘
    '11.9.29 2:04 AM (122.37.xxx.28)

    원글 읽으며 욕기 절로 나오던데
    이렇게 차분하게 대응하시는 님을 보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잘못 꿴 단추를 푸는 것도 큰 용기입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셔서 얼른 좋은 소식 주시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 108. 승맘
    '11.9.29 5:54 AM (66.91.xxx.164)

    아니 어찌 때리면 어금니가 부러진데요?
    그거 가지고 가서 진단서 다시 받아놓으세요
    그리고 시댁사람 믿지마셔요,
    아무리 좋은신 분들이라고 해도 결국은 자기아들 편이랍니다
    이혼을 한실려고 한 이상 친정에도 알리세요,
    이혼,,,,쉽고 조용하게 안된답니다
    막장을 쳐야지 이혼이 가능하고 결국은 니편내편 갈라지고
    좋으신 시부모님은 내아들 편이고,.,.,
    이혼만 하면 살거 같죠?
    앞으로 살 준비를 하셔야 한답니다
    생각처럼 혼자 사는거 쉽지않아요
    아이들을 위하여 챙길건 다 챙기고 나오셔요
    그래야 아이들 해줄거 다 해주면서 키울수 있지 않겠어요?
    구차하고 치사하다 생각치 마시고 모쪼록 다 챙겨 나오세요.
    원글님은 잘 헤쳐나가실거 같아요
    죽는방법생각하며 남아있는사람의 충격까지 생각해서 죽지도 못하는
    배려심 가진 님
    정말 현명하신거 같네요
    이 좋은분을 놓치는 남편놈은 병신,.,,(죄송합니다, 이 욕이라도 해야 속이 좀 풀릴것 같아서요.)
    힘내세요,
    지버릇 못버린다고 다시 살아봤자 반복,.,.
    주저앉지 마시고 맘 단단히 잡수셔요.

  • 109. ..어젠..
    '11.9.29 8:12 AM (75.83.xxx.82)

    시댁한테 당하고 있는 문제니 남편 외도 문제니 왠만한 일엔 내일처럼 입에 거품 물고 댓글 다는데..
    어젠 하도 기도 막히고 막막한 기분까지 들기에...

    다른 분들 어련히 댓글들 야무지게 달아 주셨길래.. 패쓰했어요~

    참.. 제발 님 말씀처럼 제발 넘어가지 마시고 멍청하게 하지 마시고 딱~ 결단하고 그놈과 연을 끊으시기를 바라면서 말이예요~

    정말이지 당하고 있는 그 시간동안의 고통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지난후엔 또 처지가 얼마나 기가 막힐까?
    오전에 글 읽고 하루종일 제 기분까지 찹찹했습니다..
    계속 머리를 떠나지를 않더군요~
    아마도 같은 여자여서 그랬는가 봅니다..

    그래도 오늘 제가 여기 들어와 보기를 잘했네요~
    너무 기쁜 소식 들어서 마음이 놓이네요~님이 분명히 처세하실거 같은 확신이 생기신거 같아서요~

    참 남 가정 깨진다는데,, 어딘가에서 같은 여자로써 한 여자의 인생이 다시 태어나는거 같아 축하드립니다..

  • 110. ..어젠..
    '11.9.29 8:15 AM (75.83.xxx.82)

    계속해서...~

    글 써 내려가신거 보니 너무 사랑스럽고 애교도 많고 성격도 좋으실거 같아요~

    마음 씀씀이도 ..인격도 모든게 다요~

    정말 이런분이 어찌 그런분을 만나셔서 그동안 사신것도 정말 억울하시지만...

    그런 님 같은분 놓치시는 그사람은 정말 할말이 없네요~

    보란듯이 새 인생 펼치며 그사람에게 보여주세요~

  • 111. ..어젠..
    '11.9.29 8:20 AM (75.83.xxx.82)

    승맘님 말씀 꼭 참고하시구요~

    꼭 챙겨 나오시고.. 친정에 알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런 큰 일은 쉬쉬한다고 할일이 안되더군요~결국엔 나중엔 더 안 좋은 상황에 알게 해드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거 같아요~ 그때 충격 받으실빠에야 지금 알게 해드리세요~ 시댁 식구 절대 믿지 마시라는말에도 한표요~
    아무리 좋으신 분들이래도 며느리가 참고 내 아들이랑 살아줬을때 고맙고 ㅇ"ㅖ쁜거지 헤어진다면
    위자료부터 시작해서 아마 아이 양육문제부터 어떻게 나오실지 모르는 일이죠~

    우선 애들 데리고 살 궁리도 이젠 현실적으로 잘 하시구요~
    에효~ 모든게 산넘어 산이네요~
    어쨌건 더 행복한 삶을 위하여 거쳐야할 난간이라 생각하시고... 꼭 이기고 해쳐나가세요~
    기도 드릴께요~

  • 112. metal
    '11.9.29 9:38 AM (221.148.xxx.131)

    어제 글읽고 참 충격이었어요.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엄마 때렸던 것도 기억이나고.. 아이들한테 상처는 평생가거든요. 지금도 아버지 정말 싫어하는데, 본인은 이해를 못하시죠. 왜 날 자식들이 싫어할까.. 님에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행복하셔야해요^^

  • 113. 그긔
    '11.9.29 9:57 AM (203.241.xxx.14)

    용기 있는 결정하셨네요.
    힘내세요!!! 다음에 꼭 좋은 소식으로 글 기다릴께요.

  • 114. 곧..
    '11.9.29 10:08 AM (220.121.xxx.250)

    저도 용기 많이 보내드려요.
    힘드시지만 곧 지나갈 일이 되리라 믿습니다.

    저도 어렸을적 가정폭력을 겪어봤어요. 아이들 절대 모를리 없구요. 힘내서 잘사시는게 아이들에게도 좋은 부모가 되는겁니다.

    힘든일 겪은 아이들이 더 열심히 잘 커요.
    저도 기도드릴께요.

  • 115. 라온제나
    '11.9.29 10:12 AM (1.250.xxx.39)

    아침부터..우울해지네요..님...절대 나쁜 생각 마시고 화이팅 또 화이팅 무조건 화이팅 하세요..멀리서 응원하니다...화화화화이팅!!!!!!!!!!!!

  • 116. 시부모님 아신다에 한표
    '11.9.29 10:17 AM (211.176.xxx.112)

    제가 제 남편 허물을 남편이랍시고 시부모님 걱정 시킬까봐 꼭꼭 10년을 참고 참다가 일 터졌을때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요....세상에 다 알고 계시더군요.
    다 알면서도 내 아들이니 그냥 쉬쉬 모른척 덮어두신거에요.

    원글님 시부모님이 원글님께 잘 해주신다고요.
    그 시부모님도 아들이 무슨 짓 하는지 알고 계실겁니다.
    정확히는 몰라도 어렴풋이라도요. 그러니 맞고 사는 며느리 도망 갈까봐 지극정성 들이시는거고요.

    조용히 이혼 못해요.
    그리고 친정에도 알리시고 남동생들 있으니 가서 때리지는 마시고
    (개는 죽여도 개값만 물어준다지만 그 미친*은 하는 짓은 개 만도 못해도 일단 사람 껍데기를 쓰고 있으니 때리면 남동생들이 뒤집어 씁니다. 절대 때리지 마세요.)
    협박만 잔뜩해주세요. 너 밤길조심해라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 버리겠다 등등...

    원글님 남편 같은 사람은 못 고쳐요.
    지금 일터졌을때 한번에 줄수 있는 압력을 다 행사하면 얼마동안은 사람 꼴하고 살지도 모릅니다만....그게 몇년이나 갈른지요.
    적어도 원글님이 애들 데리고 유학 가있는 동안에라도 와서 해꼬지 못할 정도로는 겁 주셔야 하는데 조용히 끝내시겠다고요?
    절대 안되요.
    약자에게 그렇게 패도적으로 나오는 것들이 강자에겐 꼬리 말아쥐는 법입니다.
    친정 부모님, 남동생, 시부모님과 시동생(이쪽은 글쎄 도와줄런지요.) 위에 나온 여성의 전화, 경찰, 진단서....
    할수 있는 모든것으로 겁박하세요.
    적어도 애들 클때까지는 원글님 근처에 얼씬 못하게요. 애들만 다 크면 원글님 홀몸으로 어딘들 훌쩍 못 날아가겠습니까?

    지난번 글 읽고 이 글 읽고 나서도 한동안 너무 먹먹해서 답글을 못달았습니다.
    하루 이틀 자고 나서도 머릿속에 달라붙어 있었어요.
    곰곰 생각해보니 저 같은 말씀을 드린 사람은 없었던것 같았어요.
    그래서 늦게나마 댓글 답니다.

    꼭꼭 힘내세요. 원글님 여기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잖아요.
    원글님이 맞아가면서도 입 막아가면서 소리 안내고 지키려고 했던 애들이 있잖아요.
    꼭 잘 사세요. 그게 그 넘에게 복수가 될거고 애들에게 제일 잘 한 일이 될거에요.
    원글님 꼭 행복해지세요. 힘내세요.

  • 117. 눈앞에는
    '11.9.29 10:18 AM (112.172.xxx.216)

    힘든 일만 있는 것 같아도 이처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사람들 많습니다. 손 내밀 곳도 적지 않구요. 힘내세요... 그리고 행여나 나쁜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최진실씨 아이를 그렇게 사랑하던 엄마가 세상 뜨니까 남은 아이들이 얼마나 불쌍해요...망자를 두고 할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하늘나라에서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할거 같아요.
    기운 차리시고 아이들을 위해서 최대한 재산도 챙기시구요. 아이들이 나중에 엄마 원망안할거예요. 돈만 많고 엉망인 가정에서 자랐을 상황에서 오히려 부모 원망 많이 했겠죠..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하세요~

  • 118. ....
    '11.9.29 10:25 AM (118.222.xxx.175)

    꼭 껴안고 토닥여주고 싶네요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성품이어서 더 마음 아프네요
    많이 두렵고 외롭고 슬프겠지만 힘내서
    님이 원하는대로 이끌어 나가세요
    님이 택한 길이 님을 질곡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이기를 간구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동안
    아이들을 키울수 있는 경제력은 확보하세요
    님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아이들을 위해서요

  • 119. 무비짱
    '11.9.29 10:56 AM (112.184.xxx.175)

    원글님을 응원합니다.!!
    그동안 그 힘든 것도 참고 살아오셨으니 아마 미래에 어떤 난관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리라 봅니다.
    한 번 뿐인 삶...고통과 슬픔보다는 하루라도 웃음과 행복이 더 많기를 바랍니다.

  • 120. jella
    '11.9.29 11:05 AM (121.135.xxx.136)

    저도 계속 패쓰하다~~
    로긴했습니다.
    우리주변엔 흔하게일어나는 사건일수있지만???~~
    본인은 너무너무 힘든 외로운시간들일거에요. 하지만 야무진 생각들을보니 한결 걱정이 덜돼네요.
    제가 해드리고싶은 말은 착한사람이라 한번만 용서하자! 그럴수도 있지만 폭행이나 근본적인성격은
    아마 죽기전엔 고치기어려운 불치병 같은거라고봐요.~~
    굳게 맘먹고 대처하시길바래요 아이들이 더 현명하고 파악잘한답니다! 가족들보다 본인이 결정해야
    할일이에요 어느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해주지않아요!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 121. 다행
    '11.9.29 11:51 AM (121.145.xxx.42)

    지난 그런일을 겪어 봐서 어제는 울컥하느라...
    오늘 글 보니 정말 다행입니다.
    부대 힘내시고 건강챙기세요.

  • 122. 행복하세요
    '11.9.29 12:04 PM (1.227.xxx.84)

    부디..........행복하세요.
    조용히 일이 해결되서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바래요.
    행복한 일로 후기 남기실때까지 맘으로 응원할께요

  • 123. 하영이
    '11.9.29 12:10 PM (183.108.xxx.125)

    토닥토닥.. 어제 글보고 뭐 그런 말종이있나 생각하면서 너무 분해
    욕도 안나오더라구요.. 기운내시고 잘 되시길 바랄께요...

  • 124. 아이린
    '11.9.29 1:11 PM (119.64.xxx.179)

    힘내세요..... 잘되실거예요 ....~~

  • 125. ...
    '11.9.29 2:24 PM (121.187.xxx.144)

    원글님! 감사합니다!

    어제 올리신 사연 읽고... 어찌나 마음이 쓰리던지요... 궁금하던지요...

    원글님! 부디 지옥 탈출하셔서, 낙원으로 가셔야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똘끼 맘껏 부리시고, 여기 조언 주신 수많은 님들의 말씀처럼, '챙길 것 다 챙겨서' 나오셔야해요.

    챙길 것 다 챙겨서 나온다 한들, 원글님의 '매값'은, 영원히 쳐서 받으실 수 없다는 사실을, 저는

    수 많은 댓글들(어제 오늘 글의 댓글들... 꼼꼼히 읽으며 너무 마음 아팠거든요. 세상에 이런 일들이 있다니...)에서 확인했어요. ㅠㅠ

    부디... 행복 찾으세요

  • 126. ..
    '11.9.29 2:30 PM (125.241.xxx.106)

    네.. 문자보냈어요^^

    1개 남았습니다~

  • 127. 힘내세요~~!!
    '11.9.29 2:55 PM (125.177.xxx.193)

    똘끼있어서 한다면 한다고 하셨죠? 그 말 믿을게요!
    꼭 이혼절차 밟으시길 바래요.
    시부모님도 좋으시고 다른 걱정은 없이 사셨던것 같아 참 아쉽네요.
    근데 재산분할 생각없다고 하신거 미리 앞세우진 마세요.
    결국은 생활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전업주부였어도 재산분할 요구권 있습니다..
    나중에 꼭 소식 들려주세요. 기다릴게요.

  • 128. 세월이 흘러도
    '19.2.26 7:08 PM (14.36.xxx.242)

    늘 생각나는 분이네요
    마지막 올리신 글엔 자녀들과 함께
    해외로 나가신다고 본 것 같은데 자금은 잘 지내고 게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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